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모태고프레임/서영쌤/서진쌤☆상담후기☆
갓윤이라구
2020. 12. 27
안녕하세요 1차 상담을 올해5월 서영쌤한테 받고 2차 상담을 얼마전 서진쌤한테 받은 여자 내담자 입니다.
사실 재회를 하면 후기를 작성하고 싶었는데 서영쌤때 상담받은 상대방의 프레임이 완전히 초기화 되면서 1차지침 보냈지만 그 뒤로 재회를 안했었어요 두 상담사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상담 후기를 작성합니다
일단 1차 상담을 요약하자면
남자성향:내적프레임 낮고 프레임에 민감하게 반응함
상황:단기연애 연상연하 고프로 연애 시작-연애 도중에 워낙 프레임에 민감한 사람이여서 저프로 변함-헤어질때 강한 대처로 다시 고프
대충 이런 상황이었고 사실 저때 만난 남자랑 오래만나고 싶어서 처음 아트라상을 접하게 되었어요 단기연애인데도 불구하고 남자의 성향 탓인지 식은게 티가 나더라구요 그러다가 남자가 마지막에 싸우고 연락을 7일동안 안하고 잠수 타길래 저도 똑같이 연락 안하고 맞잠수로 대응했습니다 마음은 되게 편했던것 같아요 이론을 이해하고 내프가 많이 안정된 후라 연락안하는동안에 바로 상담 신청했죠
연락이 안왔는데도 그냥 대수롭지않게 칼럼들 읽으면서 시간 보냈던것 같아요 그리고 잠수 8일째되던날 제가 이쁘게 화장하고 찍은 셀프동영상을 올렸더니 바로 그날밤 헤어지자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차라리 강하게 나가자 싶어서 진짜 상담사님께서도 강력지침이라고 하실만큼 엄청 쎈(?) 답장을 끝으로 헤어졌어요 강력지침을 제가 스스로 보내서 그런지 애가 바로 다음날부터 폭풍 sns활동하고 바로 리바 만들고 리바 만든거 안들킬라고 저 차단했다 풀었다 오만가지 짓거리를 다하더라구요 저는 그동안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리바만들고 꽤 즐거운 시간보냈네요 당시 상담이 밀려서 신청하고 3주만에 상담받았거든요 상담 시작하고 쌤은 저한테 모태고프레임이라는 진단을 내려주셨죠 또한 제 문제점을 콕 찝어주시면서 싸울때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하는지 알려주셨어요
또 저한테 필요한 이론들을 다 알려주시고 가르쳐주시더라구요 진짜 너무 감사하고 이후 연애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한 당시 리바가 좀 특이(?)한 인물이라 바꾸는게 좋을거같다 하셔서 얼마 안지나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안지나 남자의 프레임이 초기화되면서 저는 쌤이 주신 지침도 보내기전에 대체자를 만났어요
그치만 지침은 상담을 받았으니 예정일이 맞춰서 보냈습니다 지침 처음 받았을때 진짜 너무 오글거렸어요 ㅠㅠ 그치만 보내고 나니 칼답이 오더라구요 그냥 뭐 잘 지내고 있다는 식의 짧은 답장이었어요 근데 그 지침 보낼 당시에 그 남자애도 여자친구가 있던 상황이었어요 저도 대체자랑 잘 만나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냥 예정일에 맞춰서 지침 보냈습니다 그 여자친구가 리바인지 아닌지 더이상 궁금하지도 않고 걔한테 소중한 애프터 메일을 낭비하고 싶지도 않았네요
전 연애의 트라우마 때문이었을까요 대체자와는 프레임 이론에 꽂혀서 신뢰도는 신경도 안쓰고 프레임만 높였어요 결국 이번에도 단기연애로 끝이났어요 제가 분석한 그 남자의 성향은:프레임에 민감 자존심이 쎔 내적프레임이 낮음 이었어요 썸때부터 사귈때까지 쭉 고자세로 자존심부리지말란 말을 입에 달고 연애했어요 자존심이 쎈걸 스스로도 알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소중한 애프터메일을 자존심 쎈 남친 다루기위한 이론으로 썼어요 또 선톡도 거의 안하고 당근과 채찍을 옳바르게 준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면서도 싸우면 서영쌤이 전에 가르쳐준 방법대로 톡을 보내고 상대방은 그때마다 바로바로 장문으로 사과하는 반응이었지만 전 그 사과를 하루정도 씹다가 연락보내고 그런일이 반복되다 마지막엔 그 남자의 잘못을 제가 알게되고 그 잘못을 언급도 안한채 그냥 모든 연락을 4일동안 씹었어요 그러다가 5일째되던날 이별통보를 하더라구요 이럴거면 헤어지자고 전화도 안받고 전 늘 그랬듯 제 식대로 지침문자 양식을 갖춰서 문자를 보냈어요 그렇게 헤어지고 매일같이 잘사는 티를 팍팍냈죠
그러다 10일쯤뒤에 견디지못해 보고싶다고 연락을 했더니 반응은 안좋았죠 며칠 안지나 또 연락했을땐 결국 서로 화내면서 싸우고 그러다가 서영쌤께 짧은 지침을 받았어요 그거 바로 남자한테 보내고 짧은 답장이 왔죠 그리고 며칠 안지나 새벽쯤 찔러보는 연락이 왔는데 씹으려고 했다가 맘이 바뀌어 받아줬어요 얼마뒤 전 멀리 떠났고 떠나기전에 떠난다고 톡보내니까 단답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떠나서 여전히 sns활동도 하면서 잘 지냈어요 한달뒤쯤 제가 걔 게시물을 좋아요를 누르니 갑자기 게시물을 제가 보지못하게 차단하더라구요 얼마 안지나 전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고 sns에 티를 조금?그냥 살짝 냈어요 또 한달쯤뒤엔 갑자기 연락처를 삭제하고 차단하더라구요
