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마음에 매번 후기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후기를 쓸 만한 내용도 없고 헤어졌다 다시 만난 그런 케이스도 아니었어서 후기를 계속 미뤄두고 있었네요^^




제 상황은 지침을 쓰지 않아도 계속 재회가 되던 상황이었어요. 손쌤말로도 고프레임이 아니었다면 안되었을 상황이라고. 스스로 확신을 가지라고 하셨죠..




블로그에 있는 '자꾸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왜그랬을까?' 칼럼의 내용과 정말 비슷하게 항상 헤어지자는 쪽은 남자친구였기때문에 제 프레임에 확신이 서지 않는건 사실이에요.



항상 매달려도 재회가 되고 화해할수 있었던건 프레임때문이란걸 '머리'로는 인지가 되지만, 마음 한켠으론 '내가 만만해서?' 라는 우스운 생각도 들어요;;ㅋ



저번에도 손쌤말대로 아무 연락이 없어도 선연락이 올것이다, 기다려라. 하셨던 말씀처럼 정말 연락이 왔었고, 물론 이번에도 가만히 있어도 연락이 올거고 화해가 될거다. 라는 말씀처럼 저도 먼저 연락이 오고 항상 그래왔던것처럼 얼렁뚱땅 재회 및 화해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또 이렇게 아무 행동(지침)없이 다시 화해가 된다면 남자또한 아무 변화가 없이 다시 싸움이 반복될거라서... 이번엔 받은 지침을 쓰려고 해요.



지침을 보내기 전 공백기를 보내야 하는데 사실 지침내용도, 공백기도 저한테 두려운 일이에요... 저도 이 남자와 이런식으론 도저히 행복하지 않고 괴롭기만 할뿐이란걸 알면서도 남자의 프레임이 높고, 남자의 성격상 지침 반응이 어떨지 예상이 가니까 아무렇지않게 지침을 보낼 용기는 안생기네요ㅠ




이렇게 보면 전 원래 고프성향이 아니라 저프성향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ㅋㅋ 잃을 용기가 있어야 얻을수 있다는 말처럼.. 용기를 내려구요...



지침 보내기 전 공백기동안, 그리고 지침을 보내고 나서도 제 프레임에 확신을 가질수 있도록 공부 많이 하겠습니다^^~




항상 고맙다는 답신 대신 이렇게 보잘것 없는 후기를 써봤어요. 다음 후기는 지침을 보내고 난 뒤의, 좀 더 제대로 내담자 분들께도 힘이 될수있는 후기를 가져와보도록 애써볼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