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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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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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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제야 제대로된 재회후기를 처음 씁니다. (서예나 상담사님 감사해요)

용용^^

안녕하세요. 서예나 상담사님을 너무나 좋아라하는 내담자입니다. ㅎㅎ

저 또한 후기들을 통해 공백기를 버틸 때 많은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현재 나는 왜 아직 재회가 되지 않지? 이 기간이 너무 힘들다. 라고 느끼시는 분들께 꼭 힘이 되어 건강하게 잘 버티실 수 있게 도움이 되어 드리고 싶었어요.


재회를 하게된 상대와는 5번 정도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별 후, 연애유지 겸 받았었고, 그때마다 사용된 지침에는 여과없이 다 먹혀 들어갔었고요.

한 사람과 이렇게 많은 상담 횟수라니.. 저도 참 징하죠?

이건 대체자를 찾지 못해 나온 안좋은 결과이기도 하죠..대체자의 중요성..ㅜㅜ
(저는 30대 중반, 상대는 30대 후반입니다.)

상대의 특징은 아트라상에서 많이 보이는 "자존심 대마왕, 사회적 지능 낮음" 입니다.


18년 중순에 만나서 19년 2월 서예나 상담사님 강력지침으로 멘탈 때려 부수구요 ㅋㅋ

그땐 저도 내프가 온전하지 않았고.. 나름 아트라상 이론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전혀 아니더라구요.

5월쯤 재회하고 잘 지내다 집안일로 인해 내프가 안정하지 못한 상태에 접어들었고, 그때 상대가 가장 큰 힘이 되어 줬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재회를 한 것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물론 올해 들어 2월에 다시 헤어졌었고.. 지금 11월이죠? 이제서야 재회 후기를 제대로 쓰는 것이랍니다. (제대로된 재회는 지금인 느낌이거든요!)

결혼 문제가 걸려있었고, 선연락은 절대 없다 생각했는데 자존심이 하늘 끝까지 높은 이 상대는 3개월 반동안 죽어도 연락을 안하더랍니다.

프사도 한번 바뀐적이 없었어요 ㅋㅋ 독한 남자..

제가 카톡 프사를 변경할 때 작년에는 반응이 있었는데, 올해는 반응이 1도 없으니 점점 프레임이 높아보이더라고요.

공백기 동안에는 전에 썸탔던 직장 동료와 다시 썸 관계가 생겨 상담을 한번 받았었고, 내프도 안정한 상태로 나름 제 개인적인 힘든 일을 이겨내며 잘 지냈었습니다.

대체자로 되진 못했지만, 이 시기가 공백기를 잘 버티게 해주었었어요.



5월 중순쯤 가능성 제시를 넣었고, 자존심이 덜 풀린 그는 짧막한 카톡 끝에 10일 뒤에 전화가 왔답니다.

그뒤로 선연락 비율을 동등하게 유지하며 점점 마음을 열어갔고, 7월에 두번정도 만나게 되었어요.


이제까지 그는 지침쓰고 다시 만났을 때 한번도 열정적으로 매달린다던지 다시 만나자고 직접적으로 얘기한적은 없어요.

그렇지만, 이젠 알죠. 이 남자의 표현 방식과 사랑 방식이 이렇다는 것을요 ㅎㅎ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잘 만나지는 못했지만, 자연스럽게 사귀듯 연락을 했었고, 재회를 한것 같기는 하나 재회후기를 남기지 못할만큼 스스로 이 관계까 안정되지 못하다고 느꼈었어요.



아무래도 지능이 낮은 이 남자가 본인이 바쁜 상태에서 연애를 제대로 이끌지 못하니 연락과 만남 문제로 점점 싸우게 되고, 최근 10월 중순부터 한달중에 2-3일 빼고는 자존심이 서로 연락을 안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애프터로 예나쌤께서 연락 문제 관련해 지침을 주셨지만.. 이 지침을 보낼때는 그동안 재회를 위해 보내는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이 남자를 떠나보낼 수 있을 때 쓰자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3주 다되갈 떄 상대한테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고, 하루 정도 고민 끝에 제 스스로 진심을 담은 지침(?) 비슷한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더이상 연락/만남 문제로 싸우고 싶지 않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노력할테니 서로 배려하자 뭐 이런식의 메세지입니다. ㅎㅎ

사실 예나쌤의 지침을 보내기 위한 깔아두기를 한 샘이었어요.

