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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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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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후기(고프저신/리바운드/강력지침)

반박시반박불가

안녕하세요 서영쌤 예나쌤께 상담받았던 내담자에요. 인터넷에 후기 남기는건 처음인데 그만큼 감사하고 또 신기하기도 해서 이건 저만 누릴 수 없겠다 싶어 후기 씁니다^^

저는 올해 5월 한 번 헤어졌을 때 예나쌤께 문서상담을 받았지만 지침 하나도 써보지 못하고 얼떨결에 재회했어요. 지침을 통한 재회가 아니라 남자친구의 신뢰감테스트가 어마무시했어요. 그래도 아트라상에서 본 칼럼들과 후기들이 도움이되어 그런 것들을 잘 견디고 안정기에 접어들었죠. 불만이 있어도 남자친구가 또 헤어짐을 이야기할까봐 눈치를 보며 채찍을 때려야할 때 제대로 때리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더 문제는 안정기에 접어드니 또 제 옛날 성격이 나오는겁니다. 저랑 헤어졌을 때 썸을 타던 리바운드와 아직까지 연락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참고참다가 폭발을 해버리게 되었어요. 닦달+집착+의심+불안으로 남자친구는 점점 지쳐갔고 그 리바운드에 대한 마음이 다시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면서 제 탓을 하는겁니다. 전 리바운드에게 남자친구의 사랑이 넘어갔다 생각해서 또 불안해진 내프에 남자친구를 더욱더 몰아세웠고, 남자친구가 결국 지쳐서 저를 계속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어요.

그러고는 11월 말, 서영쌤께 바로 음성상담을 신청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서영쌤은 강력지침을 주셨습니다. 기분좋게 문자를 상담 다음날 전송했고 그렇게 제 카톡이나 연락을 씹고 차갑던 남자친구는 장문의 덕담과 본인의 잘못을 합리화시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내왔어요.

그 뒤에 에프터메일로 또 2차 지침을 받고 전송을 해야했지만 또 제 마음대로 지침을 수정하고 혼자 만들어서 보내는 실수를 하게됩니다. (제발 이러지 마세요!!!후회하십니다.) 지침을 읽씹당했구요. 그래도 서영쌤이 망한 상황은 아니라고 앞으로 부족한 프레임은 높이면 된다고 하셔서 안심을 했어요. 서영쌤 상담을 통해 정말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저를 많이 사랑한다는 것과 리바운드는 정말 위로용 여자에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상담하시면서 제가 남자친구가 많이 좋아한다는걸 모르는 것 같아 답답하다고 하셨는데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또 중간에 제 불안정한 내프에 안정을 찾고자 이번엔 예나쌤께 2차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따끔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하지만 하나도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를 많이 돌아보게 된 상담이었어요. 이제는 정말이지 지침을 어기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예나쌤 또한 남자친구가 저를 많이 사랑한다면 제가 그렇게나 걱정하는 리바운드는 신경쓸 가치조차 없는 존재라고 하셨어요.

예나쌤 말씀을 들으면서 이렇게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데 이제는 정말 지침 어기는 일은 없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예나쌤과의 상담으로 또다시 안정을 찾고 SNS 지침과 공백기를 지켜가던 도중 해어지고 한달 후인 이틀 전, 우연히 남자친구와 길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나이스~ 남자친구가 눈물을 글썽이며 제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저녁에 잠깐 얘기 좀 하자고 하더라구요. 바로 예나쌤께 에프터메일을 보내고 그 다음날 만나 재회했습니다. 에프터메일에서 말씀해주신대로 남자친구와 편한 친구 만나듯 만났고 신뢰감테스트에 걸려들지 않으려 제가 흔들리려고 할 때 마다 서영쌤과 예나쌤 말씀을 떠올렸습니다. 상대방은 나를 많이 좋아하는 상태다라고 앵무새처럼 되새겼어요.

근황이야기를 하다가 남자친구가 제가 많이 보고싶으면서도 안보고 싶었다라고 하며 자기를 잊고 좋은 사람과 행복하게 잘 사는거 같아서 슬프면서도 다행이라 생각했대요.(저는 그 사이 리바운드나 대체자 없었고 지침과 SNS 관리만 했을뿐이였어요.) 이중모션 같아서 또 흔들리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 남자친구 말에 리액션해가며 잘 들어줬어요. 그러니 마음이 편해졌는지 너 없으면 안된다. 너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는걸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어떤 후기에서처럼 저도 속으로 ‘개쩐다’라도 생각했어요. ㅋㅋㅋ

조금 더 튕겨볼까 했지만 자존심 쎈 이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거 보면 제 프레임은 이미 꼭대기까지 올라가 있다 생각들어서 바로 따뜻하게 받아줬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신뢰감입니다^^

저 정말 의심과 강박 끝도 없는 사람이고 어제 만나기전까지만해도 연락없는 남자친구를 보며 상담과 지침을 의심했습니다. (죄송해요ㅜㅜ)

근데 절대 노! 남자친구가 헤어지고 제일 힘든 시기를 보냈답니다.첫 일주일은 다른 사람 만날 생각에 설레고 두근두근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뭘 해고 제 생각만 나도 다른 여자를 앞으로 만나더라도 진심을 다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더래요.

원래는 헤어지기 전 본인이 잘못해놓고 적반하장으로 제 탓만 하던 양반이 강력지침을 통해 잘못한 명분으로 분명히 혼냈더니 한 달동안 정말 본인의 잘못을 뼈져리게 반성했더라구요. 와 정말 소름 돋았어요. 정말 사실 그 이상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리바운드로 걱정하시는 분들. 리바운드는 정말 리바운드일뿐이에요. 저도 혼자 소설쓰고 불안해지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해봤는데요. 리바운드는 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지만 그 사람때문에 힘들어서 위로받고 싶은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이렇게 생각하면 리바운드가 불쌍하기도 하네요. 이제 예나쌤 말씀대로 리바운드따위 신경쓰지않고 제 프레임과 신뢰감에만 집중하려구요.

마지막으로 의심과 강박 심하신 동지 여러분. 아트라상 칼럼과 상담은 믿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라 하셨지만, 의심과 강박 심한 우리들은 그래서 이게 믿으라는 말이야 말라는 말이야 싶죠?ㅋㅋ 그래서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믿고 보세요. 과정이나 결과가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지침으로 상대방은 흔들리고 있습니다.(저의 경험담으로 말씀드리는 간증입니다.) 서영쌤과 예나쌤 상담이 없었으면 전 또 끝없는 의심과 강박으로 이 사람과 영영 이별하게 되었을거에요.

이번 상담으로 남자친구와의 관계뿐만아니라 제 인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주셨어요. 이제 다시 이 곳에 찾아올 일은 없어야하겠지만 앞으로 칼럼과 상담했던 내용들 돌아보며 남자친구와 예쁘게 만나려합니다. 또 다시 가슴 아픈 이별은 없도록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서영쌤 예나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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