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 에프터메일 후기
모딘놈
2020. 11. 27
예나쌤 참..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네요 저를 위해 참 애써주셨는데
그래도 저를 위한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에프터메일 읽고 강력하게 훅 들어와서 정신이 혼미했지만 다시 이성적으로 잡고 다시 판단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다시 주워 담을수 없어도 제 소망적 오류 떄문에 일을 그릇쳤으니 마지막 카운터 펀치 하나 숨겨둔채 제가 택한 힘든길 헤집고 나와야죠
내담자 여러분들도 공백기중 정말 지침 어기지 마시고 가만히 계세요 소망적 오류로 인해서 괜한 생각들 마시고요
오늘 상대방과 만나기로 한날이였지만 상대방이 퇴근후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에서 쉰다하면 화낼거냐는 식의 신뢰감테스트 부터 시작했습니다 저역시 화는 났지만 행동지침대로 여유롭게 대처하였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약속을 파토내고 상대방이 보낸 카톡을 제가 또 바로일고 답을 안하고 시간차 두고 가만히 있으니 장문의 카톡을 쓰고있냐는 식으로 자존심발동을 부리더군요 그래서 그냥 여유롭게 쉬어라 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읽씹을 하더군요
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자존감이 낮은 상대방이니 알아서 제 프레임이 또 올라가고 있네요 또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연락올 상대방이라 이렇게 제 실수로 인해 재회를 못하고 애매한 관계가 지속되다보니 여기서 심한 자존심 발동 한번만 들어온다면 저는 바로 카운터 펀치를 치고 잠수 탈 생각입니다
만남이 이루어 진다면 제 스스로 자초한 실수니 상대방의 이중모션과 자존심 발동에 들어가서 능구렁이처럼 헤집고 다니며 애타게 만들어 놔야지요 그게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것 같습니다
쌤 정말 죄송해요... 제가 순간의 짧은 잘못된 선택으로 쌤이 해주신 말씀이 마음에 정말 많이 와 닿드라고요
정말 재회를 원한건 저였는데 상대방의 그 짧은 모습에 제가 큰 실수를 저질렀네요 그 실수 제가 감당하고 가야하니 짊어 지고 가겠습니다 그래도 아직 에프터메일 남았으니 지침의 중요성 다시깨닫고 다시 한번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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