다음날 상대가 연락을 했고, 한 2-3일 틱틱 거리고, 잘 지내다 또 몇일 틱틱 거리고..

그때마다 칼럼을 읽으며 마음을 안정시켰고, 누군가 나한테 이 상황을 물어보면 어떻게 조언할까?

이 상황에 예나쌤은 나한테 뭐라고 할까?? 라고 고민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 아침 출근/퇴근 연락만 했던 이 남자는 지금은 바쁜 와중에도 이런 저런 얘기로 대화를 이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오히려 제가 좀 늦게 보내기도 하고 해요.

완전히 바뀌진 않을거에요. 그렇지만 그가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이 부분에 감사해하며 애정 가득한 칭찬으로 그의 내프를 올려주려고 하고 있어요.

이런 칭찬을 하면 늘 부정하며 맥을 끊던 남자는 이젠 좀씩 고맙다고 말하기도 하고 반응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럴때마다 "귀여운 우리아들 ^^" 혼잣말을 하며 지나간답니다. ㅋㅋ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내담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은 사람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다른 사람은 재회가 빠른데, 나는 왜 안되지?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갉아먹지 말고, 진짜 재회 상황에 놓여있을 때 상대가 나를 못만나고는 안될 정도로 급을 높이면 저절로 재회는 따라올거에요.

아무래도 저는 30대 중반이다보니 더욱더 외모, 신체적으로 관리를 하려고 많이 노력했었습니다.

상대도 이런 부분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보니 더 노력했던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재회를 했을 때, 지침을 때려 박았으니 드라마틱하게 상대가 바뀔거라는 환상은 버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바뀌면 상대도 바뀔 수 있지만, 마음은 근육과 같은 것이라 내 마음을 단련하지 않으면 또 망가지게 되어 있고, 상담을 받지 못한 상대는 그런 나로 인해 흔들리고 예전과 같은 연애를 반복할 수 있어요.


내 스스로 단단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보다 높은 곳에서 넓은 눈으로 여유있게 대하시면 재회는 물론 연애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내프가 떨어질것 같을때에는 "나는 탑급 연예인이야"라고 스스로 되내이며 상대를 대할때도 있어요. ㅋㅋ

누구나 잘난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니까요.

지인 중 한명이 저의 아트라상 지식으로 재회를 한번 한적이 있는데, 재회를 하고 잘 지내다가도 똑같은 문제로 싸우면서 바뀌지 않는다고 늘 투덜될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저는 당근과 채찍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나랑 같은 급으로 만난 남자이고, 내가 원하는대로 바뀌지 않는다면 있는 그대로 그를 사랑해주던지, 아니면 내가 급을 높여서 원하는 남자를 만나라라고 조언합니다.

이건 제 스스로에게도 하는 말이겠지요.

지금은 프레임보단 신뢰감에 집중해서 관계 유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프레임이 떨어질것 같을 때에는 잠시 연락을 늦게 하거나 안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욱하는 성질 어디 안가죠? 그렇게 참으면서도 지랄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지만, 같은 내용이라도 신뢰감 떨어뜨리지 않게 고민해서 카톡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예나쌤~!

제 개인적으로 힘들때도 많이 힘이 되어주시고, 정신 못차릴땐 쓴소리, 기쁜일을 전할땐 같이 기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어떤 말로 제 진심을 전해야 상담사님께 전달이 잘 될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 감사하단 말 이상으로는 떠오르지 않네요. ㅎㅎ

신뢰감에 대해 가장 크게 느끼게 해주셨고, 지금은 프레임보다 신뢰감 올리는것에 더 자신이있다고 할까요?
이 부분 때문에 회사 생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결혼이라는 큰 숙제가 남았지만, 이제 차근차근 저도 다시 고프고신 여자로 잘 지내보려고 해요.

목소리 들으러 상담 신청하고 싶네요. ㅋㅋ 더이상은 이 상대때문에 상담 받고 싶지 않아요 ㅋㅋ 정말요!

21년에는 꼭 좋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고 싶은데.. 저도 저 잘 안정 시키며 잘 지낼께요!

종종 소식 전해드릴께요~!

더 행복한 여자가 되어 올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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