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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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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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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상담 후기입니다. (썸/30퍼 이하/프레임관리x/낮은내프)

Ekfrl

안녕하세요 예나쌤~ㅎㅎ 저는 어제 그러니까 불과 몇시간 전 상담을 받은 사람이에요.
.
바로 썸으로 3달간 질질 끌고 와버린 아주아주 애매한 관계 였던!!

프레임 관리 못하고 날려먹고 화 내야 할때 저자세를 보여버려서 프레임을 날려먹은 ㅎㅎㅎ 사람입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더 많이 겪어보고 경험해봐야 한다는 예상 했던 답을 받았어요.

그 남자가 만나선 안 될 남자라는 것도 알려주시고, 남자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는 것도 알려주시고,

사실 확률도 극히 낮아서 환불 권유도 받았지만, 원래 목적이었던 재회(?)가 아닌 제 자존심을 올리기 위한 상담으로 진행한거,

절대로 후회 안해요. 제 문제점을 확실히 알았으니깐요. 그리고 제가 틀리지 않았고 이 현상이 자연스럽다는 것도요.

그리고 그 전까지 칼럼과 후기들을 보면서 제가 겪었던 남자가 내프가 낮고 자존심이 센 남자라는 것은 알았지만,

고백 못하는 겁쟁이라고 표현 하시니까 ㅋㅋ 갑자기 정말 상대 프레임이 확 떨어지는 거 있죠? ㅎㅎ

사실 지침을 보고 나서 바로 이해가 갔었지만 다시 읽어보니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지키지 않을 건 아니구요. 수정 없이 말투만 살~~~~짝 바꿔서 보낼거에요.

이왕 끝난 사이에, 굼벵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이거에요!

각설하고, 상담 후에 지침 문자를 한참 들여다보고 생각도 많이 하고, 후기도 읽었어요.

제 지침은 완벽하게 자존심 높은 상대의 삶을 꿰뚫고, 비꼬면서도 담백한 너무 멋있는 지침이었구요.(예나쌤...♡)

진짜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딱 정리한 것 같은 지침이었습니다. 속 시원했어요.

사실 제가 많이 좋아하지 않은 상대한텐 그런식으로 할 말 다 했을거란 생각도 들었어요ㅋㅋ

하지만 많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그렇게 할 줄 알아야 잘 하는거라고 하신 말씀 듣고, 뼈에 새겼습니다.

막상 보낼 생각 하니 무서워서 가슴이 콩닥거렸는데, 아직까지 너무 상대 프레임을 높게 생각 하나봐요.

그 콩닥거림은 상대를 잃으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제 객관적 가치가 정말 나쁘진 않거든요 얼굴만 따지면 어디서 절대로 뒤쳐지지 않아요.(막간 내프올리기)

내프 열심히 올리면서 보내기 전까지 이런 불안감을 좀 떨치려구요.

지침을 본 직후엔 아 완전 강력해서 속 시원하긴 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상담 끝난 후에 지침 속 몇몇 지시들이 좀 걸리는 거에요?!?

근데 동시에 지침 문자 보내기 전에 지침을 충분히 이해하고 보내라는 칼럼과 제가 봤던 여러 칼럼들이 머릿속을 스쳐갔어요

나름 2주 넘게 칼럼과 후기를 열심히 읽은 결과,, 제 나름대로 낸 결론은!!

정말로 강력하게 나가서 예상을 깨고, 확실히 지적한 후에, 그 직후 반응은 별로 소용이 없고 제 내프에만 안좋고,

저희가 원하는 반응이 아닐테니 지침을 정확히 따라서 오히려 제 쪽에서 이중 모션을 취해라ㅋㅋㅋ 입니다.

이건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굽히거나 진지하게 미안하다 반성하겠다 라는 태도가 아니면 소용 없다고 하셨으니깐요..

(게다가 상대방 내프도 바닥이라 이렇게까지 안할거라는 예상도 하신 것 같아요)

SNS도 차단 하라고 하셨는데, 그냥 연락 오면 안보기만 하려구요. 연락을 그거까지 할 사람이 아니긴 하지만.

