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공백기 중, 여러가지 생각을 적어봅니다.

델엔피

강박 + 저의 상황적 문제로 인해 참 내프가 많이 후들거립니다.

대체자를 구하려는 노력!도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소개팅앱도 며칠 사용하는 중인데 쉽지 않네요 ㅎㅎ;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은데, 이별 문제까지 겹치니 집중도 안되고, 내프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정신과에서 우울증을 진단하는 기준 중에 환자가 자신의 '기능'을 잘 수행하는지 (정해진 시간에 잘 자고, 해야 할 것들 잘 하는지) 를 보는게 있는데,

이 부분도 예전보다 많이 떨어지고.

상대 SNS를 보면서 꽁냥대는 모습을 보자면 '아.. 대체자면 어떡하지' 생각이 계속 들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문제로 참 내프가 낮은 상황인데, 저는 이럴 때 '최대한 객관적으로 상황을 다시 보자' 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체자면 어떡하지?'

'내 프레임 식은거 아냐?'

'너무 꽁냥대는데..?'


블로그에서 아무리 말해도, 패닉이 온 상태에서는 그게 잘 와닿지 않습니다. 첫 상담이라면 더욱요.

저는 강박이 있어 한 단서를 보고, 그대로 마구 소설을 써내려 가기도 합니다.


사람에게는 크게 3단계의 뇌가 있는데, 첫째로 본능을 담당하는 간뇌, 둘째로 감정을 담당하는 변연계, 마지막으로 이성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있습니다.

(아마 평균 지능이 높은 아트라상 내담자분은 다 알거라 생각합니다)

뇌가 단계별로 있다면, 이 중 3단계 뇌를 쓰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현명한 사람도 '3단계 뇌'만을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기 때문이지요.

모든 판단에는 언제든 '감정'이 들어갈 수 있으며, 스스로 이성적으로 사고한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1,2단계 뇌가 개입하여 잘못된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본능과 감정이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요? 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정말 현명한 사람은 중요한 결정에서, '내 판단이 틀릴 수도 있다, 내가 감정적인 판단을 내리는 걸 수도 있겠다' 라는 가정을 항상 해 둡니다.

(아트라상 칼럼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있죠. 강박이 있는 내담자라면 모두 읽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https://blog.naver.com/wishia/221570346452)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지그문드 프로이트 또한, 다른 사람들의 무의식은 분석할 수 있어도 자기분석에는 실패했다고 고백합니다.


본인의 판단능력을 부디 과신하지 마세요. (스스로에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것도 오만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좋은 칼럼/후기는 많고, 베스트 후기 중에 이 내용과 중복되는 후기도 있지만, 한번 더 소화하여 제 것으로 만들고, 흔들릴 때마다 곱씹어 보렵니다.





칼럼을 읽기도 하고,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땐 상담 녹음을 수시로 들어보고,


전문가가 괜히 있는게 아니잖아요?



상대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나쁜 남자보다 더 높은 등급이 프레임/신뢰감 다 높은 남자이듯이,

똑똑한 사람보다 훨씬 더 높은 등급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scroll-upscroll-down
채팅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