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기존 내담자입니다. 작년 6, 8월에 같은 상대로 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았었습니다.

저프고신이고 확률은 60% 정도 됐던 거 같아요. 지침 이후 상대에게서 선 카톡이나 전화가 오는 등 유의미한

반응들이 몇 달에 걸쳐 계속 왔었지만, 제가 상대방의 SNS와 카톡 등을 모두 차단하고 재회를 포기 했어요.

재회를 포기 한 이유는 상담과 에프터메일, 내담자분들의 후기와 아트라상블로그를 통해서 내프가 많이 안정 되면서 비정상적으로 높던 상대의 프레임이 낮아졌기 때문이에요.


그 이후 새로운 상대와 연애를 하게 되었고 눈치 없는 상대가 너무 답답해서 제가 나쁜 프레임 높이는 말을 했습니다.

상대는 그 말에 상처를 받아서 "계속 그렇게 말 할거면 헤어져!" 라고 했고 저는 상대방 탓을 하고선 알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저는 기존 내담자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기의 강력함을 알고 있었고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상담 예약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 사이 상대방은 제 SNS를 염탐 하더라고요. 상담 날이 다가와서 서진 상담사님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전 상담에서도 느꼈지만 서진 상담사님은 정말 현재 상황과 상대방의 성향을 잘 분석해 주세요.

저도 아직 이론을 체화하지 못했는데 논리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사연 분석을 해주시니까 너무 좋았어요.

이번 연애의 키워드는 고프저신이고 확률은 75~80%라고 하셨어요. 확률은 높은데 재회 과정에서 상대가 이중모션을 보일 수 있다고

거기에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여유 있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지침은 정말..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아직 갈 길이 멀구나 생각 들 정도로 프레임에 문제가 생기지 않으면서 신뢰감을 적절하게 주는 내용이었어요. 지침 발송 시기가 자존심이 조금 상했지만(서진 상담사님께서 고프 다 됐다고 하셨어요ㅋㅋ) 상담사님은 항상 객관적인 시선에서 상황에 맞는 지침을 주시기 때문에 믿고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상대에게서 장문의 사과 내용을 담은 톡이 오면서 지침은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상담에서 알려주신 대로 연락이 닿은 이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재회를 이끌어내야 하는지 등을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잘 실행했습니다.

상대는 아니다 다를까 만나서 이중모션을 보이길래 여유 있게 대처를 하고 할 말이 없으면 이제 가보겠다고 하니까 자기가 잡으면 잡혀줄 거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 본다고 하고 한 일주일 뒤에 만나자고 해서 이런저런 중간 협의점을 제시하고선 다시 만나기로 했어요.


상담을 받을까 말까 고민 중이시라면 저는 한 번쯤은 받아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처음 상담을 받을 때 상대방과의 재회가 간절하기도 했지만 늘 저프고신으로 끝나는 이 연애가 너무 답답하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 건지

객관적인 시선에서 알고 싶었고 앞으로의 연애에서는 "넌 좋은 사람인데 내가 마음이 안 생겨" 등의 저프고신이 들을법한 이유로 헤어지고 싶지 않았어요. 그 덕분에 지금은 살짝 프레임에 노예가 되었지만ㅎㅎ

지금의 상대가 아니더라도 앞으로의 연애와 새롭게 맺게 될 인간관계들이 흥미롭고 기대가 돼요.

또 저는 자존감이 높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담자분들의 후기와 아트라상블로그, 그리고 에프터 메일을 통해서 내프를 다잡기도 했지만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 했어요. 책도 많이 읽고, 새로운 것을 배워보고, 자격증도 따보고 나라는 사람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자존감이 정말 많이 올라가더라고요.

상담사님은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고 함께 이끌어주시지만 이론을 체화하고 내프를 안정 시키는 것은 본인의 노력도 반드시 필요한 것 같아요:)

이별의 상황에서 많이 힘들고 지쳐있을 내담자분들! 상담사님과 그리고 본인을 믿고 어려운 상황 잘 헤쳐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추운 겨울날 감기 조심하세요! 그리고 늘 친절하신 관리자님께도 감사드리고 제가 너무 애정 하는 서진 상담사님도 감사드립니다:) 에프터 메일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