아직도 여자친구는 없는것 같더라구요 저한테 여전히 그남자는 고프저신이 네요 칼로리 높은 피자가 이런거구나 싶어요 사실 연락처 차단한것도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상담 신청할까말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하지않았습니다
아무쪼록 서영쌤!감사드려요 쌤이주신 이론들 저한테 너무 도움이 되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은 상담이었어요 해외라 신호가 안좋아 연결이 잘 안되는 상황에 쌤이 친절하게 천천히 상담해주셔서 당시에도 너무 감동이었네요 후기가 많이 늦었죠 용서하세요
현명하게 오래오래 연애하고 스스로 재회도 하고싶었는데 결국 그러질 못했어요 너무 프레임에만 집착하고 상황을 똑바로 판단하질 못했나봐요 자신감을 가지란 말 그땐 이해하지 못했는데 지금은 이해했어요 헤헤 담에 기회되면 또 만나요!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셔거 정말 고마웠어요 쌤~
2차 상담은 서진쌤이랑 했는데 진짜 친오빠 같은 스윗한 말투여서 상담 내내 설렜네요 유머감각도 타고 나신지라 상담 내내 편하고 유쾌하게 상담했습니다
상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고프저신 장거리 단기연애 75%
남자성향:내적 프레임이 엄청나게 낮다 굳이 프레임 높이기를 하지않아도 됨 자존심을 끊임없이 부림 멘탈이 약하다
사귀는 내내 엄청 힘들었어요 저 역시 내적프레임이 낮아 끊임없이 상대의 자존심발동에 멘탈이 흔들렸죠
전에 상담을 받은 지식을 스킬적으로만 생각하고 마인드는 그대로여서 배운걸 써먹어도 시간이 지나면 억울해져서 또 똑같이 화내고 수를 써서 신뢰감을 낮추는게 문제였고 그걸 한번에 딱 짚어주시고 늘 스스로 만들어쓰는 지침이 늘 내 방식대로인 지침이라는 단점까지 딱 짚어주시는 쌤을 보면서 상담사님들은 다 대단하시구나 역시는 역시다 하면서 감탄했네요
객관적가치가 저보다 낮다고 판단해서 절 떠나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여러번 발생한 신뢰감 문제들때문에 멘탈약하고 내적프레임이 약한 남자친구가 감당을 못하겠는지 저한테는 너무 갑작스런 이별통보였지만 남자친구한텐 갑작스럽지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별을 하자마자 또 스스로 강한 지침을 만들어보냈고 또 얼마안지나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매달렸네요 흑... 그리고 다음날부턴 매달리기까지해서 저프저신이구나 망했다 하는 생각과 동시에 매달렸다는거에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복수하고싶고 화나더라구요 역시 전 모태고프가 맞나봐요.
상담을 하면서 상황에 대한 분석을 해주시는데 이미 저를 꿰뚫고 콕콕 다 짚어주셔서 상황에 대한 분석도 안믿을수가 없었어요 다 이해했어요
그리고 지침을 받았는데 진짜 저라도 제가 남친이라도 이런 문자 받으면 울컥하겠구나 싶을정도로 100점짜리 완벽한 지침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맘에 들었어요 일주일에 한번 꼴로 잘사는 사진 업로드하고 프사바꾸니 그날밤 사귈때 내가 좋아한다고 추천해준 노래를 올리더라구요 그리고 얼마뒤에 삭제하고 제가 스토리에 노래영상 올리니 같이 따라 올리고 제 착각일수도 있지만 제 sns플레이에 티는 안나게 작게 반응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전 지침을 보냈습니다 보내자마자 거의 칼답으로 짧게 알겠어 XX이도 잘지내 라는 덕담(?)이 왔어요
사실 후기에서만 보던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했지만 낮은 내프와 강한 자존심때문인지 1차 지침 보낸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따로 연락은 안왔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제가 사진을 올리니 한시간뒤쯤에 그냥 노래 하나 올리더군요 그리고 나선 무반응입니다! 이번엔 꼭 재회하려구요!지침 잘 지키고 있어요
서진쌤 긴 시간 꼼꼼하게 설명해주시고 상담해주셔서 고마워요 또 질문 하나하나 다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동이였어요!!헤헤 갑작스런 변동있으면 애프터메일로 도움요청할께요 그때까지 지침 잘 수행하겠습니다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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