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저프고신 재회성공 후기입니다~!
지니삐
2021. 01. 26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께 지난해 10월쯤에 상담받았던 저프고신 내담자입니다! 기나긴 코로나 2.5단계를 지나 드디어 만나서 관계정립을 해서 이제야 후기를 쓰네여ㅠㅠ
상담 끝나고 지침 문자에 반응 왔었고 프사 관리하다가 제가 중간에 못 참고 상담사님께 1차 메일 보내서 지침 다시 받고 연락하게 되었었죠. 전에 후기에 썼었는데 진짜 반응이 불같았고, 당황해서 실수를 좀 한 것 같은데 지침 문자로 프레임이 많이 올라갔는지 실수를 통해 신뢰감을 올리는 그런 생각지도 못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어요!ㅋㅋ긴가민가해서 2차 메일 보냈는데 그때 뭔가 일이 풀리기 직전이라는 생각에 너무 정신없어서 막 메일 수정하고 난리났던 것 같아요,,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ㅎㅎㅎ
낮아진 신뢰감 올리려고 적당히 당기다가 그래도 고고한 척 하길래 한번 밀어줬더니 바로 놀라서 당기더라고요..이때 확신하고 계속 프레임 관리하면서 연락 주고받다가 코로나 좀 나아져서 결국 두 번 만나고 제대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만났을 때도 뭐 서로 사귀는 걸로 거의 말이 오고 간 상태였는데 또 저번처럼 우왕좌왕 어영부영 사귀게 될까봐 진지하게 생각하라고 했더니 제대로 고백하더라고요. 근데 신기한 게, 저는 그대로거든요?
그니까, 객관적인 조건이 똑같아요. 몸무게 그대로 피부도 옷 입는 스타일도 다 그대로에요. 오히려 시험 준비에 이제 돌입하게 되어서 조건은 더 안 좋아요. 근데 제가 프레임 관리하고 전보다 덜..잘해주고(상대가 하는 것 이상으로 안 함)..음 화낼 때 제대로 화내기(상담사님께서 진짜 많이 강조하신 부분!ㅠㅜ)를 잘 하니까 상대가 막 더 안달나서 무슨 날도 아닌데 선물 주고 너무 좋아서 감정이 주체가 안 된다느니 이러고 있어요ㅋㅋㅋ
신기하고도 음..좀 씁쓸하네요ㅎㅎ전에 지한테 헌신할 때는 헌신짝 버리듯이 대하더니ㅎㅎㅎ그리고 전에 사귈 때도 상대가 절 좋아하긴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사랑에 빠지면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거였구나 깨달았습니다 하하;
결국 제가 원하던대로 됐지만 아트라상의 여러 후기와 글을 읽고 이게 끝이 아닌걸 잘 알고 있죠, 프레임 관리 정말 철저하게 할게요! 제가 신뢰감은 저절로 따라오는 사람이라고 하셨으니까 당근과 채찍, 고프 유지만 잘하면 되겠죠 사실 전보다 마음이 많이 떠서 알아서 잘 될 것 같기도 하면서 귀찮고 그렇네요..참..사람이...ㅎㅎ
걔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화장실 들어갈 때 나갈 때 다르네요 하하..근데 이게 상담이 없었으면 절대 진짜 절대 절대로 이렇게 안 됐을 거예요. 저 블로그 글 읽고 나름 잘 이해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제 상황에 맞춰서 상담사님 말씀을 들으니까 또 다르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인간, 사랑, 또 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더 잘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방향에 계시나요? 그 쪽으로 절을 바쳐야 되는데ㅠㅠ
여튼 정말 감사합니다!❤️ 매번 실패하고 저 혼자 상처받던 연애의 굴레에서 벗어난 느낌이에요! 내적 프레임도 저절로 올라갑니다 감사를 직접 표현하고 싶은데아효ㅠ 아쉽네요.
저는 최근 날씨 좀 따뜻해졌다고 얇게 입었다가 감기 걸릴뻔했답니다 상담사님은 건강 꼭 유의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멀리서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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