그리고 SNS관리 하면 보여줘야 하잖아요,, 살 열심히 빼서 사진 올리면 꼭 보여줘야 한단 말이에요.. 후회하라고.

빨리 보낼수록 좋다고 하셨는데,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는 안된 것 같아요.

일주일 안에만 보내면 된다고 하셨으니, 그 안에 내프 쭉쭉 올리면서 중무장 하려구요.

그리고 워커홀릭에 지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아마 연말 까지는 바빠서 그냥 무시할거고,

연초에나 보내야 읽을 여유가 생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나름 머리 쓴다고 쓰는중...ㅎㅎ)

아직 여유가 많지 않은 학생이라 상담하기까지 고민 많이 했지만, 상담 받은거 후회 안합니다.

이론을 읽으면서 경험이 부족한 제가 몰랐던 부분이나, 대처 같은 것도 잘 알려 주셨기 때문이에요.

궁극적으로 제 남자보는 눈이 부족한 점을 한 번 더 안 것도 있지만.. (제일 큰 문제죠. 경험부족.)

상담 받은 오늘이 앞으로의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어요.

제 삶의 방향성을 한 번 더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예나쌤한테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전문가 맹신하는 사람이라ㅋㅋㅋ

예나쌤 만나기 전, 주변 언니들, 친구들, 엄마 말씀 틀렸다 생각했는데, 항상 남자가 대쉬하게 해야하고 끊임없이 가치를 올려라~블라블라

안믿었어요. 요즘시대에? 나는 객관적 가치 높은 사람 만날건데? 그럼 좀 달라야지? 생각했죠.

그 다르다는게, 프레임 관리 못하는 거라곤 생각도 못했죠. 채찍과 당근을 잘못줘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 객관적 가치가 높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제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아트라상 이론에 대입해보고, 예나쌤 말에 대입해보면 그런 말들 틀린 거 없더라구요.

아 물론, 이론에선 신뢰감의 중요성도 있고, 그냥 프레임만 올리는 것보단 한 단계 높아진 거라 생각합니다.

전문가인 예나쌤에게 논리정연한 이유까지 들으니, 그런 말들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을 좀 정리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바로! 후기를 씁니다.

예나쌤, 그리고 아트라상 관리자님, 다른 상담사쌤들도 다 응원해요.

나만 알고 싶지만,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됐으면 좋겠네요!(무슨 말인지 아시죠?ㅎㅎ)

다음 이 남자에 관한 후기는, 아마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재회는 포기한 상태거든요.

상대방이 멘탈이 정말정말 약하고 자존심이 너무 세면서, 현재 연애에 몰두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까요.

무엇보다도 제가 너무 아까워졌어요. 감히 저의 가치를 몰라보다니요. 좋아해주면 고마워할 줄도 알아야죠.

그래도 지금은 마음이 너무 아프고 막상 포기하려니 아쉽지만, 이건 보상심리라 생각해요. 가슴앓이 한 게 많으니깐요.

이젠 제 미래 객관적 가치 높은 남자들까지의 발판이라 생각하고, 더 이상 겪지 말아야할 남자 유형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신청서에는 가망 없으면 깔끔히 포기하겠다 써놓고, 막상 확률 낮고 환불 권유 받으니까 뭔가 무너지는 느낌이더라구요.

아.. 지푸라기 였는데, 지푸라기조차 잡을 수 없다니.. 라는 생각이었어요. 나한테 올거란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었었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충격을 먹었기 때문에 더 깔끔히 포기 하겠다고 마음 먹은것 같아요.

포기는 했지만 저도 자존심과 성깔이 조~금 있는 성격이기 때문에^^ 지침은 꼭 써먹을 겁니다.

낮아진 가치는 되찾아야죠. 평생 잊지 못하고 두고두고 후회할 여자가 될겁니다.

이것도 다 경험이겠죠 쌤?ㅎㅎ 그럼 애프터 메일 때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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