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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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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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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생명의 은인에게 헌정하는 후기입니다.

독수리

저에겐 연애에 문제가 생길때마다 항상 찾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서영쌤!!

서영쌤께 총 3명의 남자로 3번의 상담을 받았는데, 모두 2차 상담을 받았었어요.

아트라상을 처음 알게해준 남자는 강희쌤 & 서영쌤께, 2번째 남자는 예나쌤 & 서영쌤께, 지금 3번째 남자는 서진쌤 & 서영쌤께 받았어요.

다른 선생님들도 물론 다 좋으시지만 서영쌤에게서 느껴지는 그 밝은 에너지와 친언니같은 편안함, 물 흐르듯 상담을 리드해주시는 센스,

상담이 끝나고나면 의문점이 모두 해결되어서 느껴지는 후련함, 쏙쏙 이해시켜주시는 강의력(?)에 아낌없이 주시는 팁들까지

정말 평생 제 곁에 있어주셨으면 좋겠는 은인 같으셔서 이번에도 바로 달려가 상담받게 되었답니다.


서영쌤을 너무 믿고 좋아하다보니 서론이 길어졌는데 우선 제 상황을 정리하자면 이래요!

#2개월같은 3개월연애 #제가 먼저 이별통보 후 차단 #프레임에 민감한 남자 #장거리연애 #이별한지 오래됨


작년 2월 말 연애를 시작하여 5월 중순쯤 제 이별통보로 관계가 끝나고, 8월에 서진쌤께서 주신 지침을 실행한 후 올해 1월 극초반 헤어짐 이후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첫 만남 후 연락이 자연스럽게 계속되며 재회로 가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카톡 텐션이 점점 떨어져서 서영쌤께 바로 상담요청을 드렸습니다. 상담을 기다리는동안 상대에게 안읽씹 상태가 되었고 거의 1주일정도 되었던것 같아요.

저는 제가 상대에게 고프이며, 저신이라 상대가 이중모션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고 먼저 연락을 주는 것도 용기내준거구나 하면서 기특해하고 있었는데, 만남이 재회의 신호탄이라며 기대하고있었는데

서영쌤께서는 "아마 독수리님이 생각하신 것과 오늘 상담이 조금 다를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이 얘기를 듣고 걱정이 0.1초 되었는데 선생님께서 "그래도 너무 걱정하실필요 없어요!"라고 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상담을 받았습니다.


서영쌤께 들은 내용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느낌이라 충격은 좀 받았지만, 처음에 예방주사를 놓아주셔서 그렇게 큰 충격은 아니었어요!

신선한 충격이랄까..? 상대는 프레임에 민감한 남자이며, 제 프레임이 그렇게 높지않은데 딱히 제가 잘못한 건 없고 남자 특성이 그렇다고 하셨어요.

온전히 객관적 가치만으로 이끌어낸 선 연락, 만남이었다고 해주셔서 자신감도 상승했어요!!

저보다 더 신랄하게 상대를 비난해주셔서 ㅋㅋ 사이다 원샷한 느낌!!

저 대신 화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화내면 건강에 안좋을텐데 죄송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역시 이번에도 넘나 재밌는 상담이구나 하면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남자랑 만났을 때 거리두기때문에 9시 제한이 걸려있어서 대실하여 술을 먹게 되었는데, 그동안 배운 프레임 올리기 스킬들을 써먹으며 제 프레임이 올라가는 것을 느꼈고, 남자가 그냥 가소롭고 귀여워보였어요.

술이 좀 들어가니 찐한 스킨십 시도가 있었고, 6회 상담이력의 내담자답게 거절했고 나머지 대처도 모두 좋았으나 딱 한가지 아쉬웠던건 제가 울었던 거라고 하셨어요.

저는 상대방이 그리워서 못견디다 연락해온 거라 생각했고, 애틋했고, 술도 취했고 그러다보니 옛날에 제가 못해줬던 것들과 문자로 띡 이별통보하고 차단박았던 것들이 미안해서 눈물이 났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더라구요 ^^ 서영쌤께서 이쁜말로 제가 상처받지않게 잘 돌려서 말해주셨는데,

제 짧은 어휘력으로 좀 더 실감나게 말하자면 저랑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만나자고 한거였더라구여. 그런 줄 알았으면 안 울었을텐데!


