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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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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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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아이고내담자/고프저신/80->60%

룰루랄라2

안녕하세요! 아이고내담자입니다.

같은 상대방과 서예나 상담사님 그리고 하서영 상담사님 이렇게 두 번 상담을 받았구요.

서예나 상담사님과 상담 이후 재회를 했지만 2주만에 재이별하고 하서영 상담사님을 찾게되었어요.

고프저신 / (상대방의 내적프레임이 낮아서) 80프로의 확률을 진단 받았지만

1차 지침 전송 후 1주일 만에 매달림을 시도해버려 현재 60프로까지 확률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ㅎㅎ 하하

일단 새로 알려주신 지침에 대한 반응은 없었어요. 문자로 보냈었는데, 읽었는지도 의문이구요!

그 이후로 sns관리는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남자랑 둘이 술먹는 사진도 올렸구요~(오히려 주변에서 반응이 ㅋㅋㅋㅋ)

상대방은 진짜 대단해요... 전혀 요동치는 것 없이 헤어지고나서 모든 게 똑같거든요.


서예나 상담사님때도 그렇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하네요.

제가 상대방에게 고프레임이라는 걸 알고 소망적 오류를 저질렀던 거죠.

'상대방은 아직 날 좋아하니까 내가 매달리면 돌아올거야.'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매달림은 저의 프레임을 하락시켰고 신뢰감 또한 회복시키지 못했어요.


1차 애프터메일을 쓸 시기까지 정해주셨지만, 이렇게 빨리 애프터메일을 쓰게 된 저 스스로도 너무 부끄러웠고 최선을 다해 상담해주셨던 하서영 상담사님께도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래서 후기를 쓰는 지금도 참 부끄럽네요 ㅎㅎ

지침을 다 어기고 상황을 망쳤음에도 정성스럽게 써주신 애프터메일 답장에 한 번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확률이 60프로까지 하락한 것은 저에게 큰 타격이 왔지만.. 오히려 떨어진 확률에 정신을 확 잡게 되었습니다.


자존심 레벨이 9인 저는 매달림 이후 자존심에 큰 타격을 입어 오히려 멘탈이 나갔었어요.

어느정도 멘탈이 나갔었냐면, 흥신소 같은 데 문의도 드렸었구요. (상대방이 뭐하고 사는지 알고 싶어서)

날 무시한 상대방을 진짜 괴롭고 미치게 만들고 싶어서 별의 별 생각을 엄청 했어요. 내프의 끝바닥을 찍었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애프터메일 답변을 받고 나서 기분이 너~~~무 좋은거예요.

그 전까지 쳐다도 안봤던 줄줄이 서있는 리바들(축에도 안끼는 남자들) 연락도 시원 시원하게 받아주고 만나기까지 했어요.

그냥 뭔가.. '괜찮습니다. 수습해드릴 수 있습니다. 대신 정신차리세요.' 이 말에 그냥 든든했어요.

그리고 이미 제 자존심선에서 매달림의 최대한 범위를 넘어버려 다시는 매달일 일이 없을 거라는 것도 알았구요. 으악!


상황이 악화되었지만, 그냥 저는 이미 끝까지 가버려서 이젠 정말 상담사님이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어요.

하서영 상담사께서 그렇게 강한 지침 이후 매달리는 것에 대해 무응답인 이유는 상대가 '니가 그렇지 뭐~ 너도 당해봐라!'라며 자존심 발동 하기 때문이라고 하셨어요.

ㅋㅋ 으휴... 전 진짜 멍청합니다. 지침 보내고 일주일만에 내프가 망가져서 매달려버리다니.

절대.. 지침 이후 매달리지마세요. 매달려도 상황은 결코 나아지지 않습니다. 변하는 건 없더라구요.

매달림 이후 자존심이 센 분들은 저처럼 자존심이 상해서 멘탈이 나가버릴 것이고 자존심이 약한 분들은 상처X100를 받아서 멘탈이 나가버리겠죠.


