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쌤 2차 상담 후 공백기 중간 반응 후기
불행을고치는약
2021. 02. 18
내담자분들, 상담사님 분들 안녕하세요? 저는 처음 고프저신 60%를 진단 받았습니다.
(나중에 서영쌤이랑 2차 상담 할 때 알았는데 메모는 70%로 하셨지만 저에게는 60%라고 말씀해주셨더라고요)
처음 지침문자와 지침 행동을 받고 나서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아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들어 있기 때문에요. 아마 블로그 글을 읽어 보신분들이라면 어느정도 느끼시게 될겁니다.
원래는 첫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였지만 첫 지침을 보냈을 때 상대방은 일주일만에 보이스톡으로 전화를 걸어 2시간 동안 원망을 쏟아냈습니다.
이러한 찐 반응으로 내프를 다잡기 위해서 첫 에프터 메일을 보냈는데 서영쌤의 작전이 변경되었어요.
2자지침을 보내고 상대방은 5일만에 연락와서 또 똑같이 2시간 가까운 원망을 쏟아 냈습니다. 1,2차 지침 반응보면 아시겠죠? 네~ 자존심 발동&이중모션입니다. 진짜 내프내프 말하는 이유가 여기서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전 서영쌤의 지침행동 그대로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저 4시간을 굳건히 받아 냈습니다.
축구로 따지면 0점인 철벽수비가 아니라 아까운 1실점을 하는 철벽 수비를 했지만 이정도면 잘했다 스스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오히려 걱정되서 속은 괜찮냐고 카톡을 보냈었는데... 저를 차단했더라고요
차단한 반응도 오히려 좋은 반응이라고 합니다. 제 프레임이 높고 계속 생각나기 때문이죠.
상대방은 엄청 낮은 내프와 반대로 하늘을 찌르고도 우주로 가는 자존심 때문에 나온 반응이지만, 사전에 자존심 발동과 이중모션은 그만큼 나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나오는 반응이라 이론을 빠삭?하게 공부한 덕택같아요.
실제로 상담사님도 그러한 감정투자와 생각이 없으면 그만큼 시간동안 할 원망도 없다고도 하셨어요.
상대방이 이러한 반응이 나오면 아직도 감정과 생각이 내담자 만큼? 충만하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저는 이러한 원망을 듣고도 저는 상대방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블로그 글을 계속해서 읽어보신 분이라면 아마 이유를 알고 계실겁니다.
내프 다지기와 궁금 한 것들 해결하기 위해서 서영쌤에게 2차 상담을 즉시 신청했습니다.
2차 상담에서 서영쌤은 상대방의 반응과 4시간동안의 원망 내용을 듣고나서는
“엄청 잘했다.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잘하셨다. 보살이냐 부처이냐”는 서영쌤의 칭찬 한마디가 그때 고생한 마음이 씻겨 내려갔습니다.
아마 몇 안되는 칭찬과 위로를 받은 내담자가 아닐지 모르겠네요ㅋㅋ 3차 지침은 지금 까지 말랑했던 반응과 달리 엄청 강력하게 나가는 지침이였어요
1,2차 지침은 말랑 말랑한 조기 축구회 매너 축구였다면 3차 지침은 한일전이 임하는 선수의 마음과 같았습니다. 정말 블로그에서 말하는 글처럼 지침에 대해서 거부 반응이 나오긴하더라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 하나도 없고 정 반대의 말, 그리고 진짜 상대방과 끝을 내는 말이였습니다.
그리고 지침 보내고 모든 연락을 정해진 기간동안 차단하는 행동 지침까지 받았습니다.
고민하다가 카톡으로 지침을 보냈습니다. 상대방이 바로 확인 하더라고요.
제가 보냈던 카톡1이 사라져서 아 차단해제 했구나 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빨리 카톡을 볼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상담사님의 행동지침으로 바로 카톡을 차단했습니다.
헌데 3일뒤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무시했습니다.
생각해보면 1,2차 지침문자 뒤에는 보이스톡으로 했었는데 이번에 전화온거 보면 카톡 차단된거 확인을 하고 전화를 한 것 같아요.
이제 3차 지침문자 송부하고 공백기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아직 상대방은 SNS와 카톡 어떠한 변화가 없습니다. 그냥 설 날 쯤에 연락 올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무 반응입니다.
공백기를 보낸 후 3차 지침은 가능성 제시로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블로그 글을 읽다보니 어떤 내용일지 어떤 느낌일지 이제 감이 오네요..
한 달 뒤 4차 지침을 보내고 재회가 될지..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네요.
아 2차 상담하고 확률은 80%로 불러주셨습니다. 지금 마음은 제20%가 내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도 들어서 조금은 덤덤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내프가 낮아 진건 아니에요.
얼마전 업무 전화인줄 알고 받았던 전화가 결정사 업체였는데 그냥 칭찬?받고 사탕 발림말 듣고 싶어서 통화했더니 내프가 많이 올라가네요
제가 30대 중후반이지만 직업이랑 기타 객관적 조건이 좋다보니까 많이 업시켜주더라고요
여러분, 공백기 중에는 내프 내프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왜 블로그와 상담사님들이 내프다지기가 중요하다고 하는지 저도 뼈저리게 이해되네요.
그래서 내프 다질려고 별짓 다하고 있어요. 오죽하면 결정사 전화까지 친절하게 받아서 혼자 우쭐하고 있겠어요...ㅎㅎ
다음 후기는 꼭 재회 하고 재회 후기를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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