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No상담 오직 칼럼, 후기/단기연애/저프고신/1차2차지침
브어기
2021. 02. 16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따로 상담은 받지않았지만 아트라상에 있는 모든 후기와 칼럼들을 정독하며 재회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상담을 받지 않아도 후기를 남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상담 없는 후기는 없더라구요...)그래도 제가 지금의 상황을 되돌아보기위해 한 번 끄적여보려합니다.
우선, 전 20대 남자입니다. 작년 저희는 학교내애서 우연히 마주했고. 이 친구의 적극적인 대시로 시작되었습니다. 정식으로 만나게 된것도 이 친구의 고백과 저의 이중모션?(사실 이때 제가 몇달 뒤 유학을 앞두고 있어서 그거에대한 신뢰감 테스트와 여러가지로 간을 봤습니다)이 겹치면서 상대의 진심을 확인하고 시작이 되었네요 매일같이 연락을하며 약 3개월 연애를 하다.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사실 헤어지기 몇주전부터 그 친구의 저에게 식은 마음을 느꼈고 저는 많은 저프내담자들과 같이 진심을 보이고자 노력하며 더더욱 저프의 늪에 빠졌죠..지금 생각해보면 그 과정에서 저도 모르게 화가나서 뱉은 말에 화들짝 놀라며 이 친구가 보이는 이중모션이 마지막 기회였을 것 같네요(그때 단호하게 저의 프레임을 올렸어야했는데..저는 오히려 너의 잘못은 없다며 달래주었죠..) 결국, 계속해서 저는 자신없는 표정, 항상 기다리는 자세등 너무나도 명확한 저자세로 일관하다. 통보..
사실 저는 아직 20대 초반이긴 하지만 저스스로 로망이 있어서 정말 이 사람과는 아주 먼미래까지 내다보고 만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별의 충격이 너무 컸어요...하지만 그 와중에도 드는 생각은 이때까지 제가 만났던 많은 인연들이 떠올랐어요 다들 공통점이 있더라구요. 모두 상대방의 대시로 관계가 시작되어서(제가 객관적가치가 많이 넢긴해요)3달 안되는 연애를 하다 제가 이별을 통보받았죠. 이걸 느끼고 저는 이건 저의 연애방식의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고 인터넷 서핑을 타다가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너무 기네요...하지만 못말한 이야기도 많아요ㅠㅠ)
그래도 헤어지고 바로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우선 제가 이 이론이 이해 될때까지 수없이 읽고 체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스스로 자체지침을 만들어 상대에게 보냈죠..사실 너무 공격적인것이 아닌가..상대 여려서 상처받을텐데 걱정도 했지만 그래도 제가 생각하기에도 저는 너무 좋은 남자라 생각해서..ㅎ 상대가 저를 놓치지않았으면?ㅎㅎ하는 그런 배려심?에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닼ㅋㅋ 문자 답은 그렇죠 엄청나게 쿨한척을하며 자존심을 발동하며 저를 깎아내리더라구요. 마지막에는 덕담까지..
사실 처음 답장을보고 내프가 많이 흔들렸어요 자존심발동인걸 알지만서도 얘가 이렇게 말을한다고..?좀 상처를 받긴했지만 그래도 잘 추스리며 공백기를 잘보냈습니다. 공백기동안은 다른 별다른 반응은 없었습니다. 그저 친구가 되어있는 페북 스토리는 항상 확인하더라구요. 2차지침은 며칠전 정말 아주 간단한 가능성제시?를 이용했는데..그냥 무시하네요. 오늘은 저의 스토리도 보러오지않구요. 이게 바로 오늘까지의 일이네요 사실 지금 내프가 조금 깎이긴한데..
확실히 1차 지침으로 프레임은 올린 건 확실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제가 여우와 신포도에서 신포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지내겠습니다!
근데 정말 나같은 사람 없을텐데 후회 많이 하고 있을것 같네요
이렇게 쓰고나니 그래도 마음이 편해지긴하네요
지금 마음은 무엇보다 제가 이 나이에 이런 심리와 저의 연애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저를 발전하게 해준 그녀에게 고마운 마음도 있네요. 정말
저는 또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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