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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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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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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고프저신 재회 후 연애 유지

룰루랄라2

서예나 상담사님 안녕하세요.

저번 후기에 재회했다고 '저 해냈어요!!' 라고 외쳤던 고프저신 내담자예요. ㅎㅎ 잘 지내셨나요?

선생님의 응원이 여기까지 들려서 참 행복했습니다.

상담 이후 정말 제 내프는 눈에 띄게 안정적이어졌고 불안함도 사라졌어요.

이전에 내프가 망가진 상태에서는 연애에서뿐 아니라 사회생활과 친구관계에서도 참 힘들었었는데..

내프가 안정되고 나니 일하는 것도 재밌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불안함이 없어지더라구요.



지금 남자친구와 재회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전과 다르게 카톡도 무뚝뚝하고 전화도 전처럼 하지 않지만 뭔가 모를 안정감으로 일주일을 아주 행복하게 보냈어요.



칼럼을 찾아보니 재회 후 1-2달은 신뢰감 회복을 해야 하는 기간이더라구요..

이 부분은 예나쌤도 자세히 말씀해주셨구요 ㅠㅠ 감사합니다♡



일단 안정적인 제 내프 덕분에 남자친구의 말투, 행동에도 집착하지 않고 잔소리하지 않고 투정부리지 않고 있어요.



저도 재회 과정에서 내프는 안정되었지만 생각이 많아지고 지쳤다보니 (컨디션도 난조 ) 이번주는 쉬면서 제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었거든요..

근데 제 프레임이 정말 높긴 한지, 또 남자친구가 찾아와 만나게 되었어요.

절 보고싶어서 오면서도 절~~~대 그런 티도 안내고 여전히 무뚝뚝더라구요.



그동안 카톡과 전화로는 고프고신인 척 하기 편했는데 막상 진짜 대면해버리니 또 저의 모습이 슬슴 슬금 나오네요 ㅠㅠ (컨디션도 안좋은 게 한 몫..)

계속 머릿속으로는 이건 남자친구의 자존심발동이다!! 신뢰감 테스트다!! 넘어가면 안된다 안된다. 하면서도 서운하고 속상하고 다해버렸어요/ 아마 다 티났을거예요...

대신 말할때 투정부리듯 "나 서운해!! 이거이거 해줘!!" 라기 보다는

좀 차분하게 "보고싶어서 보러 왔으면서 서로 좋은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보내고싶은데, 넌 어때?" 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어요.



이틀 내내 되는 자존심발동 신뢰감 테스트에 '내가 어디까지 참아야 되는거지?' 라는 생각이 끝도 없이 들었어요.

서로 노력해서 잘 만나보기로 해놓고 틱틱거리고 시비거는 남자친구가 꼴도 보기 싫더라구요.



'이런 애를 계속 만날 이유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나쌤께서는 정말 좋은 남자라며 예쁘게 잘 만나볼만 한 사람이니 잘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던게 생각나서

그냥 그 말만 계속 머릿속에 되새기면서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그냥 예나쌤 말 믿으려구요 ㅋㅋ



그런데 결국 이틀 저녁에 저도 참았던게 터져서 대화 자체가 하기 싫은거예요.

기분 상했냐고, 왜 그러냐고 물어도 아무 말 안하고 입 꾹 다물었어요.

그러더니 더 심해지는 남자친구의 자존심 발동에 제가 몇 번 더 다가가긴 했는데, 그래도 더 더 심하게 반응하더라구요.



결국 제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까지 보여줬고, 제가 끝까지 '대화로 해결하자. 나는 서로 선은 지키면서 싸우고 싶다.' 라고 차분하게 대화를 이어나갔어요.

그런데도 남자친구는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나갈것처럼 하더라구요.

저도 그 순간 될대로 되라~하고 자리를 일어났어요.

그러자마자 남자친구도 그냥 나가버렸습니다.



아차 해서 쫒아갔어요.

남자친구는 다 필요없고 제가 정말 싫다며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이걸 잡아야하나 아님 보내주고 애프터메일을 써야하나 얼마나 고민했는지 몰라요..

여기서 얠 잡으면 저프레임에 매달리는 여자가 되는 건가 싶어서 머리가 복잡했어요.



헤어지자고 이야기는 안하는데, '다음에 언제볼지는 모르겠네.' 하면서 또 절 다시 불안하게 하더라구요.

이제 겨우 내프 진정돼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고 남자친구한테도 더 표현하고 잘하고있는데 갑자기 이래버리는 남자친구가 정말 밉고 싫었어요.



상담사님께서 보기엔 좋은 방법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혼내시는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림...) 그냥 싫다고 떼 썼어요.

이렇게 가버리는 건 아니라고 싫다고 떼를 썼는데 남자친구가 그냥 가버리더라구요.



