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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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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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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영상담사님 재회후기 - 사랑한다고 다시 놓지 않겠다는 약속받고 재회했어요

하얀스누피

2달전인 지난해에는 상담후기를 썼는데 이번에 재회했어요 상담사님.


지금 2주 정도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정말 재회된게 맞나? 이 사람이 내가 알던 사람이 맞아? 라고 얼떨떨했는데 이제 실감이 나요.


서영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고 없었던 자존심이 생겨버렸는지 그 사람이 저한테 꽃다발을 주면서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는데 괜히 튕기고 싶고 받아줄까?하는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2달 전 저는 어떻게든 그 사람 없이는 죽을 것 같았는데 말이에요 다 상담사님 덕분이에요


재회과정을 돌아보면 2달 정도 걸렸는데 그 시간을 보내는게 쉽지는 않았어요 몸도 마음도 힘이 없고 울기도 하고 이겨내봐야지!하면서 마음도 다져보고 이랬다 저랬다를 많이 했어요 그 때마다 칼럼도 읽고 녹음파일을 들으면서 버틴 것 같아요


지침 처음 반응은 지난번에 후기에도 쓴 것처럼 자존심 발동이었어요 나중에 그 사람이 지침을 받고 쓴 답장을 봤는데 유치하게 은근슬쩍 비꼬았더라구요 어떤 말을 썼을까 하면서 마음 졸이고 봤는데 답장을 보고 저도 그 사람한테 다시 실망했던 것 같아요 여전히 애같구나 생각하면서요


그리고 저는 계속 공백기를 보내면서 프레임만 높였어요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 사람이 나에게 돌아오려면, 나의 소중함을 느끼려면 지금 마음이 편하면 안된다 나는 계속 이 사람을 괴롭게 만들고 불편하게, 내 생각 잔뜩 하도록 만들거야 생각하면서 안하던 sns관리도 정말 열심히 했어요


처음에는 제가 sns 사진을 바꾸면 그 사람도 하루 이틀내로 바꾸더니 그 뒤부터는 아무 사진도 안 올리더라구요 그래서 살짝 불안했는데 나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이제 보지 않나보다 생각하면서 마음을 잡았어요


그렇게 잠잠해서 2차 지침을 써야겠다 애프터메일을 드려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해가 바뀌고 날씨가 특히나 참 춥던 날에 그 사람이 연락을 했어요 꼭 한 번 만나서 할 이야기가 있는데 만날 수 있겠냐면서요


답장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계속 톡을 보내더라구요 꼭 만나줬으면 좋겠고 저한테 부담을 주거나 힘들게 하지 않을거라고 그냥 자기 마음만 전달하고 싶었다면서요


그 뒤에도 여러가지 말을 했는데 상담사님께서 만나도 된다고 했던 정도의 반응이라 먼저 얼굴부터 보자고 말했어요 처음 메시지를 봤을 때는 다른 분들처럼 짜릿하거나 통쾌하기보다 저는 가슴이 철렁했던 것 같아요 눈물도 날 것 같았구요 이놈의 저프레임 ㅠㅠ


그리고 그 사람이 집 앞으로 왔어요 꽃다발까지 들고 제가 좋아하는 옷까지 입었더라구요 다시 만나자는 말은 안하면서 그동안 너무 미안했다고 제 소중함을 늦게 깨닫게 되었는데 꼭 말은 해주고 싶고 그냥 평소에 해주고 싶었던거라면서 꽃도 주더라구요


저한테 다른 사람 만나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자기는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대요 그 말을 듣는데 왠지 너무 울컥해서 만나는 사람은 없다고 했어요 그러니까 주춤거리더니 다시 만나고 싶다고 다시는 제 손 놓지 않을거라네요 그렇게 재회했어요


지금도 자꾸 더 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고 가끔 그 사람이 표정이 안좋아지면 눈치도 보지만 그래도 앞으로는 상담사님께서 말씀해주신 프레임 관리 방법 잊지 말고 그 사람보다 제 자신을 더 사랑하는 멋진 당찬 여자될게요 상담사님처럼요!


제 어린시절의 트라우마속에서 저를 구해주시고 사랑도 지켜주신 상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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