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서예나 상담사님께 감사드리는 후기 / 고프저신 80%
유유유유육
2020. 11. 22
안녕하세요, 저는 서예나 상담사님께 짧은 시간동안 긴급 상담으로 2번이나 상담을 받은 남자 내담자 입니다.
저는 사실 헤어지자는 통보를 제가 하게 되었었습니다. 상대방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 및 미래를 그릴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작은 다툼이 생기게 되었고 제가 먼저 헤어지자는 통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말... 헤어지고 나니 제가 더 좋아했더군요. 사람은 없어봐야 소중함을 안다고 결국 제가 매달리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상대방은 오히려 시간을 달라는 반응이 나오고 그 기간은 1-2달 정도 였습니다. 사실 교제 기간 자체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 1-2달의 시간은 끝이라는 판단에 더욱 매달리게 되었구요. 그때 아트라상의 도움을 받아봐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고 성격 급한 저는 그날 바로 긴급 상담을 요청드리게 됩니다.
네, 역시 첫 상담부터 정확한 시각으로 저의 행동의 문제점과 지침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말 상담이 끝나고 몇 시간뒤 바로 변수가 생겼습니다. 상대가 술취해 전화가 왔더군요. 그 전화에 또 여러 칼럼과 후기에서 배운 것들을 던져버리고 달려나간 저 였습니다. 그리고 망했습니다...;;; 그 후 두번째 상담을 신청하게 되었고, 예... 엄청 혼났습니다. 제가 역사상 가장 빨리 지침을 어겨버린 내담자 더군요.
아무튼 그 상담에서 받은 지침 문자를 보내고나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 이 공백기 쉽지 않더군요. 나름대로 칼럼도 매일보고 후기도 매일 공부해서 내프를 올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하루에도 수십번 올라갔다 내려가는 내프에 중간에 한번 에프터 메일을 사용할 정도였습니다. 저를 다잡기 위해서요. 그 메일에서 서예나 상담사님은 아주 특별한 말씀을 해주셨고 저는 감동과 함께 다시 저 스스로를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와중 1차 완전 차단 공백기가 끝나갈 무렵 또 한가지 변수가 나타났습니다. 우연히 그녀를 술집에서 마주쳤고 대화를 길게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 대화를 통해서 현재 다시 만나보자는 뉘앙스로 관계가 진전이 되어 재회하긴 했지만 상대방은 계속 지침에 대한 투정 및 불평 서운함등을 토로하더군요. (지침 얘기를 언급할 줄은 몰랐는데 참 신기합니다) 현재는 약간 불안한 관계를 유지 중이어서 저도 해법을 찾으려 노력중이라 완벽한 재회는 아니지만 다른 내담자분들과 이런 케이스도 있었다 공유하기 위해 후기를 업로드 해봅니다.
완벽한 재회를 이루게 되면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후기를 한번 작성해보고 싶습니다.
여러 내담자 분들 현재도 힘든과정속에 계실텐데 아무쪼록 꼭 바라시는 바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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