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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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고프저신 / 70-80% / 서진&예나쌤 / 중간후기입니다.

아보카도

한서진,서예나 상담사님/ 고프저신 / 70-80% / 헤어진진지 5개월 / 나이차이

안녕하세요!

중간후기 입니다.

재회를 해야지만 후기를 작성할 것이라고 항상 생각해왔는데 에프터메일에서 예상치 못하게 예나 상담사님께 칭찬을 받은 것도 있고ㅎㅎ

공백기를 보내고 계시는 많은 내담자 분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중간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5월말 상대방에게서 이별을 통보 받은 뒤 거의 바로 아트라상을 찾아왔고 한서진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은 뒤 공백기를 채우고 1차지침을 보냈고 지침에 대한 반응은 읽씹이였지만 헤어진날 바로 SNS로 저를 차단했던 상대방였는데 차단을 풀고 제 SNS를 꾸준히 염탐을 하더라구요!

저의 SNS를 염탐하는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해 제 내프가 올라가는 것을 느낄수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방법은 잘못된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ㅠ

공백기동안 내적프레임을 올려야 한다는 사실은 아트라상 내담자분들이시라면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상대방이 저의 SNS를 염탐하는 행동으로 인해 내적프레임이 올라갔던 것이였기 때문에 상대방이 제 SNS를 염탐을 하지 않았을때 엄청 불안해지고 내프가 흔들리더라구요ㅠ

아니나 다를까 상대방이 저의 SNS를 염탐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리바가 생긴듯한 흔적을 발견한 저는 흔들리는 내프를 다잡지 못하고 지침을 어기게 됩니다ㅎㅎ

공백기를 3주나 남기고 빠르게 2차지침을 보내게 되는데 반응은 당연히 읽씹이였습니다.

성급하게 보낸 가능성제시 지침이였기 때문에 무반응인것은 당연한것이었겠지만 내프가 안정되지 않은 저는 상대방에게 먼저 전화를 하고 만남제시를 하며 어떻게든 만남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좋은 듯 하였지만 이중모션을 보이는 상대방의 모습에 제가 감정적으로 말을 하며 진심을 보였고 상대방은 점점 더 멀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더라구요ㅜㅜ

결국 만남이 있고 다음날 제가 먼저 연락을 하였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습니다ㅎㅎ

내적프레임이 안정적이지 못하니 공백기동안 상대방에 반응에 엄청 흔들리게 되고 이는 곧 지침이 제대로 먹히지 않은것이라는 생각으로 바뀌어 지침을 어기게 되었지만 제가 지침을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만남에 응한 것, 그리고 만나서도 지침 속 이야기를 하며 제게 물어보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을 보아 지침은 정말 상대방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니 내담자분들께서는 저처럼 실수해서 재회까지의 기간이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ㅠㅠ

아무튼 이렇게 제가 하고 싶은대로 행동을 하고 실패를 맛본 뒤 저는 2차로 예나상담사님께 신청을 해서 또 다시 상담을 받게 됩니다!

예나 상담사님께서는 최대한 기다려보고 지침을 보내는 것을 가장 추천하신다고 하셨지만 저의 내프는 아직도 그대로 였기 때문에 상담을 받고 이틀뒤에 바로 지침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에도 당연히 무반응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지침을 보내고 거의 10분만에 상대방이 읽더니 5분에 걸쳐서 카톡이 3개나 왔더라구요!

상대방의 카톡을 읽씹해야했기 때문에 카톡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5분에 한번씩 오는 카톡을 저는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보기로 상대방이 어떤 내용을 보내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하는 내용과 함께 저를 정말 순수하게 사랑했다고 얘기하는 걸 보며 저도 눈물 찔금을 하는 동시에 헤어질 때 저한테 이제 저를 싫어한다며 말을 했던 사람이 맞나 싶기도 하더라구요ㅋㅋ

아무튼 상대방에게서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상대방이 또 제 SNS를 염탐을 안하기도 했고 저의 내프는 회복이 안되고 있어서 예나 상담사님께 쓸데없는 내용으로 1차에프터 메일을 또 낭비하고 어찌어찌 공백기를 보낼 준비를 하던 중에 제 멘탈이 박살나는 일이 생겨 버렸습니다!

제가 부계로 상대방계정을 염탐하던중에 상대방에게 생긴 리바의 인스타 계정을 찾아버렸는데 그 리바녀의 계정에 상대방과 찍은 사진이 엄청 많이 업로드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서진 상담사님께서 주신 1차지침을 보낸 뒤 상대방에게 리바가 생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저와 헤어지고 거의 2주만에.. 연락을 시작한 정황을 확인해버려서 정말 멘탈이 나가더라구요.

