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재회후기!! 서영상담사님 최고 🥰
분홍코트
2020. 11. 12
하서영 상담사님, 2년 연애, 상대방 내프 낮음, 저프저신, 확률 70%
재회하고 후기씁니다 ㅎㅎ 음 저는 2년을 만난 남친이랑 헤어지고 세달 매달리다가 아트라상에 오게 됐어요 남친이 게임을 진짜 좋아해서 계속 그걸로 싸웠구요 일주일에 거의 7-8번? 주말 하루는 거의 하루종일 게임만해서 그걸로 전쟁처럼 싸운것 같아요
제가 시비를 걸면 처음에는 받아주다가 남친도 화가 나면 잠수타버리거나 그냥 자리를 훽 하고 가버렸고 저는 그럼 다시 울면서 징징거리고 매달리면서 다시 잘해보자 너도 나 좋아하지 않냐고 매달리고 그랬어요
헤어진것도 결국 또 게임때문이었는데 이날도 싸우다가 전여친들이랑도 다 이걸로 헤어졌다면서 너랑 제일 오래만난거라고 근데 도저히 안될거 같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진짜 미친듯이 매달렸어요 멘탈이 터져서 인스타로도 연락하고 남자친구 친구들한테도 연락하고 하지말라고 하는 행동은 다한거 같아요 ㅜㅜ
상담받기 전에도 진짜 이건 최악이다 최악이다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확률에 진짜 많이 놀랐고 상담때도 엄청 웃었어요 ㅎㅎ 남자친구 본모습을 상담사님이 말해주시니까 자존감도 높아졌구요
저는 밤에 보내야 하는 지침문자였는데 차단하고 바로 차단했구요 지침은 복붙해서 그대로 보냈는데 끝이 아닌가 반신반의 하는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지침은 처음에는 씹혔구요 그러다가 4일정도 지나니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저는 지침대로 무시했는데 친구등록을 해보니까 남친 동생이었어요 ㅎㅎㅎ 아무런 반응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흔들렸구나 했어요 ㅎㅎ
그리고 나서 또 기다리니까 2주뒤부터 계속 찔끔찔끔 연락이 왔어요 전화도 오고 문자도 오고 카톡도 오고.. 근데 뭔가 연락이 찝찝해서 계속 무시했어요 이제 슬슬 반응이 오나보다 하면서요 ㅎㅎㅎ 저도 솔직히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멀어져갔구요 더 힘들어서 내 소중함을 느껴봐야 재회가 된다고 생각해서 참았던거 같아요 ㅎㅎ
2차 지침을 보내려고 날짜 표시를 해놨는데 2차 지침 보내기 일주일전에 새벽에 전화가 왔어요 제가 모르고 그냥 받아버려서 전화를 하게 됐어요 망했다 생각하고 끊어야되나 했는데 남자친구가 눈치를 보면서 어디냐고 물었어요 술에 취해서요 ㅎㅎㅎ 얼굴 볼 수 있냐고 하는데 저도 그냥 보자고 했어요ㅜㅜ 동네도 가까워서 바로와서 만났는데 만나서 지침에 대해서만 계속 물어보더군요 미해결과제얘기만 10번은 했어요 계속 잘 지냈냐고 묻고 똑같은 말만 계속 하구요 저는 서운했냐고 섭섭했냐고 미안하다고 나도 많이 생각했고 고맙게 생각하는것도 많다고 신뢰도를 줬구요
자기가 동생번호로도 연락하고 계속 연락을 했는데 왜 안받았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너가 그냥 술마시고 연락하는거 같고 실수한 거라고 생각해서 나도 딱히 연락안했다라고 하니까 아 그랬구나 하고 자기는 그래서 제가 화가 난 줄 알았대요 ㅎㅎ 그래서 아니라고 나도 너 생각한 적 많았다고 잘 지냈냐고 물어봤어요 ㅎㅎ 그 뒤로는 친구처럼 대화하다가 자연스럽게 남자친구가 다시 만나는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봐서 만나게 됐어요 ㅎㅎㅎ
상담사님 덕분에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상담받은 날 웃었던게 아직도 생각나요 ㅎㅎ 헤어지고 3개월동안 살도 5키로나 빠지고 잠도 못잤는데 그날 정말 푹자고 좋은 꿈까지 꿨어요 ㅎㅎㅎ 서영 상담사님 재회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고맙습니다 💛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