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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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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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역시 예나쌤이 최고에요. 예상 적중 쪽집게 과외선생님♡ / 내프다지기

포도알

* 긴글 주의(하지만 다량의 내프다지기 내용 포함)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후반으로 결혼하기 싫다는 상대방을 쥐잡듯 잡고 이별을 통보받았었어요.

그후 최시현 쌤께 1차로 상담받고 2차로 서예나쌤께, 3차도 서예나쌤께 상담받았습니다.

지침 문자 모두 시현쌤이 짜주신 것들로 전부 진행했고,

예나쌤과는 내프 다지기& 연애 마인드 & 만남에서 행동 지침 등 에 대해서 함께 했어요.

저는 워낙 불안한 케이스라 하나하나 밀착된 케어를 원했거든요(이런 부분에서 예나쌤은 갓예나에요 진짜!).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차 지침에 바로 상대방으로부터 만남 제시가 왔어요.

상대방은 ‘나는 절대 다시 안온다’ ‘이제껏 다시 만난 여자가 없다’ 등등의 말들을 했었어요.

물론 칼럼을 봤었기 때문에 믿지는 않았지만 그 말들 때문에 만남 제시가 바로 오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깜짝 놀라기는 했어요. ㅎㅎ

2차 지침 쓰기 전에 상대방이 연락 안올 것 같다며 불안해하며 예나쌤께 애프터메일 보냈었어요.

상대방은 리바도 생겼고, 저를 만나려면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느정도 해보고 와야할테니 만남제시가 쉽지 않을 거란 생각이 컸거든요.

예나쌤은 상대방이 평생 저를 잊지 못할 것이고, 분명 연락 온다며 걱정말라고 하셨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나쌤은 진짜 찐이에요~~~👍👍

예나쌤은 만남에서 제가 갖춰야할 마인드, 조심해야할 것들 등에 대해 꼼꼼히 알려주셔서 안심이 되었어요.

제가 불안해서 완전 우왕좌왕 했는데 말 하나하나 짚어주셔서 든든했고요.

또 상대방이 보일 태도에 대해서도 예상해주시고 그에 따른 행동지침도 전부 알려주시고 연습도 시켜주시고...

완전 밀착 과외에요. 제 맘에 쏙 들었어요.

덕분에 잘 다녀왔어요.

불안하신 분들은 모두 예나쌤께 가세요!



'내 뒤에 서예나 있다! 넌 끝났어!'라는 마음으로 만남에 다녀왔는데요.

사귀기 초반처럼 엄청 다정하게 굴더라고요. 그때서야 헤어지기 직전에 제 프레임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실감할 수 있었어요.

비록 이중모션을 보였지만(친구로 지내자).... 이때, 카운터를 쳤어야 하는데 제가 아무 말도 못하고 흘려버린게 아쉽네요. ㅜㅜ

그래도 상대방은 마지막까지 종종 보자며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어서 안심했습니다. ㅎㅎ 너는 나의 프레임 노예~



제가 아트라상에서 상담을 몇번 받았지만 지침 받고 재회를 포기한 적이 많아서 이렇게 진행해본 건 처음인데요.

제가 한 예상들은 다 빗나갔고요...ㅎㅎ 예나쌤의 예상이 전부 맞아들어갔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남친의 이중모션에 불안해져서 미친듯이 애프터메일 1개 썼다니깐요. ㅜㅜ

제가 일이 바빠서 상담 녹음 파일 다시 못 듣고 전남친을 만나러 갔는데, 이제 다시 들어보니 전남친이 보일 반응 다 예나쌤이 예측하시고 어떻게 할지 세세히 알려주셨었는데...

저는 마음만 급해서 ㅜㅜ(친구사이? 너랑 내가 친구할 사이니? 라는 괘씸한 마음에) 카운터 칠 수 있었는데 아쉽다 흑흑

그래도 예전과 다르게 전남친에게 폭주하지 않고 여유있고 재미있게 만남을 보내고 왔으니, 이것만으로도 충분한 카운터가 됐을 거라고 믿어봅니다!

또 제가 망가뜨렸더라도 상담 때, 예나쌤이 말씀해주신대로 어케든 이어붙여주실 거라는 걸 알기에 안심이 돼요.



위의 글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는 엄청 불안한 스타일이라 하나에 꽂히면 시야가 엄청 좁아져서 큰 그림을 잘 못봐요.

그래서 내프 다지는게 정말정말 중요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후기들 보면 내프 다지는 법에 대해 한두줄정도로 언급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안에 얼마나 큰 슬픔과 좌절들이 있는지 저는 몰랐습니다.ㅜㅜ



그래서 내프 다지는 법을 좀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나와있는 후기가 있었으면 좋겠단 마음에 써봅니다.

저는 공백기 철저히 지켰고(1-2주 더 텀을 둠) 헤어지자마자 바로 리바 만들기에 돌입했어요.

너무 일도 바빠서 진짜 시간을 쪼개서 만났어요.

소개팅이며 결혼정보회사며(전 나이가 있잖아요 ㅎㅎ ㅜㅜ) 아무리 닥치는대로 만나도 대체자를 찾기 힘들어 좌절했고

전남친의 프레임은 미친듯이 올라갔습니다.

내가 영원히 전남친만 그리워하게 되는 것 아닌가,하는 두려움에 눈물도 한방울 흘렸습니다. ㅜㅜ

결정사 돈만 아깝다 XX, 욕하면서 결국 초저프고신뢰감인 리바를 울며 겨자먹기로 만납니다.

