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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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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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별 6개월차, 점점 내려놓고 있습니다.

콜드브루라떼123

안녕하세요 7월에 예나쌤 첫 상담을 받고 11월에 서영쌤께 재2차 상담을 받은 여자내담자입니다.



여자내담자/고프저신/확률95%/상대 내프 낮음+순둥이/강력지침/리바


제 사연을 요약해드리면

7월에 헤어졌고 이제 새해가 돼서 이별한지 6개월이 지났네요.

결혼까지 약속하고 깊게 사랑했던 남자친구와 제 신뢰감 문제로 헤어지게 되어서 그동안 죄책감, 미련 때문에 재회를 포기 못 하고 2차상담까지 받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여지를 다 차단한 강력지침을 보냈고 내프 낮은 순둥이라 그런지 공백기가 지났는데도 선연락은 없고 꾸준히 sns염탐만 하고 있네요.


사실 1차 상담 후 만남약속이 잡혀서 재회직전까지 갔었는데 공백기동안 관리 잘했던 내프가 이중모션을 겪고 훅 무너져 공백기가 길어졌었어요.

그 사이에 상대는 저한테 흔들리지 않으려고 절 내치고 바로 리바를 만났었고 일주일도 안돼서 리바랑 헤어진 상태에요. 그뒤론 sns에 여자 사진이 없는 걸 보면 맘에 차는 리바는 없나보네요.

전 공백기가 남들보다 길어지는 것 같아서 내프 다잡으려고 sns관리 꾸준히 하며 소개팅을 쉼없이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5명까지도 만나봤고 객관적가치가 높은 남자들을 계속 만나보는 중이에요.

쌤들이 저는 상대에게 연예인 수준의 여자라 상대가 진심으로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케이스라고 해석해주시더라구요.

눈 좀 높이라고 하셔서 일부러 객관적가치가 높은 남자들을 만나면서 제 가치를 테스트해보고 있는데 첫만남에 폭발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남자도 만나보니 솔직히 내프는 많이 안정됐어요.

'아 나도 맘만 먹으면 전남친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볼 수 있겠다. 전남친이 내 마지막 남자는 아니였구나.' 이런 안도감을 느끼고 있네요.


이런 안정기를 지나니 오히려 헤어짐을 더 받아들이게 되었고 상대는 내프가 낮아 공백기가 1년까지도 길어질 수도 있어서 이젠 '내가 굳이 오지도 않는 연락을 기다려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담을 받으면서 헌신적이었던 순둥이 남친에게 많은 상처를 줬다는 것을 깨닫고 많이 힘들었었는데 이젠 저도 해볼만큼 노력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그정도로 가능성 주고 선연락하며 여지 줬는데 그걸 못 잡는 상대가 이젠 미련해보이구요.)


상담 받으며 제 문제를 직면하고, 이론으로 중무장하면서 고프고신의 여자가 되려고 수많은 리바들을 만나면서 연습 해보고, sns관리도 꾸준히 해서 남자들한테 많은 연락도 받아보고..

이보다 더 중요한 건 '대체자만들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sns관리 중에 디엠으로 연락온 남자와 썸을 타는 중이에요.

전남친처럼 진중하고 다정하게 다가오는 사람이라 마음이 적적하지만 신중히 대체자로 고려중이랍니다.

이보다 더한 노력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공백기 중에 부지런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젠 점점 재회를 놓게 되는 것 같아요.

'난 할만큼 해봤고, 이렇게 해도 만약 재회가 안된다면 진심으로 보내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아직도 아픔이 완전히 회복 된 건 아니지만 언젠가 이 아픔도 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이젠 그 사람을 천천히 놓아주려고 합니다.

만약 연락이 와도 이젠 오히려 담담한 모습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순수한 20대 초반에 아무 조건 따지지 않고 진심으로 사랑한 남자이며 내 안식처, 소울메이트 였던 그 사람이 없는 세상이 이젠 점점 익숙해졌네요.


그 사람도 이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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