전화까지 했어요. 거절 하더니 결국 받더라구요. 그냥 솔직하게 말했어요.

'미안해. 니가 너무 좋아서 그런거야. 내가 서툴러서 그런거야. 나 너 많이 좋아해.' 라고 그냥 얘기해버렸는데, 갑자기 차를 돌려 다시 오더라구요.



남자친구가 듣고 싶었던 건 정말로 '널 좋아해.' 라는 말이었을까요?

이 자식도 내프가 정말 이만저만이 아닌가봐요.



저는 상담을 통해서 남자친구가 내담자를 엄청 사랑하고 있으며 제 프레임은 높으니 내프랑 신뢰감만 잘 쌓자고 들었기 때문에 뻔히 보였던 상황인데,

남자친구는 전혀 모르기때문에 혼자 불안했나봐요 ㅋㅋ 상담 전의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하하.



재회 후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지요.. 지침 속의 여자가 되는 것은 정말 무엇보다도 힘들더라구요.

차라리 남자친구한테 아트라상 알려주고 상담 받으라고 하고싶어요. 너도 가서 니 자신을 알고 내프를 좀 길러라. 라고요...



그 이후로 술한잔 먹으면서 이야기하는데 펑펑 우는 거예요...

자기가 와도 반겨주지도 않고 내가 바라는 건 그냥 자기를 안아주는 거 하나인데 해주지도 않는다고..

저도 아주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나 혼자 내프 안정 찾고 고프고신 콧대 세우고 있었던거구 남자친구는 혼자 내프 바닥에 불안감으로 똘똘 뭉친 자존심발동을 내세우고 있었어요. 옛날 저처럼요..



남자친구 눈에 보인댔어요. 제가 전처럼 불안해하지않고 힘들어하지않고 안정적으로 자기를 대해주는 모습이 좋대요, 고맙고.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제 와서?'라는 생각에 짜증난다고 너무 밉다고 하더라구요.



예나쌤이 짚어주신 그대로였답니다..

'이제 와서?' 라는 마음에 자기도 모르게 저한테 계속 삐딱하게 대했던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었던 게 남자친구한테는 신뢰감 테스트 탈락 기준이었나봐요.

저한테 계속 신뢰감 테스트를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정말 최대한 받아줄 수 있는 만큼 열심히 받아주고 다독여줬는데도, 부족할만큼 지금 남자친구의 내프가 제정신이 아닌가보더라구요.



자기가 이틀 동안 삐딱했다는 거 인정한다고 미안하다고 펑펑 우는 남자친구를 보고.....

예나쌤이 말씀 주셨던 제 남자친구는 순하고 착한 사람이다… 네 맞아요... 맞더라구요.

그냥 정말 연애 센스가 부족해서 자꾸 절 서운하게 하는 놈이었어요.

연애를 그렇게 많이 해놓고 연애 센스가 부족한 게 말이되냐? (본인도 같음 ^^)



그리고 그런 말도 했어요. 남들은 자기가 갑인줄알고 '여자친구한테 잘 좀 해라~' 하는데 자기는 알고 있다고.

자기가 을이라는거 너무 잘 알아서 힘들다고.

아주 펑펑 울어제끼는데.. 쌓인게 참 많았구나, 미안하더라구요.

이제 다시 예뻐해주고 귀여워해주려구요.

한달이라고 하셨나요. 하하 ^^ 정말 힘들다..



그리고 저번주에도 정말 헤어지려고 했는데 막상 얼굴 보니까 헤어질 수 없더라. 내가 널 좋아하더라. 그리고 지금도 그냥 고맙고 미안한 마음만 있었으면 여기 오지도 않았을텐데 좋아하는 마음까지 있으니까 온거라고... (제 프레임은 여전 내 프레임이 왜이렇게 높은거지...)

어제 싸운일이 저한텐 좀 충격적이라서 내프가 조금 흔들리긴 하는데 칼럼 복습 앤 상담 복습....

여러분 재회하고 나서가 더 힘들 수 있음니다

항상 마음속에 고프 고신 항상 새기면서 우리 멋진 여자가 되어보자구요!
예나쌤 건강하시구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매 순간 아차 싶고, 이때 이렇게 할걸!! 조금만 참을걸!! 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아트라상과 예나쌤이 없었더라면, 정말 생각없이 날것의 제 모습 그대로 했었을 것 이기 때문에.... 매우 최악의 결과를 낳았을 거예요.

그나마 매 순간 순간 프레임과 신뢰감을 생각하고, 예나쌤이 알려주신 팁을 머릿속에 새기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로 끝난거라 생각하고 감사드려요.



모든 건 "남자친구는 좋은 사람이고, 남자친구가 날 정말 많이 좋아한다."라고 말해주신 예나쌤의 말 덕분입니다.

잘 믿고 잘 해볼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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