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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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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에 재회했어요(가만히있기는 진리)

고소0

안녕하세요. 공백기에 제 내면을 돌아볼 겸 한서진 상담사님께 감사도 전할 겸 후기를 썼습니다. 근데 공백기 중에 상대에게서 연락이 받아 재회 했네요 :)

제 키워드를 정리하자면

단기 연애 / 해외 롱디 / 고프중신 (?) / 재회 확률 60 %입니다.

연애 유지를 위해 서진쌤께 문서 상담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서로의 신뢰감 테스트와 자존심 발동으로 이별을 맞이하고 서진 쌤 에프터 메일을 드렸지요. 정말 정성 가득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감사해요.

에프터 메일에서 상대는 자기 감정에 잘 취하는 사람 이라며 그런 사람은 저의 문제가 없어도 제 프레임이 높아졌다가 낮아졌다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기본을 잘 지켜야한다고하셨습니다 . (좋은 남자는 아니라고 하셨던 건 안 비밀)

그리고 공백기가 지나고 사용하라고 지침안내도 주셨어요.

과거의 연애 상담에서는 지침을 사용하지 않고 정리해서 이번에는 위력을 느껴 볼 생각에 묘한 기대감도 가졌었는데 공백기 중 프사 관리만 했을 뿐인데 연락이 먼저 왔어요.

제 프사를 매일 확인 했다면서 "그거 나 보라고 올린 사진 아니야? 왜 점점 더 예뻐지는 건데 ?? 나 없어도 잘 지내는 거 같아서 싫다"며 툴툴 거리 더라구요.

저는 그런 말에 반응하지 않고 차분라고하게 "슬퍼하면서 지내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 그리고 나는 자기 한테 연락 올 거라고 믿고있어서 그냥 기다리고 있었어요"라고 했더니 맞는 말만해서 더 얄미워! 하더라구요ㅋㅋ

그러면서 자신이 생각 해봤는데 우리가 롱디가 아니면 다툴 일도 아니었다며, 제가 이해심이 넓은 여자라는 생각은 계속 했었대요.

그래서 이건 우리 상황 때문에 다투게 된거야 우리 문제가 아니야.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사이가 좋을 때 저는 프레임보다는 신뢰감을주기 위해 많이 노력 했어요 (성격이 모태 고프라서 ..) 그 효과를 본것 같아서 기쁘네요. 남자한테 이해심이 넓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요 ㅋㅋ (신뢰도를 높이는 멘트에 영 재능이 없어서 아트라상 칼럼의 내용을 복붙해서 보낸 적도 있어요. 그당시 남친이 감동받는 거보고 놀랐던 기억이납니다.)


남친은 헤어진다고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제가 이별하면서 제 프레임을 너무 높혀 놓은 바람에 자존심이 상 했나봐요 그래서 절 힘들게하고 싶어서 일부러 연락 더 안하고 버텼대요. 근데 보고싶어서 안 되겠다고 다음달에 당장 한국 갈 거니까 데이트 해달라고 하길래 일 좀 더 안정되면 천천히 와요 ~ 했더니 또 안보고 싶냐며 찡찡 거리 더라구요.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그때 제가 "** 씨 입맛에 맞는 여자 분 만나세요"라는 말을 했었어요. 남친이 아무리 생각해도 본인 입맛엔 제가 딱인거 같다며. ㅋㅋ (한국어가 서투른사람이라 표현력이 독특 해요 이해 해주세요 ㅎㅎㅎ)

최근 아트라상 블로그에 <자존심 센 남자, 내 착각으로 관계를 망치고 있다면?>이라는 칼럼을 읽었어요. 정말 많이 공감이 되었어요. 남친이 자존심이 쎈 것이 아니고 그의 자존심이 쎄다고 착각해서 다툼과 헤어짐까지 왔다는 걸 저도 느꼈거든요.

사실 남친은 자존심이 강한것보다는 연애 지능이 낮은 사람 인거 같아요.

저는 처음엔 그렇게 구애하더니 왜 텐션이 떨어지는걸까라고 생각하며 혼자 불안했던것 같습니다.

요즘 올리시는 칼럼은보다 디테일한 연애 심리에 대한 것이 많은데 정말 많이 공감되고 배워갑니다!

이별했을 때 연락 문제로 인해서 다투고 헤어졌어요.

지금 남친은 변했냐구요? 아니요 요즘도 뭐 2 일에 한번씩 연락하고 연락을 많이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근데 제가 그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졌어요.

'그래 ~ 나도 사실 남친 한테 내 일상 구구절절 얘기 하는거 힘들어하고 있었잖아. 롱디라서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랬던거지 어차피 지금 당장 만날 수있는 것도 아닌데 알아서 지내겠지 ~ '라고 생각하게되니까

연락에 조금 예민하게 반응했던 것들이 사라지고 그냥 신경 안쓰게 더라구요. 오히려 저도 연락텀을 남친과 똑같이 하고있으니 어제는 왜 연락 잘 안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의 연애지능을 어찌할꼬)

아트라상 과거 칼럼에 "상대와 나의 수준을 정확히 아는 것, 둘이 가치적 차이가 많이났다면 애초에 연인이 될수 없었다"라는 내용의 글을 요즘 떠올려요. 저는 남친이 저보다 객관적 가치가 좋은사람이라 제가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남친에게 없는 내장점이 있겠지~그러니까 다시 연락 왔 겠지 ~라는 생각이 됐습니다.

사실 공백기를 통해 한템포 쉬어가다보니 다시 제 일상에 집중하게되서 오히려 저의 연애텐션이 떨어진거같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보내 주신 지침을 사용하지 않고 지내는게 제일 좋은 거긴한데, 마음 한켠으로는 내담자 분들의 후기에서 읽었던 지침 문자의 위력을 체감 해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재회 기다리시는 분들 모두 좋은 소식 있길 바랍니다


소소한 팁 하나 공유해 봅니다. 제가 요즘 플라워 아뜰리에를 다니는데 강사님이 제가 만든 작품과 저를 정말 예쁘게 찍어 주셨거든요. 근데 그 사진 프사로 해놓자마자. 남친뿐이 아니라 기억도 안나는 과거 소개팅남한테도 연락이 오더라구요.

혹시 요즘 시국에 어디 가서 예쁜 사진을 찍을까 고민 되신다면 원데이 클래스같은 프로그램 참여해서 사진 찍어보세요ㅎㅎ 효과가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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