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영선생님께 애프터메일을 받고 후기를 씁니다!

이번에 받은 지침은 강력지침인데, 상황과 이론은 이해가 됩니다. 솔직히 강력지침 내용은 제가 헤어지며 하고싶었던 말을 짧지만 임팩트있게 해주고있고, 처음읽으면서 눈물이 고였어요. 내 마음을 알아주는거같아서요.

정말 상대가 미웠거든요.

하지만 전 강력지침은 양날의 검같다고 생각해요. high risk, high return이죠.

강력지침 후 바로 연락이오고 재회되는 커플이 있지만, 제 상대방은 지금까지 무반응을 고집해온 사람이고 저 강력지침에도 무반응일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선연락은 절대 오지않겠죠. 상관없이 상대도 힘들겠지만요. 하지만 상대는 제가 폭탄을 던져도 가만히 있을사람같아요.

상처는 아물지않을정도로 받았는데, 그냥 욕한바가지 시원하게 해주고싶네요ㅎㅎ 그러면서도 연락오길 기다리는 저도 웃겨요.

이 만큼 가능성제시를 했으면 가만히 있어도 인연이 닿으면 연락오지않을까. 난 노력했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이 정도로 가능성제시를 했음에도 고개를 들고있는 상대가 밉기도 하구요

상처, 주고싶죠.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다 차단 후 강력지침. 그리고 공백기 이후 선연락.. 전 솔직히 그걸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후기를 찾아보니 무반응 상대방을 곁에 두신 어떤분은 재회 성공하셨고 어떤 분은 공백기이며 마음을 정리 하시더라구요. High risk, 저한테도 클 거 같아요.

지금은 공부하고 있는중이고 시험이 얼마남지않아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은 것도 있는거같아요.

희망에 가득차기엔 이미 전 무반응에 상처입은상태거든요.

지금의 상대 심정을 서영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나를 지워낼거다 더이상 건드리지마라”

미련넘치듯 한번도 해본적없는 가능성제시2번 카운터지만 만남제시와 섞어 1번. 이제 놓아도 되겠죠?

사실 전 언젠가 이 선택을 후회할 수도 있다 생각해요.

아직도 고민되니까요. 그래도 이 정도면 저 노력한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