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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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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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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과 연애유지 상담 후 첫에프터메일 전에 남기는 후기~

아멜링

안녕하세요~

최근에 예나쌤께 새로운 연애유지로 상담진행한 후 첫번째 에프터메일 낭비하러 왔습니다!

사실 크게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제가 내프가 안 좋아진 때라 내프안정할겸ㅎㅎ 몇가지 궁금한점에 메일드리려구요!


예나쌤이 안타까워하실 것 같지만.. 아직 어쩔 수 없는 예나쌤바라기이니까>3< 이번 에프터메일도 잘 부탁드려요오!

저는 한달?전쯤에 예나쌤께 새로운 상대방으로 연애유지 상담을 받았구요

20대후반, 30대초반, 지금 한달정도 되었고 사귀기전에 스킨십진도 나가버렸지만(엄청난실수~)

저의 등급으로 커버를해서 연애가 시작되기는 한! 지금 만난지 한달 조금 넘은 상태입니다 ㅎㅎ

상대방은 객관적가치는 높은 편인데 사업가 성향에 사회적지능 낮고 내프낮고 자존심세고 연애능력이 상당히 부족한 사람이구요.

굳이 이런사람이랑 연애를 왜해? 라고 생각이 들지만 만약 친구가 이런 사람 데려오면 "그래도 잘생겼잖아ㅋㅋ 그냥 즐기듯이 한 번쯤 만나봐ㅋㅋ뭐어때" 하게되는 사람ㅋㅋ 즉, 객관적가치가 맘에들어서 제가 감안하고 만나는 연애에요 ㅎㅎ

당근과 채찍으로 좀 길들여야하는 사람이긴 해서(굳이굳이 만나려면) 열심히 진행중인데 저번주까지는 좀 잘 따라오나~? 싶었는데 이번주에는 제 내프가 요동치는 사건도 좀 있으면서 갑자기 부정적 생각이 가득차버려 에프터메일을 쓰게 되었습니당.


저번주에 제가 이전에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진행했던 전전남자친구와 전남자친구에 대한 소식을 알게되었어요.

제가 원해서 알게된 건 아니고 정말 어쩌다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전전남자친구는 저랑 2년전에 연애가 끝난 후, 이번에 드디어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었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에 정말 프레임을 극도로 높게 만드는 지침을 사용하고 마무리지었던 터라 제 프레임에 엄청 힘들었을거에요.

저도 이후에는 예쁜 추억으로 남고 그냥 조금 안쓰럽다는 생각들 뿐이었어요.

그래서, 이 사람의 소식을 들었을땐 아무렇지 않았다는건 거짓말이지만 그래 뭐 그럴 수 있지~ 너도 이제 연애하렴 하고 넘겼죠.

근데, 바로 다음날 전남자친구의 새로운 여자친구 소식까지 알게 된 순간, 저의 내프는 요동치기 시작했어요.

전남자친구는 저랑 헤어진지 지금... 거의 4개월차 되어가고있는데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상대방의 잠수이별로 헤어진지 1주일?정도있다가 상담받고, 1차지침 보내고 이후 2차지침까지 최대 공백기 되기 좀 전이 바로 저번주였는데 새로운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이 카톡에 올라와있더라구요^^

저는 그사람 카톡을 차단해뒀던 터라 몰랐는데, 최근에 다른 차단했던사람 풀려고 아무생각없이 차단목록에 들어갔는데 "응?" 하고 발견한거죠^^;

저랑 1년가량 만날때는 프사도 딱 한 번 바꿨던 사람이, 여자친구랑 있는 사진을 떡하니 올리는걸보니 저 보라고 올린거지 뭐겠습니까ㅎㅎ 그 사실 자체는 우스웠는데 사진 속 옷차림을 보아하니 저랑 헤어지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라는걸 알 수 있었고... 환승이별이겠구나 싶더라구요^^


어차피 재회하고싶은 마음 정말 1도 없었긴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얼마나 괘씸하고 어이가없었고 만나는 동안 뭔가 이상하다 싶었던 정황들이 막 생각나면서 정말정말 원치 않게 제 내프가 엄청나게 요동쳤습니다.

저의 강박도 한 몫했구요ㅎㅎ


저번 후기에서 2차지침 보낼 생각도 안 든다고 했는데, 그래도 시간 지나면서 궁금함,호기심에 보내볼까 하는 마음이 15%정도 생겨나고 있었는데 저 사진 본 순간 싹~~~ 사라졌어요.

흔들어놓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어차피 제 프레임에서 평생 허덕이며 살테니ㅎㅎ


하지만.. 제 내프는 박살이 나버립니다. 정말 간만에 돌풍이^^;;;

예나쌤이랑 상담 이후로 되게 자존감뿜뿜 자신감뿜뿜~ 행복하게 지내고있었는데^^...

지금 연애하고 있는 상대방도, 굳이굳이 안 만나도 되는 등급의 사람인데 만나고있는 터라 내프가 요동치니, 내가 이딴놈의 프레임에 휘둘려 뭘 하고있는건가.. 내 안목은 정말 왜이렇게 구데기인가 만나는 인간마다 왜이리 별로인가.. 정말 자존심상하고 기분더럽고 괴롭고하면서 혼자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신체화까지 와버렸다가... 혼자 온갖 발버둥을 친 다음… 이제서야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말 단 몇일만에 일어난 일이었어요.

