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손수현 상담사님 재회 후기 작성합니다.
하양12
2020. 10. 14
손수현상담사님께 큰 도움을 받아 후기를 작성합니다. 아트라상을 몰랐다면 저는 상대방의 마음을 모르고 계속 잘못된 연애만 하고 있겠죠? 공부와 커리어에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연애를 하려면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연상연하/ 30대 중반 내담자/ 중프저신/ 2년 연애/ 확률 70%입니다.
상대방에게 차였지만 지침문자와 지침 수행으로 이제는 '네가 나를 다시 만나주지 않더라도, 세상에 나에게 여자는 너 하나뿐이다.'라는 잊지 못할 여자가 되었습니다. 물론 칼럼과 이론에 대한 이해도도 있었겠죠 ^^ 저는 PDF도 다 구매했습니다.
어릴 때는 대체자가 많으니 누군가를 딱히 아쉬워하거나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항상 자연스레 고프레임 행동을 하고 매번 남자를 찼습니다.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매달리면 더 싫어지고요. 자연스레 경험을 했는데도 이론에 대한 이해도는 낮았네요 ^^; 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내적프레임이 낮아지더라고요. 조급해지기도 하고요.
처음 만났을 때는 남자가 저한테 푹 빠져서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밀어내도 끊임없이 다가왔습니다. 남자분은 내적프레임이 단단한 사람이에요. 좋다고 표현을 하는데 싫지가 않더라고요. 이전에 만났던 분들은 좋다고 표현하면 막 싫어졌어요. 하지만 이 사람은 '너 정말 좋다. 하지만 나도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니 너는 나랑 사귀게 될 거다.'이런 식으로 당당하게 이야기했고 그런 모습에 저도 좋아지게 된 것 같아요. 제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 생각이 드는 사람이네요.
하지만 저의 낮은 내적프레임과 결혼에 대한 압박으로 시간이 갈수록 상대방에게 지속적으로 저자세를 보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뢰도도 박살났어요 (감정적으로 안정되지 않고 상대방에게 짜증과 원망을 퍼부었습니다.) 차이고 매달리면서 처음에 아트라상 '라면집 칼럼' 을 읽고 상대방에게 가서 문제 해결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재회했죠.
그리고 변화가 없던 저는 계속 저자세를 보입니다. 중프 판단을 내린 건 다른 이유에요. 행동은 저프레임이었습니다.(참 매력없을 것 같아요. 내가 싫어했던 이성의 모습을 그대로 하다니)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 버리지 말아달라고 매달리고.. 그리고 또 차입니다. 울고 슬퍼하다가 지난 번에 읽었던 '라면집 칼럼'이 기억나 검색을 통해 아트라상을 알게 되고 상담을 신청하게 됩니다.
손수현 상담사님께 신청하고 엄청나게 혼나면서 지침 문자를 받아 상대방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반응은 극적이었습니다. 제가 매달릴땐 움직이지 않더니 문자 하나로 사람이 변했고, 다른 여자를 못 만나는 남자가 되었습니다. 자기가 후회한다. 정말 미안하다. 장문의 카톡이 왔고 처음엔 무시했다가 다시 연락이 되어 재회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건 재회가 전부가 아닙니다. 극적인 반응으로 재회했고, 마음을 놓은 저는 또 이론을 게을리 하고 이번엔 신뢰도를 거의 0%로 만듭니다. 나쁜 프레임 높이기를 하고 괴로워하던 남자는 다시 한 번 저를 찹니다. (또...ㅜㅠ) 이론에 대해 또 까먹은 저는 매달리고 높았던 프레임마저 낮춰주고 헤어집니다.
그리고 상담사님께 엄청 또 혼나고.. 다시 지침을 받았습니다. '또 먹힐까?' 의문이 들었지만... 안 먹혔다면 제가 이 글을 안 쓰고 있겠죠 ㅋㅋ 제대로 먹혔고 저는 다시 상대방과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에게 너무너무너무 초고프레임의, 잊지 못할, '여자는 세상에 너 하나뿐인' 여자가 되었습니다. 지침 문자의 위력이죠. 이젠 신뢰감을 열심히 올리려고요.
이별에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첫째, 상대방은 그렇게 대단하지 않아요. 처음에 둘이 좋아서 만났던 시절을 떠올려보면 당신도 같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당신도 가치가 있는 사람이기에 만남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등급이론)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이번 기회를 '아, 상대방이 나를 더 좋은 이성 만나라고 놓아주는구나! 더 좋은 사람 만나야지. 히히.'하는 생각을 가지고 신나게 노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잘 안 됩니다. 저도 헤어진 도중에 전남친한테 전화하려는거 친구가 핸드폰 뺏고 도망쳤어요....
둘째, 정말로 완벽한 재회와 행복한 연애를 바란다면 이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물론 저도 열심히 공부했지만, 제대로 이해를 못했던 것 같아요. 나쁜 프레임만 실컷 높인거죠.
프레임이 문제라 생각해서...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 마음 많이 아프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제대로 된 이해와 행동이 중요합니다. 행동이 제대로 안 되면 연습하세요! 말투, 행동 등 내 것이 아니라면 연습해서 내걸로 자연스레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많이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레 통찰이 되면서 제 것이 됩니다. 반복만이 살길이에요 ^^
셋째, 지침을 정확하게 지키세요. 전문가의 지침은 그냥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의사의 말을 잘 듣지 않고 내 멋대로 약을 과다 복용하거나, 제 때 치료받지 않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잖아요.
이것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물론 100%는 없지만, 최대한 확률을 높여주고 당신이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지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많은 사람을 만났었고, 어느 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으며, 책을 즐겨 읽습니다. 상담사님의 지침이 이해가 안 되거나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나보다는 잘 알고 맞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실 딱히 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내담자분들의 고통을 알기에 이 글을 쓰고 상담사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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