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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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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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상담사님/31여/고프저신/사내연애/재회

여니짱

안녕하세요.
작년 12월 초에 음성 상담 받은 여성 내담자 입니다.

상대방과 저는 햇수로 2년 조금 더 만났구요, 2년 동안 10회 정도? 이별 통보 받아 헤어지고, 총합 1년정도 헤어진 기간이 되겠군요.

저희는 사내커플이었고 반동거식으로 지냈어요. 상대방에 구애로 시작된 연애였지만, 이번 연애에서 저는 상대방이 우선이고 헌신적으로 대했던 사람이었고, 상대방은 개인 생활을 우선시 하며 저와에 연애는 취미 활동 처럼 여겼어요. (저는 원래 갑질 하는 연애 하다가 어떤 계기로 인하여 바뀜)

무뚝뚝, 무심함, 급한 성격, 본인이 피해를 받았다 여기면 칼같이 끊어내는 성격, 침범 받는거 싫어함, 그야말로 개인주의와 이기심이 짙어 연애가 고달팠습니다. 이런 성격, 성향 차이로 10회가 넘는 이별통보를 받았고, 그때마다 장문에 카톡, 전화 등 바지 가랑이 붙잡는 것 빼고는 이것저것 다하고 천만원을 들여 타업체 재회 프로그램까지 강행하여 절절하게 매달렸던 저였네요.

그때마다 상대방은 온갖 막말을 퍼붓고 어떻게서든 저를 떼어내기 위해 경찰까지 불러서 동거하던 저를 주거침입 및 데이트폭력으로 신고하여 쫓아내기도 했구요.

멘탈이 바사삭 부서지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어요. 자존감이 떨어진 만큼 상대방은 한없이 더 높은 존재처럼 보였고, 집착 아닌 집착으로 더욱 붙잡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전 연애에선 현재 상대방처럼 구속 받는것을 싫어하고 갑질하며 연애하던 저였습니다.)

마지막 이별은 성격 차이, 어처구니 없는 일로 시작해 상대방의 배려심 부족, 막말로 인하여 결국 또다시 이별통보를 받고 짐을 싸서 집을 나오게 되었네요.(제 발로 나왔지만 쫓겨난 것과는 다름 없는것 같아요)

이번만큼은 더이상 상대방에게 끌려가지 말자 다짐하고 제 생활에 집중하려 노력하였지만, 회사 내에서 마주칠때마다 고통 스럽더라구요.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만, 결국 몇차례 붙잡는 행위를 하다가 포기를 하고 지내던 찰나에 임신 한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기집도 보이지 않는 한달도 채 안된 상태였는데, 헤어진 상태였기때문에 몇날몇일을 고민 하다 회사 메신저를 통해 결국 상대방에게 알리게 되었어요.

상대방에 반응은 냉정했고 매정했습니다. 당시, 임신을 핑계로 붙잡아 재회하여 같이 살 생각이 없었지만, 관계가 이어졌을때 벌어진 일. 적어도 서로가 의논하여 책임에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졌다라는 것을 강조하며 책임 회피 하였고, 임신 한것 마저 사후피임약을 먹지 않은 저를 탓하며 잠수를 타버렸네요.

견딜수가 없이 힘들었습니다. 그치만 견뎌야했고 극복해야 했습니다. 혼자서 병원에 가서 검사 받고 결국 중절 수술을 진행했고 매일을 울었던 것 같아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했고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이가 갈리고 악에 받쳐 뭐라도 해야했었습니다. 복수하고 싶은 마음에 어느 경로를 타고 타고 들어와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 상담 요청 후 한서진 상담사 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한서진 상담사 님의 실력과 능력에 대한 면모는 이미 후기들이 입증 한 바로, 말해봤자 입 아픈 소리겠지만 한시간 가량 음성 상담을 통해 저의 2년 동안에 다사다난 했던 연애를 슥슥 그림 그리듯 잘 풀어 그려주시더군요. 통찰력에 스킬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적중 했구요.

저의 가까운 가족, 2년 동안 귀 따갑게 들은 친구들도 이해 못하고 풀어내지 못합니다. 전문가는 역시나 전문가네요.(무섭습니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 생각했고, 붙잡을때마다 꿈쩍도 안하고 바닥까지 처절히 보여줘야 겨우 겨우 잡혔던 상대방이었음에, 어차피 복수 다운 복수가 되던 되지않던 밑져야 본전이지 하며 정성스럽게 짜주신 지침대로 열심히 수행 했습니다.

