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쌤 에프터메일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와 비슷한 내담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특히, 상대방 잘못이 있고 상대방이 내프가 바닥이고 자존심도 쎈 멘탈약한 분들에게

더더욱 비슷한 후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상담떄는 제 자신이 초고프저신 인것도 알고 있었고 확률도 여쭤보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히 높을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첫 상담 떄는 저도 멘탈이 약한 편이라 " 와 어쩌지, 큰일이다, X 됐다,등등" 행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아무런 느낌도 없습니다 이론을 알고 나니깐 마음은 편합니다

너가 또 그러는구나 힘든건 너지 내가 아니다 잠시 저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주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재회후 이별 할 떄 만큼은 매달리지 않았다고 생각했던 것은 저만의 큰 오류 였습니다

상담때 들은 분석으로는, 결국 제가 했던 말들은 상대방을 설득 시키는 말들로 보여졌다였으니까요



저는 첫 상담 이후 재회를 하게 되었고 한달후 상대방의 갑작스런 멘탈이 나감으로써 또 다시 재이별을 하게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은 원래 내프가 지하세계 끝까지 내려가있고 자존심은 쎈여자 한마디로 난장판이였던 상대였죠



음성상담 하자마자 저는 또 혼나게 됩니다 ㅋㅋㅋ

저는 그래도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카운터를 쳤다 생각했지만

카운터를 쳐놓고 다시 연락하는 행동을 여러번 하게 되어 상대방에게 또 잘못된 당근을 줌으로써

상황이 와장창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프레임은 높고 확률도 높아 해볼만은 하셨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말이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 이후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공백기가 있었기에

지침을 바로 보내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침을 보자마자 강력지침을 보내주셨습니다.

한편으로는 좋긴 하지만 "어우 좀 쌘데?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제 질문에

예나 쌤은 " 쌘 지침은 맞다 하지만 이정도로 상대방이 잘못을 했기떄문에 다 맞는말이다 제가 배워야 할 것은 지침이 쌔다가 아닌 상대가 이 만큼 잘못을 했기때문에 이정도로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해도 된다" 였습니다

지침 거부감이 들떈 그게 맞는거라고 이젠 느껴 지니 바로 보내야 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역시도 너무 저의 다정함이 제 스스로에게 독이 될만큼 다정하고 순둥한 스타일이기 떄문에 저런말을 잘 하지 못하였던 거죠

마음을 가다듬은후 저는 바로 지침 발송 후 일정 기간 공백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제3의 루트로 연락이 오며 상대가 몸상태가 많이 안좋다고 생각한 저의 또 판단 오류에 휩쓸려 상대방을 만나게 됬지만

역시나 상대방은 지침이후 엄청난 이중모션과 자존심 발동을 보이게 됩니다

만나서 쌍욕을 하며, 집에 알아서 가겠다고 혼자 가버리는 행동도 하며 엄청나게 자존심발동이 보였죠

혼자 가버린다면, 절대 잡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서서 가만히 있었죠

결국 상대방은 다시 돌아오고 집에 가는길 마저도 자존심발동인 사그러지지 않았습니다

그후, 전화가 왔지만 상대방의 막장내프에 쌍욕이 나오자마자 바로 끊었습니다.

들어줄 이유도 없고 상대는 지금 저랑 대화를 이어갈 멘탈이 아니기 떄문입니다

만약 상대가 진심이라면 정신이 들면 다시 연락이 올꺼라 생각을 했고, 이것이 상담사님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연락이 왔지만 상대방의 잘못을 계속해 지적하며 이론대로 " 확신이 들떄 연락해" 라고 말을 남기고 나머지 연락을 다 무시 했습니다



그후, 자체 공백 기간 중 뜻하지 않게 상대방과 마주치게 됨으로써 상대방이 전화가 와 만나게 됬습니다

상대방의 멘탈을 확인 하며 상대는 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됬다고 판단해 애기를 이어갔습니다.

" 너가 아프다해서 걱정이 되서 갔던 내 모습에 너가 욕을 하고 막장으로 행동한 모습에 나도 실망을 많이했다, 나는 내 잘못에 있어서 여태 사과도 하고 너를 달래줄 주 아는 사람인데 너는 너의 잘못에도 반성과 미안하다는 말이 전혀 없었다" 말을 하니

상대방은 제 눈도 마주치지 못하며 "미안해서 연락을 하지 못했다" 말을 하며 많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상대방에게 " 너가 이렇게 감정적인 행동을 계속한다면 나는 너랑 다시 만나지 못한다. 그러나 너가 이 모습에 고치려는 노력과 행동들이 보인다면 나도 생각은 다시 해보겠다"

말을 했고, 상대는 바로 그런 모습을 고칠수 있을지 모르겠다 말하며 신뢰감 테스트를 보여

내가 당장 바꿔! 바뀌어! 라고 하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는다. 여태 너가 해왔던 행동들이기 떄문에 쉽지 않을건 나도 안다 나같아도 단번에 바꾸라고 한다면 하지 못할거다 하지만, 옆에서 천천히 내가 같이 도와주고 너도 노력을 한다면 다시 좋은 만남을 이어 갈 수 있을것 같다" 말을 하며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며 분위기를 자연스레 풀어 나갔습니다

그후 상대방과 자연스레 재회는 이어갔지만 제가 원하는 방식의 재회는 아니여서 걱정이 있었고

역시나 프레임이 급격히 올라간 후라 상대방은 자신이 을 이 되었다 생각하며 갑의 행동을 하려는 자존심발동들을 보였지만 그냥 예나쌤의 말씀대로 허허실실 하며 피해가는중 입니다



마지막으로, 막장내프를 가진 상대방으로 괴로워 하신 내담자 분들 많은 도움이 되진 않겠지만

내프가 정말정말 낮은 사람한데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신뢰감을 줄 수 없습니다

차라리 프레임을 관리하며 프레임을 더 올려 신뢰감도 같이 올려주는 그것을 하게 되는게 더 좋다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당근과 채찍질을 말이죠

이렇게 낮은 내프를 가진 상대방과는 안정적인 연애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상대방에게 위기감을 조성하며 겁을 주며 선을 넘지 않게 행동 하는게 최선일겁니다

저도 언젠간 끝이 보이는 연애이지만, 그 끝이 내프가 낮은 상대방에게 잊지못할 연애가 되도록 남겨주고 싶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