리바는 만나자마자 결혼하자는 말을 입에 달고 있으니
주위사람들이 제가 나이도 많으면서 눈이 높다고 눈 딱 감고 결혼하라는데...

'정말 이게 나의 최선인가?' 라는 생각에 진짜 많이 속상했어요.

그런데 예나쌤이 비슷한 이야기에 '에이, 그건 아니지!'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그 말 한마디 붙잡고 더 열심히 리바 만들기에 돌입했어요. 리바가 있지만 다른 리바를 만드려는 이 눈물겨운 노력..^^

정말 일처럼 했어요.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일단 소개 해달라고 말하고 들어오면 만난다.' 마인드.

일주일에 3명씩 남자 만나보셨나요 ㅜㅜ

새로운 스킬을 시험해보고 그럴 에너지도 전 없었어요. 일이 너무 바빠서. ㅜㅜ 만나서 앉아만 있어도 클리어....ㅎㅎ

덕분에 현리바보다 고프에 전남친보다 고신인 다른 리바를 만나게 됩니다. 오예!

새리바 덕분에 전남친의 프레임은 깍여나가면서 훨씬 더 마음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저처럼 나이 많으신 아트라상 여자 내담자분들, 후려치는 주위 사람 이야기에 흔들리지 마세요.

생각보다 고프고신의 여성이 정말로 많지 않습니다.

엄청난 양의 소개팅을 하면서 남자들에게 지난 연애사를 들었는데, 대부분 여성분들 고프저신, 저프고신으로 양극단이에요.

나이에 상관없이 고프고신만 되면 왠만큼 승산있는 게임이겠다, 라는 생각이 점점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전여친은 너무 예뻤지만, 저에게 너무 집착했어요.' <-고프저신

'전여친이 너무 잘해줬는데, 어느날 데이트하러 가는게 싫더라고요' <-저프고신... 이런거죠!

하지만 아트라상의 도움을 빌리지 않는 이상, 그들은 계속 그런 패턴을 유지하겠죠.

그래서 고프고신이 된다면 내가 원하는 남자 만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내프 쌓기를 위해서 한 것은 상담 녹음파일 듣기 였어요.

다른 내담자분들은 글로 옮겨서 읽기도 하시던데, 저는 읽는 것보다 듣는게 더 머리에 잘들어오는 느낌이라 자주 들었고

그때그때 순간마다 필요한 말들 기억하고 되뇌이면서 마인드 컨트롤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예나쌤 녹음 파일은, 고프고신이 되고 싶은 여성분들에게 너무 좋은 롤모델 같아요.

문서로 봤으면, 말투나 어휘선택, 말의 높낮이 같은 것들은 캐치하기 힘들었을테니까요.

'~~한게 고프고신이다'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나오기에 좀 어렵잖아요.

그런데 예나쌤 상담 받고 예나쌤이랑 똑같이 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에 이미지 트레이닝이 훨씬 쉬웠어요.



세번째로 칼럼과 후기 많이 읽으세요.

전 칼럼을 많이 읽어도 활자로 머리 속에 기억될 뿐, 현실에 적용되는 느낌을 받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의식적으로 해보려고 해도(손수현쌤 칼럼처럼) 계속 불안한 생각들이 떠올라서 그만두곤 했거든요.

그래도 심신안정을 위해 읽었던 칼럼들을 계속 읽었어요.

대체 다른 내담자분들이 말씀하신 '상대방의 반응이 눈에 읽힌다'라는 건 대체 언제 부터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갑자기 하나씩 적용되기 시작합니다.ㅎㅎ

일단 제 문제에는 잘 안되고요. 다른 사람들 후기에서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점점 제 문제에도 적용되기 시작했어요.

저는 리바가 전남친보다 너무 못해서 힘들었거든요. 게다가 전남친도 리바가 생겼습니다(소문상 저프고신).

소문을 안들었어도 제가 신뢰감 바닥이니 저프고신을 만났겠죠 당연히?

그때, 띠용하면서 깨달음이 느껴지더군요.

'전남친도 리바와 내가 비교되면서 힘들겠구나.' <= 하서영 쌤 칼럼 참고하세요!

여기에 예나쌤이 애프터 메일로 자존심 이론 설명해주시고, 현리바도 만나면서 안정되어 갔습니다.


세번째는 저는 외모가꾸기나 다이어트는 망했는데요. ㅎㅎ

어느정도 본바탕이 되신다면! 고프레임만 지켜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너무 외모에 매달리지 마시고 고프 마인드 연구 많이 하세용~

제 친구들은 나이드니까 점점 외모만 치중하느라 주관적 가치를 관리할 생각을 많이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조바심에 한번 써봅니다.



솔직히 별 특별한 비법은 없는데, 길게 쓴 이유는 30대 후반도 희망이 있다...는 것들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이렇게 처절하게(!) 열심히 노력해서 한발자국씩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요. ㅎㅎ

또 혼자만 힘드신게 아니라는 것, 저도 많이 변한 것같이 썼지만 아직도 애프터 메일로 예나쌤께 징징~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려서 보시는 분들 힘 많이 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아직도 전 갈길이 멀지만...예나쌤과 여기 계신 많은 내담자분들과 함께 계속 꾸준히 가보려고 해요.

요즘 결혼 소식 많이 올라오던데 저에게도 그런 기쁜 날이 분명 올거라고 생각해요.

에나쌤이 함께해주시니까요. ㅎㅎ

이만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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