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70% 한서진상담사님

댄싱

2차 지침을 보내기 전에 후기를 남겨요.

1년 넘게 연애를 하고 입대했습니다. 입대 전에 정리하려했는데 상대방이 기다린다는 말에 헤어지자는 말을 꺼낼 수 없었어요.

입대하고 휴가나가서 몇번 만나다가 코로나 때문에 휴가를 오래 못 나갔어요. 그랬더니 시간을 갖자는 말을 꺼내면서 울더라고요.

지쳤다.. 성격차이 때문에 힘들다.. 라고 말은 하지만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처음에는 많이 싸웠지만 최근 반년넘게 싸우지않고 잘 사귀어왔거든요.

붙잡았는데 상대는 무슨말을 해도 바뀌지 않을거라고 생각을 정리해서 돌아오겠다고 했어요. 알겠다고 했지만 상대방의 프로필이 내려가는 걸 보니 철렁했어요.

며칠뒤에 상대방에게 전화를 해서 붙잡았어요. "상대방이 상처줘서 미안하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다, 좋은 여자 만나라, 나를 그만 놔줘라" 등등.. 울면서 이런 말들을 하길래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며 매달렸어요.

가만히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헤어지고 2주 동안은 정말 힘들었어요. 유튜브에 이별에 관련된 영상을 계속 봤어요.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했어야 헤어지지 않았을까? 답을 내릴 수 없는 질문을 계속 던졌어요.

유튜브를 보다가 아트라상을 알게되고 블로그의 여러 글을 읽으면서 상담에 대한 고민을 했어요. 결국 상담을 신청했어요.

신청할때는 상대방이 그립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컸지만 시간이 지나니 점점 괜찮아졌어요. 상담을 받을 때는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작아졌어요.

헤어진게 신뢰감이 부족해서 헤어진 줄 알았어요. 먼저 다가온 것도 상대방이었고 연애하면서 더 좋아한 쪽도 상대방이고 헤어질 때 상대방이 말한것도 그렇고...

그러나 상담을 통해 들은 내용은 정반대였어요. 신뢰감의 문제는 없다.

군대에 있어서 자주 볼 수 없고 옆에 없으니 프레임이 떨어져서 별거 아닌 일을 계기로 헤어졌다고 알려주셨어요.

약간 충격이었어요. 그런말을 들으니 헤어질 때 상대방이 나에게 좋은 사람이고 잘 못한거 없다고 말한 이유를 알게되었어요. 헤어짐의 이유를 알게되니 마음이 더 차분해졌어요.

1차 지침문자를 보냈어요. 안 읽을까봐 걱정됐지만 읽긴했어요. 어떤 답장이 올까 기다렸는데 상대방은 어떠한 답장도 없었어요. 자존심이 강한 친구라서 그런가봐요.

프사관리를 하면서 공백기를 보냈어요.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상대방은 지침문자를 받고 주위 친구들에게 지침문자에 관한 이야기를 했더라구요.

내 이야기를 꺼냈다는 것은 적어도 안 좋은 반응은 아니니까.

공백기 동안 상대방 프로필이나 sns는 안 보는게 좋을거같아요. 마음이 요동쳐서 나도 모르게 상대방에게 연락을 할지도 몰라요.

상대방과도 친한 지인에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좋지 않아요.


1차 문자를 보내고 한 달 정도 뒤에 갑자기 저를 프로필비공개로 차단을 했어요.

헤어진 직후에는 내가 상대방을 차단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상대가 나를 차단하니 신기했어요. 문자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상대방에게 어떠한 연락도 없이 공백기가 지났어요. 걱정되고 불안하기보다는 정말 자존심이 쌘 친구라는걸 느꼈어요.

알려주신 기간이 지나고 상담사님에게 애프터메일을 보냈어요. 휴가를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2차 지침은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보내라고 하시네요.

자존심 강한 상대방에게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해요.


공백기 동안 불안해하지 마세요. 매일 카톡하고 전화하던 사람이 없어서 외로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자신에게 투자할 시간이 늘었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봐요. 저는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게임을 했어요.

상대방을 그리워하면 할수록 공백기가 길게 늦겨지고 힘들거예요. 자신의 일상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순간 공백기가 지나가 있을거예요.


아직 재회가 된 것은 아니고 재회가 될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상담을 통해 마음이 편해진건 사실이에요. 블로그의 글을 읽는 것도 재밌어요.

감사해요. 한서진 상담사님.

처음에 이름만 보고 여자인줄 알았는데 전화를 받으니 남자목소리여서 조금 놀랐어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