하서영 상담사님! 일단 리바는 만들어질 것 같아요.

제가 내프도 낮고 강박이 심해서 무조건 리바를 만드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애프터로 답변 주셨거든요.

실은 제가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타입이라 헤어지고나서 연락한 남자들은 많았어요. 헤어진것도 티나고 프사관리, sns관리 하니까 연락 계속 오더라구요. 그 중에서 저프레임이면서 객관적 가치가 높은 분을 찾느라 좀 오래 걸렸지만 ㅋㅋ

제가 지금 만나는 분은 전 남자친구보다 키도 훨씬 크고, 직업도 좋구요, 차도 좋구요, 저랑 가깝게 살고 무엇보다 저와 생활 패턴이 비슷하신 분이예요.

리바를 만들더라도 어줍잖은 사람으로 만들기 싫어서 전 남자친구보다 객관적가치가 높은 사람을 찾아다녔어요.

이것도 자존심이겠죠? ㅋㅋ '너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야~ 난 행복해~' 라고 티내고 싶었어요. 지침 내용에 걸맞게요.

이 분은 일단 제 리바 기준엔 다 충족하시네요. sns 관리도 잘하시는 분이라 오히려 제 프레임을 올려줄 것 같아요.

게다가 다정하고 연락도 잘하시고, 조금이라도 보고싶어서 찾아오기도 하시구요. 제 sns에 질투도 하세요 ㅋㅋ 귀엽게도..

스킨쉽만 조심하면 내프 안정 찾고 공백기동안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스킨쉽에 엄청 약한 타입이라서 ㅜㅜ)


근데 참 이상해요. 전 남자친구는 키도 작은 편에 직업도 없었구요. 장거리 연애에다가 생활 패턴도 아예 달라서 평소에 연락도 잘 못하고 지냈거든요.

근데 리바는 리바인가봐요. 객관적 가치로 따지면 모든 부분이 다 월등한 편인데도, 제가 전 남자친구를 못 잊는걸 보면요.

지침을 무시하고 저의 매달림을 무시한 상대방에 대한 뇌의 착각일까요? ㅋㅋ

상대방이 저한테 아주 심한 자존심발동 & 이중모션을 했던 터라 저도 재회 후에 진짜 화가 많이 났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렇게 미화되네요.

뇌의 착각이며 미화때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방이 너~~무 그리워요! ㅎㅎ


근데 한편으로는 전 남자친구도 다른 상대방을 잊기 위한 리바로 시작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네요.

그때도 전 남자친구를 만날 때마다 그 상대방을 무의식적으로 비교하고 떠올리고 그리워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저한테는 대체자로 자리를 잡았고, 이렇게 두 번 상담까지 할 정도로 큰 존재가 됬다는 것이.. 지금 만나는 리바분도 저에겐 대체자가 될까요? 그런 생각들이 저를 좀 찡-하게 만드네요.


한 명, 한 명을 만나가면서 좋은 사람의 기준을 세우고 남자 보는 눈을 높히고 경험을 쌓는다고 서예나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셨죠.

"사람을 믿는 것도 연습이다." 일단 믿어보고 나쁜 놈이면 버리고, 좋은 놈이면 곁에 두는 거다.

내적프레임이 낮고 자존심이 세서 사람을 믿지 못하는 저에게 큰 위로와 조언을 해주셨어요.

그때 당시는 다시 재회를 하고 나서도 상대방에게 제 마음을 다 쏟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근데 오히려 지금은 노력해주는 리바분에게 칭찬도 해주고~ 웃으면서 전화도 하고~ 소홀했다 싶으면 먼저 연락 한번 해주고~

당근과 채찍을 잘 사용하는 저를 보며 기특하면서도 씁쓸해요.


전 남자친구가 이런 모습을 얼마나 바랬을까, 자기가 노력한 만큼 제가 웃어주고 자길 안아주고 사랑해주길 바랬을 텐데요.

