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하서영 상담사님] 70% / 고프저신 / 2차 지침 후
mediator7
2020. 12. 17
안녕하세요. 지능이 높고 지적 호기심이 뛰어나신 내담자님들.
그리고 절대적 고프고신인 상담사님들. 매일 내담자들을 위해 부리나케 뛰어다니시는 관리자님.
재회한 것은 아니지만 감사인사라도 짧게 드리고, 상담사님들께 생존신고 및 감사를 전하고자 다시 글을 쓰게 되었네요.
추가로 2차 지침문자 무반응으로 인해 두려운 내담자분들께 '저도 그런 상황이라 정말 힘들어요!', '그러니까 같이 힘내서 나아갑시다!'를 전달해드리고 싶어요. 함께하겠습니다.
먼저, 내 자신이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이전보다 행복한 재회, 행복한 결혼생활을 얻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별한 상대와 다시 재회를 하던,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1차 지침 직후의 반응은 블로그의 칼럼과 후기들을 통해 아무 의미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2차 지침 직후의 무반응을 보고 전 '어 이건 뭐지? 어떻게 이 상황을 바라봐야 하지?' 하고
두렵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1주일동안 꾹 참은 뒤, 애프터메일을 바로 상담사님께 송부드렸습니다.
상담사님의 애프터메일 답변으로 상황에 대한 해석, 앞으로 해나가야할 목표를 받은 순간
핸들이 고장난 에잇톤 트럭처럼 흔들리는 제 내적프레임은 할슈타트 호수처럼 진정되었습니다.
두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해봤는데 출처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인용해보겠습니다.
'인간은 예측할 수 없는 것에 공포를 느낀다.' 이것을 제 상황에 맞춰 2가지를 깨달았습니다.
1. 헤어진 상대방이 현재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기에 오는 공포. (리바운드, 프레임으로 인한 착각 등)
2. 연애중 내적프레임이 낮아 상대방이 떠나갈지 모른다는 공포로 상대방을 지배하려 행동해 이별로 변질된 고프저신이 된 우리 내담자들과 저.
(저프레임 행동도 상대방을 내게서 떠나게 하지 않으려, 지배하려 한 행동이 되겠네요.)
깨닫기는 했으나 별 다른 방안은 없어 지침을 따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 노력했습니다.
먼저 상담사님들께서 말씀해주신 지침을 무조건 실행하였고, 운동을 열심히 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내적프레임 상승 및 이론이해도 높이기)
또한 애프터메일 답장을 보며 제 공포심이 사라졌고, 상담사님의 분석이 논리적으로 타당한지 고민해봤을 때,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이 0.0001의 오차조차 없어 두려운 상황과 상대방을 잃을 것 같은 착각은 사라졌습니다.
뭐, 지금은 잃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과 더 행복한 연애를 하면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
(상담사님께서 음성상담에서 설명해주신 것들, 이론이해도 높이기와 상담사님께서 메일에서 답변을 써주신 문장의 의도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의 기본 베이스 같아요. 추가로 상담사님께서 '나를 어떻게 파악하셨기 때문에 이런 답변을 해주시는구나!' 도 생각해보면 좋은것 같습니다.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겠죠?)
개선의 의지와 상담사님 덕분에 이젠 상대방을 지배하기 위한(프레임만을 위한) 연애가 아닌, 신뢰감과 프레임을 쌓으며 행복한 연애를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젠 상대방과의 재회는 제 목표가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행복하게 연애를 하는 방법을 아트라상의 상담사님들을 통해 찾았습니다.
상담사님들 덕택에! 저도 다시는 사랑으로 슬퍼하지 않을 수 있을듯한 확신이 강하게 솟구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나머지 팁 전달드리며, 재회후기로 찾아뵐 수 있기를.. ^^
1. 상담사님들의 지침과 분석은 정확하고 완벽하다. 오차란 티끌이 하나도 없는 아름다운 지적 산물이다. 정말, 진심으로 정확하다.
2. 염탐으로 얻을 수 있는 건 본인의 내적프레임 하락이다. 염탐의 욕심은 지금 호기심을 풀고 싶어하는 뇌의 장난이다. 염탐의 결론은? 후회와 절망과 급격한 내적프레임 하락, 그렇게 내적프레임이 하락한다면 결과는.. 아시죠?
3. 내 자신을 세우지 않으면, 나 혼자 웃을 수 없다면, 어떤 상황(본인이 못났던, 상대방이 못났던)에서도 본인의 내적프레임이 낮다면 ‘행복한 연애’는 불가능 하다.
Point - 과거의 불만, 미래의 불안을 벗어던지고, 현재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보고, 최선을 다하자.
항상 이 마인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엄청 감사드립니다 하서영 상담사님, 서예나 상담사님, 관리자님.
날씨가 많이 춥네요. 몸조리 잘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시고.
웃는 모습으로 재회후기를 올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봅니다.
긴 글 읽어주신 내담자님들, 미천한 실력으로 써본 글이나 도움이 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었으면하고 바래봅니다. 읽느라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P.S –
상담사님들, 저는 잘 살아있답니다 ^^ 이제는 마음이 많이 편하네요.
요즘 진심으로 하루하루가 행복하네요. 상담받지 않았다면 제 자신의 가치를 여전히 낮게 보고 자존감을 깎아먹으며 내적프레임을 한없이 낮추면서 살았겠지요.
이제 회사 다니는 것도 재밌고, 하루하루 발전하는 제 자신을 보는것이 행복하고 제 자신만으로도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제 자신의 가치를 알게 해주시고, 높혀주시고, 깨닫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상담사님들의 정성이 담긴 애프터메일 덕분에 이 모든 것들이 살아났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성함 밖에 모르지만, 제 인생에서 단기간에 저를 이렇게 변하게 만든 분들은 이 세상에서 단 두 분 밖에 안 계실 것 같습니다. 진심을 담아 감사드려요.
제가 평생 상담사님들을 못 잊을 것 같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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