이게 전 사람의 프레임이 아무리 남아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괜히 그런 소식을 들으니(게다가 연달아서) 아~ 기분 되게나쁘더라구요? ㅎㅎ;; 프레임이란게 얼마나 무서운지^^

물론 짬밥이 있는터라, 지금 상대방에게 절대 티는 내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도 프레임관리하고 그러고 있거든요ㅎㅎ

그냥 나만 스트레스, 내 속만 타들어가지^^;;

아무튼... 이런 내프가 요동쳤던 상황이다보니 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저는 강박도 있는 사람이라 온갖 자그마한 것들에 집착을하며 스스로를 깎아먹고 있어서~ 예나쌤께 SOS 청해봅니다! 내면의 평화를 찾아야겠어요.

저는 지금 상대방도 결국은 제가 뻥~차버리고 더 다른 좋은사람 만나는게 목적이어서(그래도 내꺼로만들고 길들이고싶은것도 맞음!) 그런마음으로 예나쌤께 상담신청드렸던건데.. 왠지ㅋㅋㅋㅋ 좀 장기전이 될 것 같아요!

아우 자꾸 좋아져서 큰일이야진짜!!!

이게 상대가 별로인 걸 알면서 좋아지기 시작하면 부작용이 생겨요. 좋아지는 만큼 내 자신이 한심해져^^;;

쌤님 저 그래도 열~심히 또 다른 좋은 사람 없는지 탐색중입니다. 어장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거 같긴 한데 (아 이전 리바는 정리했어요 ㅎㅎ 상대방보다 더 이상한놈이었음^^)

어쩜 이렇게 괜찮은 사람이 없는지. 아니면 제가 못알아보는건지^^.. 정말 어떻게든 괜찮으신 분좀 알아보고싶네요.

그만큼 지금 상대방의 프레임에서 어떻게든 벗어나고싶다는 거겠죠!

쌤님께서 정말 좋은 남자와 연애 그리고 결혼까지의 시행착오들로 생각하고 함께 가자고 말씀해주셨으니!

사실 말씀해주셨다시피 이미 저는 이론으로 다 알고 있고 쌤님이 실수도 잡아주시고 현재 상대방에 대한 파악도 끝났고 그냥 자신감가지고 하면 되고...

자꾸 조급해지는 제 마음만 관리하면 될 것 같은데 네 그게 제일 어려워요...

너무 바쁘게 살면서 피곤해서 쓰러져 자는 와중에도 꿈에서까지 생각을 하고 있더라구요.

사소한 좋은반응 나쁜반응에 일희일비하면서 진짜 난리부르스^^;

기대치를 팍 낮추니 너무 작은 행동에도 감동을 하게 되더라구요~ 나 뭐하니 정말..


저는 아트라상에서 6번정도 4명의 상대방에 대한 상담을 받았고, 그 중 두 명의 상대는 재회상담을 받았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재회를 못/안 했어요.


전에는 왜 나는 안 되는거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이젠 상관없어요.

상담을 통해 내가 발전하는게 우선이고 재회는 그냥 덤으로 오는거니까.

재회가 목적지가 아니란걸 알거든요..

재회를 해도 상대방이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그 재회의 의미가 달라지니까요

그래서 상담을 거듭하면서 중요한 여기는 부분이

재회 -> 프신관리 -> 안목/경험

이렇게 바뀐거같아요

누구랑 재회를 해도 상대방이 별로인 사람이면 결국 별로인 연애를 하는거잖아요

나는 발전했는데 상대방은 그대로야. 그러면 아무리 손뼉을 맞추려고해도 한계가 있어요.

네 이건 제가 지금 엄청 별로인 연애를 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이제는 그래서 왜 재회가 안 되지!!!라는 마음보다 나는 왜 안목이 없지!! 내가 만나는 애는 왜 이상하지!
여기에 꽂혀서 ㅋㅋ 진짜 저 스스로에게 엄청 화내고 살고있어요 ㅋㅋ

아니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데 보는 눈은 왜냥 없는거냐~ 너 진짜 왜 그러냐~ 하면서 ㅋㅋ

저는 저 스스로도 등급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내프 관리하는거니 그냥그러려니하고 넘겨주세요^^)

아 그래서 그런건지.. 진짜 오히려 맘에드는 사람 만나기 너무너무 힘들어요.

저는 외적으로도 괜찮고, 프레임관리도 되고, 이제는 이론도 다 알아서 신뢰도 관리도 된단 말이에요!

누군가를 정말 젠틀하게 사랑해줄 준비가 되어있어! 근데 정작 마음가는 사람들은 그런 준비가 안 되어있는 놈들이란말이에요?

이게 너무 자존심상해요!!

경험이 부족해서 여러 경험 쌓아야하는 건 알겠는데 그냥 그 과정에서도 계속 짜증나고 자존심이 상해!

아!! 아무튼 결론은 제 안목에 너무 화가난다는 하소연이었습니다.

근데 여러분도 꼭 한 번 생각해보세요.

재회도 중요하지만 재회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

재회를 위한 과정을 밟되! 꼭 한 번쯤 생각해보셨음 좋겠습니다!!


또 소식남길게요 예나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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