고생했다구, 고맙다고, 곁에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한번 더 말해줄걸 그랬어요~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당근과 채찍의 타이밍이 중요하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랜덤 당근과 채찍을 사용하는 내담자라구요 ㅋㅋ 자기가 기분 좋을 때 칭찬하고 기분 나쁘면 잔소리하고..

상대방은 랜덤 당근과 채찍을 맞으면서 저를 점점 어려워하고 불편해했을거라구요. 다 맞는 말씀이예요. ㅎㅎ


실은 공백기가 안지났는데도 3차 상담을 하고 싶어요. 어차피 공백기 끝나기 전에 선 연락은 안올 것 같구... (상대방은 자존심이 약하고 순한 타입, 게다가 내프도 낮은 편이라서요)

3차 상담을 받아도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상황에 대한 진단이 내려질 것 같지만..... 그냥 제 내프를 위해서요.

조만간 다시 뵙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


실은.... 3차 상담은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기도 해요.

항상 이별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 대한 집착으로 엄청 힘들어했거든요..

지금뿐만 아니라 모든 연애에서 그랬었어요. 괴롭고 힘들어하면서 나쁜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충동적인 일도 많이 저질러서..

예전에는 제가 자존심이 없는 순한 타입이라고 생각하면서 평생을 살았어서 잘몰랐지만..

요즘 생각하면 이런 매달림, 힘듬도 다 자존심 때문인 것 같더라구요.


이 상대방이 진짜 좋고 내가 재회하길 바래서라기보단 오기를 부리는 것 같아요.

'내가 좋다는데 니가 싫어해? 언제까지 싫다하나보자.' 이런 느낌의 오기요.

그래서 자꾸 해볼 수 있을 때까지 덤벼보는 것 같은 느낌? 제가 절 봐도 소름돋을 정도로요.


벌써 이 상대방만 해도 1차 긴급상담, 2차 상담까지 벌써.... 투자만 봐도 어마어마 하거든요.

그런데도 같은 상대방으로 3차 상담까지 생각하는 저를 보고 이게 사랑인가, 오기인가, 집착인가....... 헷갈려요.


그동안 연애를 쉼없이 해온 저에게도 의문이 들구요. 저는 혼자서 충분히 보람차게 하루를 보내거든요.

실은 제 일과에 누가 끼어드는 것도 불쾌하기도 하구요 ㅜ 그러면서도 항상 리바나 대체자를 찾아다닌것도 맞아요.

제 생각에 저는 연애를 인형놀이 하듯이 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냥 저 혼자 공주놀이 하기 바쁜 느낌...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시길 남자를 '인형'처럼 다루려고 한다. 라고 하셨어요. 내 손에 쥐려고 한다구..


실은 애프터 답변 받고 새로운 지침 보낸지 1주일도 안됬어요 ㅋㅋㅋ

저 진짜 지독한 강박에다가 지독히 낮은 내프 소유자.. 진짜 '아이고' 내담자 답죠?

이번주에도 예쁘고 좋은 곳 가서 힐링하고 sns 업로드도 열심히 할게요 ㅎㅎ


하서영 상담사님! 3차 상담으로 뵐지 2차 애프터메일로 뵐지 모르겠지만,

다시 찾아 뵐 때까지(이미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 건강 조심하시구! 항상 행복하세요 ♥

꼼꼼하게 진단 내려주시고, 내담자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에 뭉클하답니다. ㅎㅎ 그 마음에 따라가지 못하는 제 자신이 부끄러울 뿐....!

뻔히 보이는 상황을 망치는 내담자를 보며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 ㅜㅜ 앞으로는 정신 차리고 잘할거예요!! 보고싶어요!!!!


서예나 상담사님! 더불어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 제 마음 아시죠?

상담사님께서 해주셨던 이야기 마음속에 잘 새겨놓고 있어요.

만날 일이 없어야 가장 좋은 거지만~~ 또 뵙고 싶어요 ♥


모두들 행복한일만 가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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