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저 왔어요 ㅎㅎ
아멜링
2020. 11. 14
예나쌤! 마지막 에프터메일 전에 안부인사 드리러 왔어용~ㅎㅎ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쌤님께서 저번 에프터메일에서 절 위해 아낌없이 해주신 말씀들 정~말 잘 새겨듣고, 이후 열심히 선순환 그려봤어요.
그결과, 전남친 프레임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지금은 새로운 사람과 만남을 시작했답니다ㅎㅎ
아마 대체자가 된 것 같네요.
전 남자친구는 아직 아무런 반응도 없는 상태이지만 지금은 전혀 신경도 쓰이지 않아요. 주신 2차지침도 전혀 쓰고 싶지 않을 만큼요.
쌤님께서 제가 신뢰도 관리를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안타까워 하시면서 그럴 경우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말씀해주셨잖아요.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해봤어요.
아프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정말 계속 곱씹어봤어요.
그리고 상담때 해주신 얘기들도 계속해서 또 듣고 듣고 들어봤어요.
'남자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 기댈 수 있는 멘탈적으로 강한 여자!'
이번엔 그런 여자가 되어보려고 합니다!
더 세련되어 지려구요! ㅎㅎ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은, 프레임과 신뢰도 모두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만나야 하는 사람인 것 같아요. 만만하지 않더라구요ㅎㅎ 이제야 좀 급이 맞는 사람을 만난건가 싶었어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사람 머리 위에 있지만요~'-^
새로운 사람은 전남친보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더 매력적이에요.
단지 몇가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긴한데, 길들이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당근 잘~줘보면서 길들여보려구요!
이 사람과 만나면서 느낀건 공부의 위력이에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또는 가끔 잠이 오지 않는 밤에... 틈날때마다 아트라상에 들어와서 읽었어요.
하지만 너무 강박적이지 않게 습관처럼 훑었어요.
그결과, 이번 상대방과 첫단추를 잘못 꾀어서 초반에 살짝 실수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열심히 무의식에 갈아넣은 이론들과, 예나쌤이 잡아주신 기준+고프고신 여성의 모습이 위기상황에 빛을 발하며 제가 제 자신에게 감탄할 정도의 행동들을 하고 있더라구요.
조금 과장해서 '내가 남자라도 나한테 빠지지 않을 수 없겠어...' 싶을정도로!
실수가 조금 아쉬워 만회가 필요할까 싶긴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상황이 흘러간 것을 보아 다시 한번 그간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받고 보상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좋은 요즘입니다!
관계 유지를 위해 조만간 상담으로 찾아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먼저 궁금한 점들 여쭤보려고 해요!
이번에도 잘 부탁드려요 예나쌤!
이후 또 후기로 찾아뵐게용!
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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