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 / 저프저신70% / 여자내담자 / 재회후기
캥거루밥
2021. 03. 08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후기를 남기고 이렇게 빨리 두번째 후기를 남길 줄 몰랐는데, 기분이 좋아요.
저도 공백기 기간에 많은 분들이 써주신 후기 보면서 힘을 얻었는데, 지금 이 후기 보시는 분들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먼저 한서진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저 재회했어요. 2차 지침 보내고 4일만에 재회했습니다.
상담사님이 애프터 메일로 만남시 하지 말라고 했던 두가지만 하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나갔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 대하듯 했습니다.
저프답게 사귀는 동안에는 상대방에게 좋은말, 예쁜말만 해주려고 노력했었는데 이번에 만나서는 그런것도 안하려고 노력했어요.
좋은말이 나올것 같으면 그냥 입다물고 있었어요ㅋㅋㅋ 제 나름대로 깎아내리는 말도 좀 했던 것 같은데, 저는 워낙 저프기질이 강해서 그 정도에는 상대방이 타격을 안 입은것 같지만 결과가 좋으니 나쁘지 않았던것 같기도 해요.
상대방도 만난게 나쁘지는 않아 보였는데, 말로는 자존심 부리더라고요. 아트라상 블로그에서 만남은 재회 직전의 신호탄이라고 써주신 칼럼 계속 생각하면서, 고프레임 처럼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웃긴게 자기 사느라 너무 바빠서, 제 생각 할 겨를이 없었데요. 제 SNS 염탐했던거 다 아는데ㅋㅋㅋ
이론을 알고 있으니 그런것도 다 귀여워 보이더라고요. 지침 보낸것도 계속 물어보더라고요.ㅋㅋㅋ
앞으로 이 친구와 어떻게하면 더 잘 만날 수 있을지... 이것저것 궁금한것을 물어보려고 해요. 한서진 상담사님!
그리고, 재회를 기다리시고 후기를 보시는 많은 분들! 저도 첫 지침문자 처참하게 씹히고, 상담사님이 환불권유 하시고, 공백기 보낼때는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헤어져도 시간이 좀 지나면 나름 잘 산다던데, 나도 차라리 몇일 밥 못먹고 힘들지라도 빨리 잊혀지면 좋겠는데...
몇달째 미련만 가득한 구질구질한 모습이 참 싫었거든요.
상담사님 말씀처럼 대체자도 구해보려고 하고, 없는 약속도 일부러 만나서 놀러다니고 취미활동도 하고 그랬어요.
SNS관리는 정말 매일 빠짐 없이 했어요ㅋㅋ 제SNS 보면 코로나 끝난 것 처럼 보였을거에요.
그러니 힘들수록 더 열심히! 활발하게 생활하시면 좋겠어요!
프레임도 신뢰도 없었던 저도 재회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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