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선생님 첫 음성상담 후기// 저프고신 남// 75~80%//
프리프리
2020. 11. 26
안녀하세요 하서영 선생님께 음성 상담을 받은 저프고신 남입니다.
첫 상담에서 너무 잘 얘기 해주셔서 사실 버릴 내용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이번 연애에서 상처받아 다음 연애에서 실수 할까봐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1차 지침 바로 보내었고 3일 째 입니다.
상대방은 카톡 읽씹에 인스타 팔로우 취소를 했어요.
예상했던 반응에서 나오니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되네요.
1차 지침의 목적이 상대방을 괴롭혀 줄거라는 말을 듣고 왜 제가 신이 나는지...
막상 1차 지침을 보내고나니 뭔가 속이 시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저프고신 분들이 느끼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상담을 받기 전에는 내게 뭔가 큰 변화가 있을까 걱정이 많았고 궁금했습니다.
어차피 힘든건 내 몫인데 문자 하나 보낸다 한들 내 마음이 편해지겠나 싶었거든요.
하지만 지침 내용을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이건 해야겠다.'
그냥 이 느낌이었습니다.
어차피 헤어지고 나혼자 힘든 시간 보낼 바에는 이 지침 보내고 공백기로 보내 보자.
손해볼 것은 없으니까요. 이미 끝난 사이에.
내프가 한번씩 떨어질때마다 '내가 너무 심했나.' 생각도 들때마다 나를 담금질 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기서 주저앉고 슬퍼만 한다면 이 사람이 돌아온들 똑같을 것이고
다음에 누구를 만나더라도 난 발전도 없이 똑같은 연애만 반복하기는 싫거든요.
내면/외면 모두 발전시킬 겁니다.
이 사람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날 놓친걸 후회하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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