이게 진짜 사진으로 확인을 해버리니까 완전 정신을 차리지도 못하겠고 저는 내프가 안정된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혼자 울고불고 난리치고 아트라상에 들어와서 다시 상담신청했다가 혼자 또 아닌 것 같아서 상담신청 지우고 에프터메일을 썻다가 지웠다가 정말 혼자 쌩쇼를 했는데ㅋㅋ

어차피 지금 또 하고 싶은 대로 해봤자 실패할 거고 빨리 정신을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아마 지침을 어긴 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봤자 또 똑같이 될 것이라는 걸 알았기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로 칼럼이랑 후기를 몇시간동안 앉아서 정독하니까 진정이 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가 난리를 친 이 날 저녁 상대방이 지침을 확인하고 2주만에 제 SNS염탐을 다시 시작하였기에 이것도 한 몫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ㅋㅋ

이후 상대방은 음악듣는계정으로 . 하나만 보내기도 하고 SNS를 꾸준히 염탐하는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항상 확인을 하는 건 아니였고 리바녀의 계정에도 상대방과 놀러간 것, 상대방이 선물해준 것 등의 사진을 올리기도 하였지만 상대방 SNS는 정말 티를 하나도 내지 않았고 또 고프레임인 저에 비해 리바녀는 저프레임인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리바녀의 인스타 계정을 항상 염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프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프가 안정적으로 바뀌게 된 시점이 언제인가 생각해보니 제가 제 스스로 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려고 하기 시작할때 쯤이더라구요!

많은 칼럼들, 후기들, 상담사님과 상담을 한 내용들 전부 다 계속 읽고 생각해왔기는 하였지만 그 내용들을 제 상황에 접목해 이해하려는 노력없이 그냥 고프저신케이스라니 그런가보다~ 라고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아서ㅎㅎ 돌발상황이 생길 때마다 불안한 마음을 다잡을 수가 없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상대방과 리바녀가 찍은 사진을 보고 나서야 아 나 진짜로 헤어진 거였지 라고 생각이 들며 현재 제가 처한 상황이 어떤 상황이고 지금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동안 제가 해왔던 연애를 칼럼에 나온 이론에 접목시켜서 공부를 했었는데 이 방법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 내가 이런 상황에서 이런 말들을 했었는데 이게 신뢰감을 올려주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선택했었지, 상대방이 이런 행동을 했던 건 나의 어떤 행동 때문에 자존심발동이 생긴거였구나 등 혼자서 상황을 분석해보는 노력만으로 제 내적프레임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변하는 동시에 앞으로 상대방과 만남상황이 생길 때를 대비 할 수도 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백기동안 상대방이 제 SNS염탐을 3주간 안하는 일이 생겼을 때도 원래 같았으면 엄청 불안해 했을 건데 내프가 안정적으로 바뀌니 별로 신경을 쓰지 않게 되서 되게 신기하기도 했구요!(알고보니 그 3주간 제가 SNS를 비공개로 바꾸어 놨더라구요ㅎ 공개로 바꾸자마자 상대방은 바로 확인을 했습니다!)

이렇게만 가다가 가능성제시를 할 수 있었으면 참 좋았겠지만…

공백기가 끝나기 2주전 뜬금없이 저를 만나기 전에 만났던 전여친과 상대방이 맞팔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리바녀의 SNS에는 상대방과 찍은 사진이 그대로인데 갑자기 전여친이라니...

물론 이미 저의 내적프레임은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별로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상대방의 전여친도 고프저신일 것이기에 저프레임인 리바녀때문에 고프레임의 여자를 만나고 싶어서 전여친과 연락을 하나? 라는 궁금증이 생겨 2차 에프터메일을 보내 궁금증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침도 받고 현재는 지침을 보내는 날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지침을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상대방에게서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는 점을 봐서 지침은 확실한 타격을 준다는 것은 정말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에 많은 내담자분들이 내적프레임만 확실히 올려서 하루빨리 공백기를 마음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침 보내고 재회 후기로 다시 인사드리러 오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

P.S 예나 상담사님! 후기가 약간 늦었습니다ㅎㅎ...

다름이 아니라 에프터 메일 답장을 받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ㅎㅎ 엄청 신나게 있었는데 3일뒤에 상대방에게서 부재중이 왔더라구요!!!

리바녀가 아직 있고 전여친이랑 맞팔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한테 부재중이라니.

정말 예상하지 못했어가지고 신기하기도 한데 상담사님께서 주신 지침을 보내기 더 편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아서 제가 다 뿌듯합니다!

마음이 편해진 상태라 상대방과의 만남상황이 이루어져도 충분히 해낼수 있을 것 같은 뭔지 모를 자신감이 막 올라오는데 괜한 자만심에 상황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어요ㅋㅋ

재회하고 또 후기쓰러 오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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