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시현쌤 처음 쓰는 후기라 죄송해요 ㅠㅠ
리즐리
2021. 01. 10
아트라상 페이지가 오픈하기 전부터 상담받았던 오랜 내담자입니다
매번 시현쌤한테 상담받았었는데 쓰겠다 쓰겠다 했던 후기를 이번에야 쓰게 되었네요 ㅎㅎ
시현쌤 죄송해요~
저는 약 1년의 연애 후 저프저신으로 헤어진 여자내담자입니다
동갑내기 친구로 친구같은 편안한 연애를 했었고 저프저신이었으니 다양한 이유로 헤어졌습니다.
헤어진 때 부터 약 일주일간 이중모션을 보였고 그에 멘붕에 빠진 저는 크게 화를 내고 시현쌤을 다시 찾았습니다.
시현쌤은 남자가 찌질하다하며 바로 프레임을 높이는 지침을 주었고 공백기를 가질 것을 얘기해주었습니다. 지침으로 프레임이 많이 올라갔었는지 공백기가 끝나기 전 넷플릭스를 핑계로 연락이 왔습니다.
헤어진 후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얘기하면서도 재회의 이야기는 없고 되려 친구로 생일을 축하해준다며 약속을 잡았으나 실제 만남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또다시 신뢰감을 잃는 행동이 있었고 그렇게 이중모션에서 되려 프레임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제게 사건이 생겼고 상대방이 해결해 주며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떄 마지막 애프터메일을 써버렸어요 누가봐도 이중모션으로 제 프레임이 매우 많이 올라간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아마 제가 외형적 프레임을 많이 바꾸지 못한탓이었을 것 같아요. 시현쌤은 외형 프레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 프레임이 매우 높다며 안심시켜주셨습니다
다만 제 내적프레임이 많이 낮은편이고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많이 낮은 편이라 이중모션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3개월이 넘는 이중모션이었고 상대방에게 제 프레임은 매우 높은 듯 하였습니다.
매일 연락을 하였고 제 카톡이 늦거나 제가 답을 하지 않으면 다시 연락이 왔고 거의 매일 1~2시간 통화하며 지냈거든요
다른 분들이 보면 99%의 상황이고 재회 직전이라고 보시겠지만 상대방의 내적프레임이 많이 낮은 탓인지 충분히 바뀌지 않은 탓인지 아니면 상대방의 소개팅 탓인지 다시 상대방은 저와의 만남을 미루었고 연락도 식어갔습니다.
결국 저도 지쳐버린 탓인지 호르몬 탓인지 아트라상의 내담자임에도 불구하고 화를 내며 상대방을 닥달했습니다.
이중모션이 지속되면서 저를 무시하지 말 것을 강경하게 얘기하는 것이 제프레임을 높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내공이 아직 그정도는 아니었는지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제 속마음이 드러나 버렸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그 와중에도 이중모션이 나타나더라구요
계속 저와 친구로 지내고 싶으니 마음이 정리되면 연락해달라하면서도 저와 재회는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서로 잘 지내라며 울더라구요
그렇게 이중모션을 마지막으로 다시 공백기에 들어갔습니다.
다시 상담을 신청해야할것 같아요. 분명 프레임을 높이는 행동이 내적프레임이 매우 낮은 사람에게는 되려 프레임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독이될 수 도 있더라구요
친구로 지내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는 제 모습에 되려 자신의 마음이 정리되었다고 말하니 프레임과 신뢰감의 세계는 너무 어렵습니다 ㅠㅠㅠ
다른 분들은 이런 긴 이중모션에 흔들리지 마시고 재회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다들 이번 2021년 행복하게 보내세요!
그리고 시현쌤 감사합니다
곧 혼나러 갈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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