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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쌤 1차 지침 후 내프 다지기 위한 글

이도비

예나쌤 저번주에 상담 받았던 낯가림 있는 어린 여자 내담자예요!!


내담자 : 중프저신 / 자존심 9 level / 기준치 매우 높음 / 3년 반 연애 / 한번의 이별 위기

상대방: 아마도 고프저신? / 자존심 거의 없음 / 성향 자체가 무던(무심)한 타입



저는 상담 신청 전에 한 10일 정도 블로그 칼럼 및 후기들을 정독하고 신청을 한 내담자였어요.

그래서 상담 받을 당시에는 어느정도 버틸 수 있는 상태면서 제 상황을 약간을 예상했기에 덤덤하게 상담을 받았던 것 같네요.


후기랑 칼럼을 보면서 저신뢰감이라고는 확신했는데 고프인지 저프인지 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사귀는 동안에는 제가 고프레임 행동(나쁜 프레임)을 많이 해서 고프일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헤어질 때 저프들이 듣는 말을 듣기도 했고 상대는 저한테 나쁜 말 및 상처주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아서 헷갈렸어요.



예나쌤은 제 글을 읽어보시고 이러이러한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는데, 그 때 정말 누가 망치로 제 가슴을 세게 때린것처럼 먹먹하고 아프더라구요...ㅠㅠ



자존심이 쎈편이라서 프레임 관리는 잘됬겠지만 신뢰감은 아예 없다고...

근데 지금은 프레임에도 약간은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해서 중프저신이 되었어요ㅠㅠ



남자는 성향 자체가 자존심도 거의 없는데 저는 기준치가 매우 높으니 이 부분에서 문제가 됬을꺼다 하셔서

상담 후에 생각해보니 정말 제가 사소한 거에도 서운한 것을 티내고 많이 힘들게 했던 것 같더라구요.


사귀는 중간에 남자가 많이 지쳐서 그랬는지 이별을 고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제가 매달려서 한달의 시간을 갖기로 한 후

다시 잘 만나게 되서 이번에도 매달리면 될 꺼라는 생각에 매달렸던 것 같네요...ㅎㅎ


그 일 이후로 예전만큼 서운함을 토로하거나 짜증내거나 화내는 일을 줄이고 연락 문제로 닦달하는 것도 줄였다고 생각했는데

예나쌤 말처럼 제 기분이 안좋으면 짜증은 안내도 어떻게든 티를 냈고 한번도 기분좋게 넘어가준 적이 없었더라구요ㅠㅠ


그래도 남자가 저를 정말 사랑했으니깐 한 번의 이별위기 때 제 매달림에 붙잡히고 그 후에도 1년이나 넘게 저를 만난거겠죠??



상담 전에도 상담신청 글을 쓰면서 제가 정말 감정 학대 수준으로 한 적도 있어서(처음 이별통보 받기 전) 반성도 많이 했었고

상담때 혼날 것도 예상해서 저의 잘못을 들을 때 힘들지 않았고 지침을 받았을 때도 이해가 됬어요.



예나쌤이 지침 이해 잘 한다고 되게 칭찬해주셨었는데 지침을 머리로는 잘 이해했지만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또다른 별개의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지침 보내기 전에 손까지 떨릴 정도였네요ㅋㅋㅋ


저는 프레임 신뢰감 둘 다 올리는 지침이였는데 제가 끝내는? 지침이여서 다른 내담자분들처럼 이대로 끝이면 어떡하지?

이 사람은 헤어지면 붙잡지 않는다던 사람인데 이대로 영영 끝날꺼 같아서 두려움도 있었지만

막판에 매달렸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잊기 쉬운 여자가 될 바에는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보냈어요.



저는 상대방이 읽씹 아니면 덕담을 해올꺼라고 예상을 했고 상대는 제가 카톡을 보내고 나서 거의 바로 읽은 거 같아요.

답장이 없어 읽씹인거 같아서 저는 차단을 안해놨는데 지침을 보낸지 한시간도 안되서 긴 장문의 글이 오더라구요.


저는 좋은사람이다 잘 지내서 다행이다 라는 등 저를 포장해주는? 덕담 및 해명? 및 마음 정리 한 듯한 저의 모습에 미련?을 보이는 장문이였는데 미리보기로 다 볼 수는 없어서 미련을 보이는 건지 확실하지는 않네요.


아마도 제가 계속 기다릴꺼라는 예측이 깨져서 그런거겠죠??

그래서 장문의 글에 덕담뿐만 아니라 미련?을 보이는 약간의 이중모션이 보이는 거겠죠?



아무튼 전화랑 문자는 차단 해놓은 상태이고 카톡은 궁금하지만 차단을 풀 날까지 보지 않을 예정인데 아마도 공백기 중에 연락이 한 번 더 오면 그 때 보는게 나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저는 일부러 제 생각 계속하고 잠도 잘 못잤으면 좋겠어서 저녁~밤 사이에 보냈는데 이제부터는 저보다 상대가 더 힘들 날들이 되겠죠?


역시 제 자존심이 세서 그런지 상대도 많이 힘들고 아파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많이 아파하다가 공백기에 저에게 연락하고 매달렸으면 좋겠네요ㅋㅋ

아주 만약 연락이 안오더라도 제 뒤에는 저를 이끌어주실 예나쌤이 있으니깐 든든해요!!


공백기동안 제 내프도 다지고 그동안 못했던 것들도 해보고 다른 남자들이랑 연락도 해보려구요ㅎㅎ

상대는 SNS를 하지 않고 카톡프사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 카톡프사만 바꾸면서 지내고 서로 겹치는 지인이 없어서

그냥 연락 올때까지 내프를 다지면서 기다려야 해요ㅠㅠ


얼른 그 사람이 저에게 매달리는 모습도 보고싶은데 그때가 오기 전까지 어린애처럼 굴지않고 성숙해지려고 많이 노력해서 그 사람의 상처도 보듬어 주고 사랑을 받을뿐만 아니라 줄 수 있는 여자가 되고 싶어요!!



예나쌤 제가 낯을 가려서 대화를 많이 못했는데 통화 끊고 너무 아쉬웠어요

목소리도 밝고 아나운서 느낌이였는데 너무 좋았고 또 통화하고 싶네요ㅋㅋㅋ

하지만 저는 아직 취준생이라 애프터 메일로 뵐게요ㅠ


저도 헤어짐 통보 받고 극단적인 선택도 생각할만큼 많이 힘들고 하루에 한끼도 안 먹어도 배고픔이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공황장애 증상처럼 밥을 먹으면 토할 거 같고 갑자기 손도 떨리고 불안해지고 등 제 모습은 거의 산송장 그 자체였어요.


내담자 여러분 지금 많이 힘드시겠지만 매달리지 마시고 차분히 칼럼과 후기들을 읽으시면서 내프 잡고 기다리셨으면 좋겠어요

시국이 시국인 만큼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너무 우울해하면서 자신을 망치지는 마세요!!


이 시간은 앞으로 우리의 사랑을 단단히 하고 쉽게 깨지지 않도록 발전하는 계기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다시 만날 그 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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