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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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아트라상을 통한 반복적인 이별과 재회

마미무메모

안녕하세요. 2018년부터 매번 다른 상대로 상담을 받았다가 이번에 한 상대방을 대상으로 2번의 상담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론을 앎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프레임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죠.



이번 상대에 대한 중간 후기는 제 닉네임을 검색하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30대의 내프낮은 고학력 강박자이고 본능적으로 프레임을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블로그 칼럼 중,
<이기적인 남자친구 그들의 속마음>, <연애에서 상황적 문제를 극복한 내담자의 비결> 에서의 상대방의 모습과, <재회상담 아트라상은 어떻게 사연을 분석하는가> 칼럼 속 내담자의 모습을 보시면 어떤 성향인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지난 후기에 이후에 무난히 재회가 되었고, 상대방은 다양한 방법으로 제게 자존심발동을 하였습니다. 이미 칼럼과 상담을 통해 알고 있던 터라 여유있게 대처하려 했지만 1달이 넘어도 줄어들 기미가 들지 않아 내프가 흔들렸고, 첫번째 애프터 메일을 사용했습니다. 강희쌤은 ‘역시 내담자의 기본 프레임 자체가 높아서 해 볼만 했고 잘 하셨습니다.’ 라고 칭찬 해주셨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며 모두 제 프레임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안심 시켜주셨고, 혹시나 만약에 상대방의 약한 멘탈 때문에 이별을 통보 할 경우의 대처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애프터메일 답장을 받고 며칠 후, 상대방과 통화중에 상대와 관련된 제게 일어났던 안좋은 일에 대해 얘길 하다가 저의 마음 고생을 전혀 공감해 주지 않는 상대방의 이기적인 모습에 불만을 토로하며 다투는 일이 발생하였고, 집에 와서 씻고 확인해보니 부재중 전화 2통과 함께 제가 일부러 전화를 피하는 것 같다며 상대방은 제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우려 했던 일이 발생하였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많이 깨버린 저는,
1.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며 죄책감을 들게 하고
2.상대방의 가치를 깎고
3.약간의 미해결 과제를 주는
내용의 지침을 나름 구상하여 보냈습니다.



상대방은 제 답장을 보자마자 카톡을 차단했고 저도 마친가지로 카톡과 연락처 모두 차단하였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카톡 차단을 다시 풀고 문자로 저를 정리했다가 원망했다 하는 모습과 부재중 전화들을 보며 저의 자체 지침이 제대로 먹혔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강희쌤께 두번째 애프터 메일을 보냈고, 프레임을 정확한 타이밍에 아주 예술적으로 높였고 상대방은 급격히 내담자의 프레임이 더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 오는 것 이라며, 공백기와 카톡 지침, 그리고 상대에게 연락이 올 시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말을 알려주시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은 일주일 간격으로 카톡에 변화를 주었고, 제 카톡에 변화를 준 다음날 제 카톡을 다시 차단했습니다.



이후에 강희쌤께서 말씀하신 공백기가 채워지기 2일 전, 상대방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간단히 안부를 묻더니 대뜸 만나는 남자 있냐길래 강희쌤이 알려주신 지침으로 엄포를 놓으니 바로 꼬리를 내리면서 제게 사과를 하였습니다.



사과를 받지도 안 받지도 않은 저는 상대방에게 어느정도 선을 그으며 대했고, 일주일 후 다시 전화가 오며 제게 만남을 제안 하길래 응했더니 그제야 상대방은 제 카톡 차단을 풀었습니다.



만나는 날 술을 먹게 되었는데, 상대방은 왜 자신을 보러 나왔는지 묻길래 “그냥 마지막으로 얼굴은 한번 봐야 할 것 같아서 나왔지” 라고 대답했고, 제게 남자가 있는지의 여부를 계속 물으며 이별 했던 날 자신의 상황과 감정들을 얘기하며 서로 의견 충돌이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공감 능력 없음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어차피 똑같은 결말이야” 하고 밀어내니 상대방도 자신이 공감 능력 없을은 인정했고, 친구에게 카톡이 몇개 온 걸 멀리서 보고 남자한테 연락오냐며 추켜세우는 척 하더니 저한테 오빠인 척 훈수 두려고 하고 본인도 연락 오는 사람 있다~ 뭐 질투유발을 합니다.



그러려니 하고 듣고 있는데 자꾸 “나 이제 많이 바빠져” 라고 말하길래 “응 근데 왜?? 일해 ㅋㅋ 그 얘길 왜 계속해? 내가 무슨 얘길 해주길 바라?” 물었더니 “내가 바빠도 괜찮으니 만나자 라는 말을 듣고 싶지.” 라고 하면서 제 옆으로 오더니 잘 해보겠다고, 한 번 더 해보자, 내가 잘 해볼게, 다시 만날까? 라고 열댓번도 넘게 얘기하길래 결국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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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읽으신다면 아름다운 재회 스토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겠지만, 재회 하고서 오히려 제가 상대방에게 이중모션을 겪으며 너무 성급했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고, 재회 한지 5일만에 제가 상대방에게 이별을 통보한 상황입니다.



술에 취해서 재회 요청한게 기억이 안난다는 말도 안되는 자존심발동이 지겹기도 하고 상대방의 작은 비밀도 알게 되어서 그에 대한 신뢰감도 많이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문서상담 때 ‘이런 남자는 왠만하면 거르는 게 낫긴 합니다.’라고 하신 강희쌤의 말씀도 잊혀지질 않았구요.



조금 멘붕이 왔지만, 오히려 그걸 기회를 삼아 상대의 행동을 지적하면서 “이런 마음으로 널 만나면 내가 너에게 상처를 줄거고 미안해질거야. 그러니 우리 다시 만나는 거 그냥 없던일로 하자. 어때?” 라고 카운터를 쳤습니다.



상대는 계속 말을 돌리면서 애매하게 굴며 끝도 없는 이중모션을 보였고 저는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여지를 남기는 말을 해서 저는 선을 그었습니다.



붙잡지 않는 모습에 좀 흔들리긴 했지만 상황적으로 제가 이기는 싸움임을 알기에 시간과 카톡 플레이와 추후에 제가 만들 자체 지침이 해결해 줄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대체자를 구해서 상대방의 프레임이 초기화 되면 더 좋구요 ㅎㅎ



이별 다음날이라 그런지 롤코를 타서, 그동안 폰에만 작성했던 후기들과 아트라상에 업로드 할 후기를 작성하면서 내프를 안정시키는 중 입니다.



제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추가로 상담을 받을지는 좀 고민이지만 큰 틀 안에서 아트라상의 이론대로 수행 해볼게요!!! 모두들 추위 조심하시고 기운 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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