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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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예나상담사님/고프저신/85%/객관적가치높음/연상연하/장거리/지침후반응

야호k

서예나 상담사님 1차지침 후기

서예사 상담사님, 관리자님 내담자님들 안녕하세요 (저 딱새우에요)

제 키워드는 여자내담자/연상연하/고프저신/85%이상/객관적가치높음 이에요

남자친구가 제게 첫눈에 반해 고백해서 6개월정도 만났었고 만나는 기간동안 첫 달 빼고는 주구장창 싸웠어요.

서로 자존심발동이 어마어마했으나 끝에는 꼭 제가 먼저 다가가서 화해하고 연락했었어요.

첫 번째 이별은 남자친구 잘못이 커서 그걸 콕 찝어서 서운하다고 난리를 피우고 저격했더니 미안하다고 엉엉 울면서 사과 및 재회를 했구요 ( 지금 생각해보면 본능적으로 죄책감이론 써먹은거 같아요 )

근데 이부분은 예나 선생님에게 혼났었어요. 지혜롭게 화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예나쌤이 서운한 마음을 어떻게 지혜롭게 화내야 하는지 알려주셨어요 감사해요 ♥

두 번째 이별은 사귀면서 제가 점점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이 커지면서 애정 확인하고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에도 더 사랑해달라고 쪼으고 갈구하고 닦달해서 섭섭한 마음에 헤어지자고 내뱉었는데 남자친구가 절 붙잡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매달렸고 그래도 붙잡혀주지 않으니 그럼 내가 너를 다시 꼬시겠다 ! 기세등등 외쳤으나 남자친구도 저에게는 고프였던 터라 자꾸 말리는거에요 만나주지는 않고 카톡은 단답이고 답답해서 그냥 그 다음날부터는 연락을 아예 안하고 프사 제기준 세젤예로 찍어서 올려놨더니

[사실 이때처음 아트라상 알게되었고 칼럼만으로 감을 익혀가고 있었어요.

제가 느낀건 우선순위 칼럼과 신포도 칼럼이였어요. 프레임을 높이고 도도하게 굴었더니 주도권이 제게 넘어왔거든요.

그래서 아트라상 상담 잡아놓은거 취소.... 했어요..... 헤 ♥]

연락이 왔는데 제가 자존심발동이 생겨서(내가 그렇게 붙잡을때는 쌩까더니 흥 이런마음) 씹었어요.

그랬더니 그 다음날 시간되냐고 만남 제안을 하길래 단답으로 응 이랬더니 남자친구가 제가 가족들과 여행하고 있는 지역까지 온거에요 (편도 3시간)

만나자마자 너무 좋고 반가웠지만 그런 티 하나도 안내고 새초롬하게 여기까진 왠일이야 라고 물었더니 너 보고싶어서 왔지, 미안하다고 말해주고싶어서 왔어 등등 이중모션 모습을 보이길래 저도 내프가 낮고 자존심이 강해서 입술이 또 막 튀어나올랑 말랑 했으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남자친구가 나를 보러 여기까지 왔고 또 저를 처음 만났을 때 입었던 셔츠와 바지를 입고 왔더라구요.

그거보니까 또 너무 귀엽고... 그래도 다시 사귀자는 말은 절대 안꺼내길래 그냥 에라모르겠다 하고 친구만난것마냥 놀았어요.

계속 웃으면서 시간 보내다가 제가 우리화해한거지? 라고 물어보니 응 우리화해한거야 라고 대답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상담없이 1달짜리 재회 및 이별을 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재회 후 한달동안 서로에게 신뢰감 테스트도 하고 자존심 발동도 하고 그래도 제가 난 아트라상 내담자니까 참자. 참자. 참자 했었는데 이번에는 남자친구가 제게 이별을 고했어요.

그러나 붙잡진 않았어요. 카톡으로 헤어지자길래 읽씹했고,

마지막으로 만난 날 남자친구가 제게 엄청난 이중모션을 보였기 때문에 속으로 [나이스! 재회 다 왔구나] 싶었어요.

예나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고 이별 이유는 저의 신뢰감하락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머릿속으로는 제 스스로 왜 차였는지 알고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억울한 부분이 있고,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친구도 잘못한게 있는거같고, 아무리 생각해도 신뢰감 높이는 법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모르면? 전문가에게 배워야지 싶은 심정으로 문서상담을 받았고 납득이 가고 이해도 되고 궁금한 점이 더 많이 생기고 공부할게 더 많구나 싶었어요.

저는 아직도 내프가 오락가락 해요.

1차 지침을 보냈고 (우리 인연을 제손으로 끊어내는) 보내는데 손도 떨리고 가슴도 두근거리고 눈물도 났지만 그래도 우리관계를 위해서 독하게 마음먹고 보냈어요.

솔직히 정말 이대로 끝이날까봐 무섭기도 하고 (이미 끝난 마당에) 헤헤....

사실 삼일전에도 남자친구에게 새벽에 선톡이 오기도 했고, 헤어진 순간부터 꾸준히 제 블로그에 염탐도 오고 이런 희망적인 흔적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재회가 될거같기도 하지만, 저는 또 1달 짜리 재회는 하고 싶지가 않아서 용기를 냈어요.

저는 리바도 만들었고 SNS 관리를 하면서 별의 별 기억도 나지않는 남자들에게 선톡도 많이 받았고 회사도 잘다니고 밥도 잘먹고 운전도 잘하고 예쁜옷 입고 잘 사는데 다만 웃음이 없네요. 허허


1차 지침보내고 남자친구 반응은 디엠으로 나도 마지막인사해도되냐고 메세지도오고 인스타그램 친구신청을 하더라구요

또 제 블로그에 왔다갔다 조회수가 폭발할정도로 염탐하고 최근 글에 댓글로 마지막 전화한통만 해달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카톡과 전화 문자만 차단했는데 나머지 수단으로 연락을 남기는거 보니 반응이 확실히 너무 신기했어요

역시 갓예나쌤 감사합니다 ♥

예나쌤 말대로 다 무시했고 남자친구의 가치회복이 되지않도록 가만히 있기만 했어요

나에대한 생각투자와 미해결과제가 계속 되도록 남자친구의 머릿속이 온통 저로 가득 차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근데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슬픈지 모르겠어요 ㅠㅠ
1주일 뒤에 유의미한 연락들이 또 왔으면 좋겠어요 힝

1차 지침을 보냈으니 이제 예나쌤이 말씀해주신 공백기를 채워야지요.

부디 내가 용기낸 만큼 제 남자친구도 용기내주길.

저만큼 자존심 강하고 내프 낮은 친구라 이 아픔을 잘 견뎌내줄지 모르겠지만 희망을 가져보려구요 !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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