공백기를 보내고, 예정 대로 지침 문자를 전달하고 지침대로 액션을 취했습니다.

삼십분 후 정도, 상대방은 톡을 읽더니 프로필 비공개 차단을 박더군요. 그 이후 일주일이 지나도 별 반응이 없던 상대방이었고, 회사에선 별탈없이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선 크리티컬 한 무기가 되진않았나보다 하고 낙심도 하고 결국 포기 하여 제 생활에 열심히 집중을 하며 살기로 마음 먹고 운동도 하고, 남자들도 만났습니다.

물론 몸도 멘탈도 건강하지 못했던 관계로 제 맘이 금방 식어서 관계 유지를 못했구요.

그러던 중, 지침 문자 발송 후 2주차 되던 때 밤에 전화 다섯통과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전화는 받지 않았고, 카톡은 전화 안받을거면 차단은 왜 안했냐 라는 저의 탓이 섞인 톡이었습니다.

오기가 발동해 읽기가 싫어서 다음날까지 오픈 하지 않다가, 궁금증에 오픈을 해버렸고, 왜 연락했냐 라고 짤막하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부탁이니, 잠깐 얘기할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하더군요. 한참을 고민 하다가 수락하여 만나게 되었고, 2년동안 한번도 본적 없던 상대방에 모습을 보게 되었네요.

사람이 은근히 많던 시간대에 치킨 집이었는데 대성통곡을 하더군요. 정말 쓰레기같이 행동해서 미안하다며, 그동안 자기가 이기적이란걸 몰랐다 너가 많이 힘들었을것 같다, 제발 한번만 기회를 줄 수 없겠냐, 만나는 사람은 있는거냐, 나 지금 프러포즈 하는거다 나랑 결혼하자. 이중 모션 없이 매달리더군요.

놀랐습니다.

2년을 만나면서 자존심만 부리고 막말하고 칼같이 끊어내던 사람이 그렇게 붙잡는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한서진 상담사 님이 잘 짜주신 지침 문자와 액션 지침 덕분이죠.

엄청난 효과를 봤습니다.

복수가 목적이었지만 재회로 방향을 틀어 결국 전 고민 하다가 상대방을 받아 주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처음 봤을뿐더러 깊이 깨달았다고 판단했고 진정성을 느꼈거든요.

재회 한지 3주 정도 되었습니다.

극적으로 재회가 이루어졌지만, 사람은 바뀌기 힘들다고 여전히 예전과 같은 문제로 몇번 삐그덕 대기도 하고 가스라이팅도 줄곧 당했습니다. (상대방은 모든 문제의 원인은 본인을 뺀 외부로부터 발생 한다고 생각하여 책임 전가 하는 사람 입니다.)

그치만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 않기로 했어요. 제 자신 조차도 상대방에게 맞출 수 없는데, 상대방은 저에게 맞춰줘야 한다 하는 생각은 이기심이라는걸 느꼈거든요.

그치만, 저만 받아주고 존중한다고 해서 이 관계가 건강하게 지속 되지 않을거라고 또한 생각 합니다.

재회보다 유지가 더 어려운거겠죠..

여러분, 멘탈 싸움 입니다. 경험상 매달려서 재회 하는 연애는 결국 끌려가서 아작 나게 되있어요.

내적 프레임과 자존감을 차곡차곡 쌓아야 합니다.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만, 저는 즐거운 에너지가 있고 자기 생활에 집중하여 열심히 삶을 그려나가는 사람에 태도와 행동을 모방하여 연습하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했습니다. 어느 순간, 흡수가 되어 내가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지 혼란이 오는 순간이 있어요. 그럴때 그냥 받아들이고 인지하면서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매일을 전쟁 했고 지옥같은 연애였네요. 지금도 예전에 악습이 꿈틀꿈틀 하는 부분이 있지만 이제는 끊어 내려구요. 그래야만 하며, 그걸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저 인것도 알았습니다.

바닥까지 갔다고 생각하는데 뭘 더 못할까 싶기도 하네요. 내 생활이 있어야 하고,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내 삶에 비중이 상대방이고, 상대방이 주체가 되었기때문에 이별 했을때 모든걸 잃었다고 생각하여 끌려다니는 것 입니다. 물론, 자존감이 높고 자기개발을 잘하는 사람도 이별은 아플테지만요..

자신감을 복돋아주시고, 나침반과 같은 방향성을 제시해서 재회를 하게 이끌어주신 한서진 상담사 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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