그래도 제 객관적가치가 너무 남자의 취향저격이기도 하고, 남자가 프레임에 민감하기때문에 아마 그랬던것같은데 서진쌤이 말씀하신 확률보다 10% 더 높게 불러주셨어요! 확률을 70%로 말씀해주셨어요.

알려주신 방법도 당시에는 걱정이 조금 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은 것이었고

잘 할수있다고도 해주셔서 용기가 생겼어요. ♡x100000000000000000

저희의 계획은 프레임으로 살살 유혹해서 만난다음에 서영쌤께서 알려주신 스킬로 프레임 또 올리기!

이렇게 프레임 올리기와 투자 이끌어내기를 통해 다시 연인이 되면 된다. 간단하쥬!? 저는 신뢰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진단은 전문가에게..!

'서영쌤께서 주신 필살기로 텐션을 올리고 중간에 질투유발도 하고 마지막엔 다시 만남의 씨앗을 심어놓는다'가 1차 계획이었는데

상담받은 다음날 점심쯤 상대에게 먼저 카톡답장이 왔습니다.

작년에 서진쌤 지침을 받고나더니 제가 있는 지역만 오면 제 생각이 나나봐요. 올때마다 카톡을 ㅠㅠ 이젠 지겹다 싶을정도.. 그렇게 내가 섹시하니?

원래 저의 카톡 스타일은 하나하나 정성스레 대답해주는 스타일인데, 그냥 제 몸을 노리는 전남친으로 생각이 들어서

상대의 카톡에는 대충 대답해주고 필살기를 사용했어요. 상대 반응은 아주 좋았어요.


그 사이에 서영쌤이 말씀하신대로 어플을 다시하기 시작했고, 알려주신 남자 거르는방법을 생각하며 잘 걸러보았지만,

거르라고 하신 남자 중에서도 좀 제스타일이다 싶으면 서영쌤이 알려주신 프레임 올리기 스킬을 사용하여 잘 다뤄보았어요.

그러다가 제 프레임에 좀 허우적대서 재미없거나 너무 가벼운 모습이 보이면 '에휴 이제 그만해야겠다~'하며 놓아주었어요 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30대 초반의 오빠들 세명과 동시에 썸을 탔는데, (제가 벌써 20대 후반이에요!)

30대 오빠들은 예전엔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만나보니 차도있고(심지어 차가 좋아) 돈도있고 자기한테 어울리는 스타일도 알고

매너도 좋고 애티튜드 자체가 걍 다른느낌.. 20대 애기들이랑은 다르구나.. 넘 행복하던 중

자기 PR 너무 심한 은근 자뻑하는 남자는 거르고, 너무 착하고 나한테 다 잘 맞춰주고 사귀면 아무런 걱정도 안끼치겠다 하는 1번 오빠랑 상담받은 상대와 비슷한 점이 있어 조금 쎄하긴 하지만 너무 날 설레게해서 정신 못차리겠다 하는 2번 오빠를 몇번 더 만났어요.


둘다 저를 좋아하는게 너무 눈에 보이기도 하고, 2번 오빠때문에 상담받은 상대는 안중에도 없었는데 상담받은 상대에게 연락이 왔어요.

설에 제가 있는 지역에 또 오게된 상대방은 저에게 만남제안을 했는데,

저녁쯤 만나기로 하고(낮에는 제가 다른 약속이 있어서) 시간 약속은 잡지 않은 상태에서 약속 당일이 되었죠.

오전에 연락이 와서는 일하는 지역에 급하게 촬영이 생겨서 못만날거같다고 ^^.. 연애할때도 항상 그런식이었는데..ㅎㅎ

사실 그 전에 서영쌤께 상담받은 후로부터 상대의 실체를 알게되고, 나만 애틋했구나 나만 슬프고 아름다운 추억들이었구나

내가 그사람을 위해 애썼던 것들, 잘해주려고 노력했던 것들 나중에 헤어지게되면 나 생각하라고 일부러 걸어놓았던 닻들

아무런 소용도 없고 안쓰럽지도 않고 그냥 해프닝이었구나. 하면서 재회의지가 점점 약해져있었긴 했어요.

물론 서영쌤께서 남자 특성이 저런거고, 제가 잘못한거 없고, 제가 잘 했어도 결국 이런식으로 헤어졌을거고, 앞으로 다시 만나게되어도 프레임관리에 힘써야한다고 해주셔서 남자가 진지한 연애상대로 가치가 없구나 싶어 저 생각들이 슬프진 않았어요.

