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음성상담 및 지침반응 후기
빅토리
2020. 11. 09
그동안 서영쌤께 상담받다가 처음으로 예나쌤에게 상담신청했습니다.
결별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좀 지리멸렬한 케이스다보니 리프레시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사실 상담 진행 전에는 큰 기대는 없었어요. 마지막에 사용했던 지침에 상대의 반응이 없었고, 그 어떠한 움직임을 보여도 반응이 없던 상황이라 저도 지치긴 했습니다.
꾸중을 분명히 듣겠지 싶었지만 예나쌤은 따스한 목소리로 저를 반기셨습니다. 이론 이해도가 높아서 좋다고 하시기도 했고, 이 케이스는 제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상대에게 대체자가 없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동시에 여자보는 눈을 키우라고 충고를....ㅋ
서영쌤이나 예나쌤이나 분석하신 부분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다만 두 분 스타일이 약간 달랐는데, 서영쌤은 동생을 강하게 키우려는 누나 느낌이었고, 예나쌤은 최대한 동생을 보듬어주려는 누나 느낌이었습니다. 두 분 모두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위로가 됐어요ㅎㅎ
제게 필요한 공백기는 그리 길지 않았지만 당초 보낼 시기를 좀 넘겨서 지침을 썼습니다. 저 스스로 뭔가 여유가 없기도 했고 좀 더 확신이 들었을 때 보내자 싶었거든요.
예나쌤이 주신 지침은 꽤나 강력한 한 방이 있는 지침이었고, 그 결과는...ㅎㅎ (좋은 쪽으로,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우선 작은 관문을 통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다시피해서 이후에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리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번엔 실수하지 않게끔 노력하려고요.
후에 더 좋은 결과로 후기 쓸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글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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