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 내담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ㅎㅎ

아직 재회 전이지만, ‘상황적신뢰감’ 사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아서 저의 작은 후기가 도움이될까 하여 후기를 적습니다!

더불어, 시현상담사님과 한 상담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만큼 좋았기도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써 볼게요~ 읽어보시면 굉장히 도움이 되실 꺼라 확신합니다!!

나름 연애지능이 높아졌다고 칭찬받은 내담자거든요! 히힛

#상황 설명
20대중반여자/ 1년 3개월 /상황적 신뢰감문제/ 고프중신 / 동갑 / 상대방내프 낮음

상대는 객관적 가치가 좋고, 외모도 아주 멋있는 사람이었어요

그렇지만! 엘리트들 사이에서 오히려 자신을 비교하면서 내프가 매우 낮은 사람이었어요~ 동굴로 들어가는 남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멘탈이 약한 상대인데, 원래 아시죠? 멘탈약하면 그거 숨기려고 자존심 부리는거! 저도 그 자존심에 속아서 멘탈이 강한 남자인줄 알았어요.

상대의 시험준비가 걸림돌이 되었고, 시험으로 인해 이성이 극도로 올라가 남자는 하루아침에 집앞으로 찾아와 이별을 선고합니다 ㅠㅠ ㅎㅎ

저는 처음엔 슬퍼서 울었지만 직감적으로 붙잡으면 더 안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에 잡지 않았습니다. 이별을 통보받고 얼마안가 정신 차렸어요ㅋㅋ 마지막엔 오히려 제가 해맑게 연락하겠다고 여유를 부리기도 했어요!! (상대가 친구로 남자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이중모션의 극을 달리더라구요 ㅋㅋ

<혼자 지침문자 만들어서 보냄>

슬펐지만, 눈물 흘릴 시간이 없었어요. 저는 상대가 잠시 미쳤구나! 라고 생각을해서 무조건 다시 만나게 되어있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ㅋㅋ 폭풍써치 하다가 아트라상 블로그를 보고 pdf 구입 후 혼자 지침문자를 만들어서 보냈습니다.

처음엔 이론을 접하고 혼자서 할 수 있겠는데? 생각이 들어서 제 스타일대로 만들어서 보냈어요!

그런데 제가 워낙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고 애교도 많아서... 진지하게 했어야 했는데 아직 상대를 좋아하니깐 넘 프랜들리 하게 보낸거죠 ㅠㅠ ㅎㅎ 마음을 독하게 먹지 못하구요~ (그래서 상담을 받는게 좋은거겠죠? 힛)

별로 타격이 없었는지 덕담이 오더라구요. 친구로 지내자 이런 느낌의… 멘탈이 넘 흔들렸고, 바로 상담을 신청합니다.

<1차 상담>

시현 선생님과 상담 후 선생님께 들어보니, 내담자가 아직 초보라서 나쁘진 않지만, 확실히 상대의 멘탈을 흔드는 강력한 한 방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원래 고프였는데 상황적문제 때문에 프레임이 가려진 케이스이고, 내담자의 신뢰감 관리도 나쁘지 않았다. (저는 나쁜 신뢰감올리기를 하긴 했었지만, 금방 풀리고 웃어넘기는 스타일이었어용)

“확률은 90퍼센트인데, 상대의 내프가 너무 낮고, 그로 인해 우리가 신뢰감을 높여도 상대가 비관적으로 생각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물론 공백기도 상당히 긴 편에 속했습니다. 상황적 문제가 껴있고 얘는 정말 아기내프이기 때문이죠 ㅠㅠ

그렇게 수정된 1차 지침문자를 받았고 저는 아기내프에게 넘 타격이 갈까봐 주춤했지만, 시현 선생님과의 상담이 정말 좋았고, 제가 가지고 있던 이론 궁금증을 싹~ 해결해주신 선생님의 실력을 믿기 때문에 그대로 복붙해서 보냈습니다.

반응은? 읽씹하던 상대가 한참 뒤에 답장이 옵니다! 으이구 아기내프!!ㅋㅋ

상대방 자존심발동이죠! 멘탈을 크게 흔드는 선생님의 지침문자는 타격이 매우 컸던겁니다^^

그런데 호기심이 넘치는 저는 요런 반응 때문에 초스피드로 애프터 2개를 다 소진하고 ㅋㅋㅋㅋ(성격이 급해서 큰일이죠?)

애프터를 아끼라고 하는데 저는 쓰고싶으면 빨리 쓰고 돌발행동을 안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ㅎㅎ! 저의 내프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공백기 초반에 상대가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 찔끔 하기도 했지만, 저는 제 자신이 되게 귀엽다고 생각했어요! ㅋㅋ

‘아이구~ 아직도 그 애 같은 남자 못 잊고 있네~ 아주 귀여운 여자군 ㅎㅎ 역시 넌 얼빠야^^’이러면서 ㅋㅋㅋ 친구들에게 징징거리기도 했지만 그냥 저 자신을 귀엽다고 생각하고 지냈어요. 눈물이 찔끔 날꺼 같으면 그냥 또록 흘리면서 마지막엔 항상 으이구~ 귀여운 얼빠! 그래! 원래 이별은 힘든거지~ 이러면서요! 여러분! 헤어지는건 원래 힘든거에요 ㅎㅎ

<2차 지침 보냄>

제시해주신 공백기를 2일 앞둘 무렵, 저는 평소 SNS를 잘 하지 않던 상대가 제 계정을 차단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어플을 다시 깔고 굳이 저를 차단했단건 뭐다? 지금까지 제가 올렸던 게시물을 다 염탐했단거죠! 그래서 저는 기뻤어요~ 공백기 내내 무반응이었는데 이렇게라도 반응이 오는구나 싶어서요.