이렇게 빨리 그사람의 사랑이 식을 줄 알았으면 그냥 더 즐겨놓을걸, 잘 꾸미고 나올때 덕질이나 많이 해놓을걸 싶은 정도?

그래서 서영쌤께 애프터로 "저 재회 안해도 되니까 그냥 빅엿이나 한번 먹여주세요!!"라고 하려다가 열심히 지침 짜주시고 스킬 알려주셨는데 한번 써먹어봐야지 싶어서 재회 포기까지는 안하고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되니

그냥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안읽씹하고 제 마음에서 깔끔하게 잘 청소해서 배출했어요. 이쁜 단어 써주기도 아깝다 배출이 딱 적당한거같네요.


이렇게 써놓으니 상대를 별로 사랑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단언컨대 제가 만났던 사람들 중 가장 제 이상형에 가까웠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4년 연애했던 남자를 제치고도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어서 많이 노력했던 사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귀는 동안 일하다가도 운전하다가도 양치하다가도 자기전에 몰래 울기도 많이울고 견디다 견디다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던건데,

작년 5월에 헤어지고도 힘들어서 맨날 이별노래 들으면서 올해 1월까지만해도 청승떨던 저였는데,

친구들이 아무리 나쁜사람이었다고 설득해도 미화시키던 저였는데, 저를 이렇게 한번에 정신차리게 도와주시다니요.

그리고 만난 기간이 짧기때문에 재회보다는 썸케이스로 봐야된다, 예전에 서운했던 일은 다 잊어야한다고 해주셨던게 주문처럼 되어서 정말 말끔히 다 잊어버리기도 했었어요.

선생님은 정말 제 생명의 은인이세요. 왜냐하면 인간의 젊음은 한계가 있고 만날 수 있는 남자와 할 수 있는 연애횟수도 한정적인데

저런놈한테 더 오래 매여있었으면 얼마나 나중에 땅을치고 후회했을까요!!??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정말!


그리고 서영쌤께서 올려주신 자신감과 알려주신 스킬들, 지금까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쌤께서 오답노트처럼 깨우쳐주신 정보들을 이용하여 썸까지 정말 잘 타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건지도 잘 보여서 고백받는건 이제 식은죽먹기여서요ㅎㅎ

아까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1번, 2번오빠 둘 모두에게 같은 시기에 고백을 받았고, 내가 지금 결혼을 하고싶으면 1번, 연애를 하고싶으면 2번오빠를 만나자 하고 생각했는데

아직 결혼을 하기에 내 이쁨과 젊음과 남자를 만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2번오빠랑 사귀었어요.

근데 이제는 연애 유지를 잘 못하겠어서 다시 서영쌤께 도움을 요청하러 가려구요.

연애 기간이 점점 짧아지네요 이젠 1주일 컷 ㅎㅎ


이 분도 저랑 진지한 연애는 원했던 것 같지 않은데, 내가 리바였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조금 희망을 걸어보는건 올차단 당했다는거??

제가 먼저 카톡으로 이별통보하긴 했지만, 신뢰감 높이는 내용들 뿐이었는데 이 분의 노력도 알아주고, 내가 힘들게했다는것도 알고있고 미련없이 서로 행복을 빌어주자는 내용이었는데 어플차단 인스타차단 번호차단 카톡차단까지.. 이렇게까지 할일입니까용..?

그리고 어제 분명 이 분 카톡 프로필이 보였었는데 제가 프사바꾸자마자 실시간으로 프로필 차단까지 당한거보면

사실 카톡차단은 안했었다거나, 카톡차단 했었는데 몰래 염탐은 자주 하고있었다거나, 둘다 아니래도 어쨋든

뭔가 제가 신경쓰이고 심경의 변화가 있으니까 굳이굳이 그런 귀찮은짓까지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냥 헛된 기대일수도 있겠죠. 이번에 상담받으면 또 후기 남기러 오겠습니당!!

우리 그때 이 분이 왜 이랬는지 같이 공유해보아요


아트라상 내담자분들 항상 화이팅합시다!!

서영쌤, 바쁘시더라도 항상 건강 잘 지키셔야해요!! 건강이 가장 중요한거니까요!!! 그리고 곧 뵈어용!! 하트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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