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후기/음성 재회컨설팅/고프저신/70% 심심한 공백기 후기(2)
rpwjd0526
2021. 01. 10
마침 오늘이 딱 상담받고 한달째네요.
지침에 따라 약간 제 말투랑 좀 다른것 같아 어색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점하나까지 똑같이 보냈습니다.
재회해도 좋은 결과가 꼭 따른다는 생각은 안들고 있었기에 고민도 많이 했지만 재회신청도 했고, 해보고 생각해도 늦지 않다는 생각에
알려주신 최대기간에 보냈습니다. 보내니깐 더 신경쓰이고.. 핸드폰 보고.. 그런게 조금 늘었지만 다시 금방 제 할일 하면서
가끔 생각나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공백기동안 프사만 관리하고 제가 하고싶은것들 하고 있습니다.
상담 후 31일간의 시간이었는데 1~10일정도는 많이 생각 안났는데... 시간이 갈 수록 제가 답답하고 기다려지네요.
그런데 또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재회해도 아까 말했던 것 처럼 미래가 좋지만은 않을 것 같아 억누르고는 있습니다.
감정으로는 당장이라도 만나고 싶고 얘기도 해보고싶고 하려던 것들은 잘 되고 있나 묻고 싶고 지금 생각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네요.
여자친구였던 사람은 특정 게임을 좋아하는데 4~5명중에 꼭 한명은 같이, 같은시간대에만 게임하는 것을 보니 다른 이성이 생긴 것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게임한가보다 했는데.. 그냥 안봐야지 하고 있다가 술을 마셔서 그냥 한번 봐보자 하는 생각에 봤다가 ... 심장이 푹 가라앉더라구요.
뭔가 아직두 뒤숭숭하고 뭐가 맞는지,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전 지금 다른사람도 만날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인데, 마음 한편이 공허하네요. 제가 공백기동안 프사관리는 잘 하고 있는건지, 디테일한 부분이 궁금하고
상담사님과 한번 얘기해보고 싶단 생각을 드는데 그래도 최소한 공백기는 채워야 그 후에 정확한 지침을 또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다리기로 마음은 잡았습니다.
하지만 더욱 더 멀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여서 살짝 계속 흔들리네요.
근데 헤어진지 한달 조금 넘은 상황에서 다른사람과 만남이 있다는 것은 헤어지기 훨씬 전 부터 마음잡고 있었던 것일 테니.. 받아 들이긴 해야겠죠.
또 헤어지기 전에도 현재 같이게임하던 사람과 계속 게임했었던 것을 확인했었는데 거의 환승일 가능성도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런걸로 판단하는것도 좀
웃기기도 하고, 하지만 그 사람은 제가 알기론 헤어지면 다른사람을 빨리 찾으려 하고, 빨리 찾기도 했었던 걸로 알고 있어서 계속 이런 저런 생각이 왔다갔다 하네요.
뭔가 제 지침문자에 반응이 있었으면 조금 걱정이 덜 할텐데 (물론 없어도 크게 문제될 건 아닌건 알지만 다른사람과 교류가 벌써 있을것 같은것에..)
더 착잡하네요. 계속 두서없이 제 생각만 적었네요..
다른 후기글처럼 읽으시는분들이 도움되시는 내용을 적어야되는데 2번째 후기도 아직 도움을 드리고, 재밋는 내용이 없네요.
그래도 저는 약간 과체중이였는데 지금은 정상체중까지 굶어서 뺀 것이 아니라 식단 적당히 조절하며, 운동도 꾸준히 하여 빼고 똑같은 사람이 아닌
다른사람이 되려고 계속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코로나지만 최소한의 문화활동 + 친구들과의 잦은 교류도 하면서 나름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와인,위스키 등 술에 대해서도 관심갖고있고. 다른분들도 뭔가 목표를 가지고, 보다 더 다양한 활동을 하는게 내프관리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당연한거지만
다들 힘드셔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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