그래서 공백기를 2일 앞두고 2차 지침을 보냈습니다. 상대는 거의 24시간동안 안읽씹을 하더라구요! 짜증났지만 내프가 낮아서 또 이성이 잔뜩 올라왔나 부다 생각하고 제 할 일 하면서 보냈습니다. 제 2차 지침은 아주 가벼운 내용에 속했는데도 상대는 전혀 가볍지 않은 태도였어요. 선생님께서 짜주신 1차 지침 + 공백기 SNS 관리가 얼마나 제 프레임을 올려놨는지 아시겠죠?!

거의 하루 뒤에 상대에게서 답장이 왔고, 바로 저는 차단 당했습니다^^ 어이가 없었어요.

공백기 동안 연락 한 적도 없고, 헤어질때 조차 붙잡지 않았는데 혼자 모든걸 차단하는 상대가 참 이해가 안되었지만, 나중에 2차 상담을 통해 시현선생님께 확인 받은 결과 역시 지침으로 인해 제 프레임이 극도로 높아서 친구조차도 불가능하겠다 판단하고 아기내프인 상대가 숨어 버린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만든 지침을 보냈을땐 친구로 남자했는데 참 다르죠?)

저는 이론 공부를 열심히하고, 후기도 꼼꼼하게 읽었기때문에, 이런 반응을 어느정도 예상했고, 상대의 카톡을 읽씹했습니다. 차단하든말든 신경도 안썼고요. 나는 슈퍼피자인간이구나!!! 내 프레임에 엄청 흔들리는구나!! 생각하면서 2차 상담을 잡고 기다렸습니다. ㅎㅎ 물론 이 때 내프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구요~ 그냥 친구들한데 소소하게 찡찡대면서 기다렸어요~

<2차 상담>

2차상담에서 저는 선생님께 상대방의 반응과 그 반응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말씀드렸고, 많이 발전했다면서 폭풍 칭찬을 들었어요. (77ㅑ~~) 그리고 제가 나름 생각했던 지침 문자를 선생님께 말씀드렸는데 그것 또한 훌륭하다고 말씀해주셔서ㅠㅠ 감동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상대의 멘탈이 넘약해서(상담이 아녔다면 이것조차도 몰랐을 거에요!) 장기전이 될 거지만, 저의 객관적 가치도 상대 못지않게 높아서 대체자도 만나고 인생 즐겁게 살다보면 상대는 알아서 연락오게 되어있다!

라는 결론이 났구요. 마지막 지침 문자를 끝으로 기나긴 공백기를 시작했어요~

처음엔 당장 재회가 어렵다는 사실이 머리론 알겠는데 답답했어요 마음이ㅎㅎ 그런데 생각해보면 인생은 정말 길고~

다행히 저는 결혼 생각이 아직은 없기 때문에, 재회 포기는 절대 아니지만 (ㅋㅋ) 시간은 내편이다 생각하고 더 좋은 남자를 찾으며 보내기로 했답니다.

<상황적 신뢰감문제로 이별하신분들께>

제가 이렇게 많이 발전하고 지침문자도 제법 잘 짤 수 있었던 것은 시현선생님을 만나서가 제일 큰 것 같아요! 내담자의 사연을 읽고 그 이면에 있는 성격과 가치관 등을 잘 파악하시고 그것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저의 문제들을 다뤄주시거든요!

내담자를 진짜 아끼는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하실 것 같아요~

왜냐면 그냥 재회하는 방법과 지침문자만 딱 알려주면 끝일 수 있는데 저는 두 번의 상담을 통해 저의 연애스타일이 어떤지 확인받으면서 내프가 쑥쑥 올라감을 느꼈거든요! 병을 치료하기 전에 어떤 병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명의에게 찾아가는 거구요~

주변의 어줍짢은 조언과 나 조차도 확신할 수 없는 갈팡질팡한 멘탈~ 생각에 생각이 계속 꼬리를 물때 (사실은 당사자가 제일 상황을 잘 파악해야하는데도 말이죠) 최시현 선생님은 확실하게 상황분석과 상대의 심리를 읽어주십니다. 내담자는 자동으로 미해결과제가 풀리면서 내프가 쭉 올라가요~ ㅎㅎ 어떻게 해결할지 방향이 보이거든요!

더불어 시현선생님은 내담자가 어떤 방향으로 연애를 풀어나가야 더 발전 할 수 있을지 애정을 담아 조언해주셔요. 여러 사례들을 언급해 주시면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이 남자 말고 다른 남자들도 많구나!를 자동 깨닫게 되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내프가 다시 안정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답니다 ㅋㅋ 저에겐 시현선생님과의 상담이 정말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였어요. 그리고 특유의 쾌남웃음(?)으로 분위기도 정말~ 편하게 잘 이끌어주세요 ㅎㅎ 긴장이 쫙 풀리는 느낌!

비록 아직 재회가 된 것은 아니지만, 상황적 신뢰감때문에 상담을 고민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온 마음을 담아 한번쯤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과 당당 미소를 잃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아트라상에 오신분들은 모두 자신의 인생을 바꾸러 오신 용기 있는 멋진분들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