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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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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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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영샘 상담 및 1차 애프터메일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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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상대로 벌써 4번째 상담을 받았어요.

3차까지는 예나샘께 그리고 이번 4차 상담은 서영샘께 진행했습니다.

두 분 너무 만족스러웠고 서영샘은 사실 '애매한 관계'에 대한 칼럼이 매우 인상 깊어서 상담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어요.


12월 말 서영샘께 상담 받고 알려주신 지침들을 한 후 상대방 반응을 알려드리고 싶어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었는데요. 그래서 인지 몇 주 후 상대에게 한방 제대로 맞게 되었어요.


상담에서 서영샘은 기존 내담자이기 때문에 듣기 좋은 말이나 위로보다는 상황을 객관적으로 봐주신다고 하셨는데요.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의욕적인 내담자라고 따뜻한 말씀도 많이 해주시면서 분석 하실 땐 정말 날카로우시더라구요.

이 날카롭다는 것은 시간이 지나 상대방의 행동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저는 고프라고 하셨고 확률도 70%라고 하셨는데요.

첫 상담에서 중프에 50%였으니 그간 상담 받으면서 지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죠.

고프였지만 보통 케이스만큼 프레임을 올려서 해결이 나지 않는 상황이었고 상황적 신뢰감도 문제가 있다고 하셨어요.


프레임을 올리면서 상황적 신뢰감이 뭔지 찾고 대처할 수 있는 지침을 받았고, 해결이 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지침 문자도 받았습니다.


저는 칼을 갈고 있었어요. 상대방은 계속 선 연락이 왔었는데 공교롭게도 서영샘께 상담받고 난 후 연락이 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저에게 굉장한 소식을 전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소식을 전하면서 저에게 왜 그때 그랬는지 원망하고 다그치고 자신은 널 정말 좋아했었다 라며 구구절절 이야기를 하다가 울더군요. 전 상대가 한 말에 정신을 차리기도 힘들었는데 도리어 절 원망하고 다그치며 우는 행동에 멘붕이 왔어요.


멘붕이 왔다고 상대방에게 난리를 쳤냐? 제 유일한 장점은 멘붕이 와도 상대방 일도 모르게 저 혼자 난리 치는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절대 티를 내지 않았어요.

이 상황을 제대로 맞서지 말고 당당하게 뒤로 빠져 서영샘께 SOS를 쳐야 한다고 생각해 일주일 정도 시간을 벌고 바로 애프터 메일을 보냈습니다.


서영샘께 상담 받아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화나시면 정말 무섭습니다. 답글에서 글자가 활활 타오르는 듯한분노를 느낄 수가 있어요. 아마 애프터 메일이라 그렇지 상담이었으면 저도 혼났을 것 같아요. 왜냐면 저런
분노는 사실 샘보다 제가 느껴야 하는게 맞는 거잖아요?


상황 파악도 못하고 당황해서 샘만 찾는 모습을 실제로 보셨다면 저에게도 강력지침을 주셨을거 같네요 ㅎㅎ


상대방의 행동에 화를 내시면서 이 남자 혼 좀 나봐야겠다며 강력지침을 주시는데 읽는 도중 손이 떨리더라구요.

재회가 되지 않으면 프신 높은 여자로 영원히 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지침을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아서 저에게 주시더라구요.


감정에 호소하고 애매한 행동을 일 삼던 상대방을 생각하며 '이제 넌 큰일났다' 라는 생각과 동시에 제 머리도 강력지침으로 세팅이 되어 지침 보내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반복적으로 보게 되었어요.


지침에 대한 해석을 따로 해주신 건 아니라서 칼럼을 찾아보기도 하고 후기를 찾아보기도 하면서 지침의 뜻에 대해 곰곰히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ㅎㅎ


상대방은 지침문자를 보내고 얼마 되지 않아 카톡으로 제가 보낸 내용이 자신은 그런 뜻으로 한 행동이 아니라며 부인했고 읽지 않자 부재 중 전화 2통을 남기더라구요.

그 다음날도 카톡으로 자신의 말은 들어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게 맞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자신도 조만간 생각 정리해서 알리겠다 라고 보낸 뒤 연락은 아직 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서영샘 말씀대로 무시했구요.

상대방에게 지침 속의 사람처럼 되려고 마음을 끊임없이 가다듬었어요. 물론 며칠 동안은 울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재회가 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남은 애프터 메일을 쓰고 상담을 신청한다면 재회에 대한 의지보다 이론을 더 배우고 문제점을 상기하고 앞으로 다가올 연애를 준비한다는 의미이지 않을까 싶어요.

서영샘 상담으로 처음 뵜는데 어쩜 이렇게 라포형성이 순식간에 되시는 거죠. 마성의 사람입니다.ㅎㅎ

2차 애프터 메일로 뵐께요. 늘 건강히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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