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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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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쌤 상담, 1차 지침 반응 후기

티로리

안녕하세요 저는 저프레임, 재회 확률 70퍼센트를 진단 받은 여자 내담자입니다.

저는 1년 반 연애를 하다 11월 말에 헤어지고 12월 초쯤에 예나쌤께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을 받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많은 걸 배웠어요. 정말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처럼 띵 했어요. 연애란 제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것이더라구요.

제가 그동안 좋지 않은 방식으로 연애를 했다는 걸 깨달았어요.

연애 방식에는 답이 없고 그저 제 마음만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몰랐는데 연애를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제 인생에서 예나쌤을 만난 건 행운이에요. 목소리부터 신뢰가 가고 공감을 아주 잘 해주세요.

그리고 상황분석력도 뛰어나세요! 제 연애사의 일부만 듣고도 어떤 상황인지 꿰뚫어 보시는 게 신기했어요.

주변에서 말할 때는 듣지 않았는데 쌤이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걸 들으며 이해가 되더라구요.

정말 제 인생을 바꾼 1시간이었어요.

예나쌤께서 상대방이 여성편력이 있다고 하셔서 충격을 받았었죠.

저는 1차 지침으로 강력지침을 받았고 보내고 공백을 두었어요.

1차 보내고 상대 반응 후 애프터 메일을 보냈는데 쌤이 아주 좋은 반응이라고 하시면서 응원해주셨어요.

제가 지침을 보내고 차단하니까 카톡, 문자, 디엠, 페메로 엄청난 장문의 글을 보내더라구요. 심지어 안 보니까 페북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서 또 보내고 제가 안 읽으니까 페북, 인스타(비공계) 친구 신청을 하고 다음날과 그 다음날 전화를 몇 통이나 하고 안 받으니까 음성메시지까지 남기더라구요.

그리고 제 친구에게 페메로 저한테 차단 한 번만 풀어주든 메시지 한 번만 확인해 달라고 해줄 수 있냐고 괴로워서 그런다고 했더라구요.

정말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연락하더라구요ㅋㅋ 지침의 위력은 대단했어요!

그리고 제가 인스타를 공개로 돌리자 스토리를 염탐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쌤께서 두말할 것도 없이 매우 좋은 반응이라고 하셨어요.

상대방 자존심 상, 아무리 지침에 타격을 받고 괴로웠다고 해도 친구에게까지 연락을 넣어 말 좀 전해달라고 부탁까지 하는 건 매우 굴욕스러운 일이었을텐데(상대가 원래 자존심이 엄청 강한 스타일), 이는 제 프레임이 극도로 상승했다는 증거라고 하셨죠.

제 프레임에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연락을 넣을 수 있는 모든 루트들을 시도해본 것이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2차 지침 시기가 와가는 요즘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다시 애프터 메일을 썼어요.

그동안 친구들과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제 주변에 저를 생각해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그리고 대체자를 찾으려는 노력도 했어요.

친구 소개로 소위 인스타스타인 잘생긴 오빠도 만나고 친구한테 저 마음에 든다고 소개해달라는 사람도 있었고 번호도 따이고 여러 남자들과 연락도 하면서, 전남친을 만나면서 잊고 있었던 제 가치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어요.

그런 과정 속에 상대방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제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동안 제가 뭐가 아쉽다고 그 남자에게 매달렸는지 후회되더라구요.

나이도 많고 외모도 몸매도 별로에 허세 가득에 실속 없고 성격도 이기적인 남자가 뭐가 좋다고 그동안 만났었는지

콩깍지가 벗겨지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그동안 만났던 남자들 가운데 경제력 외에 외모, 성격, 나이 뭐든 객관적 가치가 가장 별로였어요.

그냥 과거에 잘해줬던 기억에 발목 잡혀 익숙함에 길들어져 만났던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나이도 어리고 살아갈 날이 많고 더 잘난 남자들 만날 기회가 많은데, 상대가 저에게 매달린다면 모를까, 전도유망한 제가 그런 보잘것없는 남자에게 매달렸다는 사실과 그런 사람에게 제 평생을 바칠 것을 다짐했던 과거의 제가 어리석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상대가 절 차버린 것에 대해 '너 주제에 감히 나를 차? 너 주제에 어디 가서 나 같은 여자 만날 수 있을 거 같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상대가 괘씸하게 느껴지고 주제에 저를 찼다는 게 자존심 상하더라구요.

제가 상대보다 훨씬 가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내적 프레임이 상승한 거겠죠?

전에 저한테 예쁜 여자 처음 사겨본다 했는데 그동안 제가 만나주니까 눈이 높아져서 당연히 더 나은 여자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봐요ㅋㅋ

친구도 전남친 후회하고 있을 거라고 지가 어디 가서 저 같은 애 만나냐고 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사귀는 동안에도 주변 사람들 백이면 백 다 제가 아깝다고 별로라고 했었죠.

그래서 제가 너무 아까워서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어요.

그런데 주제에 그렇게 행동하고 저를 차 버린 게 너무 괘씸해서 상대가 저를 평생 못 잊고 후회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쌤께서 선연락해서 미련 보이는 등의 심각한 저자세를 취하지 않는다면 남자는 평생 저를 잊지 못하고 살아갈 거라고 하셨어요.

또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셨고,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고 아주 많이 칭찬해주셨어요ㅎㅎ

저도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이 남자 아니면 안 될 거 같았고 매일같이 울었어요.

연애는 몇 번 해봤지만 제 첫사랑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나는 이 남자 아니면 안 될 거 같고 다른 사람 만나기도 싫지만, '그래 쌤 말씀대로 속는 셈치고 대체자를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여러 사람을 만나다 보니 내가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상대를 잊게 되더라구요.

해방감도 들었어요. 여전히 상대를 만나고 있다면 이럴 수 없지만 저는 지금 여러 남자를 마음대로 만날 수 있으니까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좋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남자가 최고의 남자는 아니더라구요.

여러분도 꼭 재회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상담할 때도 그렇지만 글로 보는 메일인데도 예나쌤의 따뜻한 위로와 진심어린 응원이 느껴져서 제 마음도 따뜻해졌어요. 내담자 모두에게 진심이시라는 게 느껴졌고 언니가 생긴 기분이었어요.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제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셨어요.

애프터 메일 답장을 받을 때마다 칭찬과 응원을 해주셔서 제 자존감은 높아졌고 비단 연애사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을 받은 것 같았어요.

이제 더는 과거의 남자에게 잡혀 있지 말고 2021년을 저의 해로 만들라고 이번 남자는 정말 수준도 낮고 여성편력도 있었으니 제 클라스에 맞는 남자를 만나라고 하셨는데 든든한 예나쌤이 제 뒤에 계시니 연애가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예나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시 뵐 때까지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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