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상담 받자마자 적는 생생한 후기 (예나쌤,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iii000
2021. 01. 01
안녕하세요
제 원래 닉네임을 누가 알아볼 것 같아서 새로 가입하고 후기를 씁니다
예나쌤과 관리자님은 제가 누구인지 아실 것 같습니다 ㅎㅎ
1차 상담 받자마자 적는 후기라서 당연히 재회는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후기를 적는 이유는 지금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있고 이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0. 관리자님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이성을 갖고 있을 때도 있지만 저는 원래 걱정덩어리에, 이성을 잃으면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관리자님께도 폭탄문의를 계속 보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마음 충분히 이해한다며 제 궁금증 해결을 해주시고 되려 저를 위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 상담전화 오기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
여러분 상담전화는 발신자 표시제한 번호로 옵니다
저는 통신사에서도 발신자 표시제한 차단은 안 되어있다는 말을 들어서 안심하고 상담을 기다렸으나 상담전화가 오지 않았고 상담사님도 전화가 안 되어 당황하시고 저는 엄청난 패닉이 왔었습니다..
당연히 문의 폭탄, 댓글 폭탄을 또 해버렸죠..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깔아놓고 신경도 쓰지않았던 통화관련 어플이 발신자 차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플을 지우고 다시 상담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어플 때문에 그런 것이었다는 걸 알지 못했다면 더 큰 패닉이 왔을겁니다
여러분들도 통신사가 차단이 안 되어있다 하더라도 생각지도 못한 어플에서 문제가 발생할지 모릅니다 꼭꼭 확인하면 좋아요!
이별후 다들 너무 힘들지만 상담날만을 기다리며 상담 당일 하루는 상담 받을 생각에 기뻐있는 하루인걸 알아요 ㅠㅠ
2. 나의 상황
현재 헤어진지 한달이 넘게 지났습니다
저는 확률 60퍼를 진단 받았고 헤어지기 전, 만날 당시에는 고프레임 이었으나 많은 다툼으로 인해 신뢰감을 점차 잃고 제 장점이었던 프레임으로도 회복이 불가능해져서 결국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카톡으로 며칠을 붙잡고 매달리고 그러다가 아트라상을 알게 되기 전 타업체에서도 상담을 받고 결국 차단까지 당하고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트라상을 찾게 되었어요
그 차단이 제 프레임이 높아져서, 흔들릴까봐 하는 차단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프레임은 떨어질대로 떨어지고 상황이 더 심각해진거죠
(타업체에서 그러고나니 여러업체들이 믿기 힘들어졌고 평소에 칼럼을 자주봤는데 아트라상만큼 전문적이다, 분석력이 있다 싶은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차단 당한후에 바로 아트라상에 상담신청을 했죠 만약 여기서 재회가 안된다면 전 다른 곳에서도 절대 안될거라고 확신합니다)
3. 상담 후기
걱정 덩어리 답게 질문할 내용을 잔뜩 준비했고 칼럼을 열심히 읽어서 이성을 찾아놨습니다 (이성잃으면 안좋은 생각을 많이하니까)
또 전화를 못 받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전화가 왔어요. 이거만 해도 저는 너무 행복해졌답니다
후기에서 예나쌤이 쓴소리가 많았다 라는 말을 들었고
예나쌤도 오늘 쓴소리를 좀 많이 하게될 것이라고 해서 각오를 단단히 했습니다
그런데 각오를 하고 온 만큼 쓴소리라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이만큼 저의 상황과, 상대방의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구나 싶은 분을 처음 봐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왜냐하면 그렇다는건 지침도 저에게 필요한 걸 주실거라는 것도 알았기 때문에 더욱 신뢰했습니다
예나쌤께서 알려주신 지침들은 어떻게 보낼지, 언제 보낼지, 이러한 상황에선 어떻게 하는지, 그럼 어떻게 되는지 등등이 왔어요
질문 많이 준비했는데 대부분이 해결됐다 싶을 정도의 지침이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건 칼럼을 많이보면 정말 이해가 잘된다는 것입니다
몇백개의 칼럼을 축약하고, 나에게 필요한것을 고르고 골라주신 게 바로 지침문자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문자를 보내는 것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성도 알려주시니까)
그러니 지침문자를 바로 이해하려면 칼럼을 많이 읽어두는 공부가 필요해요
저는 칼럼과 재회후기를 읽어보니 '나도 지침문자는 강하게 나오겠구나' 라는 생각을 미리 하고 있었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서 거부감이 적었습니다
저는 이해는 하지만 아직 실천까지는 해보지 못했고 이성을 잃으면 또 얼마나 정신을 놓을지 모르겠지만 지침문자대로 한다면 뭔가가 되기는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 마지막으로
상담을 받고 재회를 안해도 될정도로 내적프레임이 올라가신 분들이 계시던데 하지만 저는 재회는 꼭 하고 싶습니다
상담 후기 더 잘 적고 싶었는데 느낀 점 위주로 적어보았어요
저는 지침문자를 보내고 공백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제가 애프터메일을 허투루 쓰지않고 이성을 가지고 써야할때 쓰기를 바라며 후기를 쓸수있을 때 또 찾아오겠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이렇게 후기가 많으면서, 다 사연이 다르면서, 자세하게 장문의 후기가 있는 사이트가 있을까요??
저는 못 봤습니다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