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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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상에서의 7번의 상담_ 결혼합니다.

PINKYSUE

안녕하세요. 점심시간이 남아 이런저런 콘텐츠를 보던 중 오주원상담사님 관련 내용을 읽다, 아트라상이 떠올라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혹시 저를 알아보실지 모르는 제 상담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처음 문서상담을 했을때 오늘부터 달라질거라며 지금 조금 아프고 앞으로 다른 삶을 살게된 것을 축하한다고 하셨던, 강희쌤.

저프레임의 절정을 찍던 제 모든 과오를 몇번이나 듣고 안타까워하시고 화도내시며 친오빠처럼 상담해주시던 수현쌤(상담 중 제 자신에게 속상해 울기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어짜피 싸울거라면 맞는 것보다 먼저 때리라”고 해주신, 제 결혼상대가 된 친구의 시작점부터 컨설팅 해주셨던 서진쌤(해외에서도 열정적으로 상담했었죠 후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총 7번 아트라상을 찾았습니다.

30대 중반에서 후반이 된 2~3년 가까이?동안 정기적으로 상대가 바뀔때마다 혹은 심경에변화가 있을때 습관적으로 찾았습니다.

마음이 불안해지는 일이 생길때마다 아트라상 블로그를 들어가 글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주신 지침과 에프터 메일을 보고 또 봤구요.

수현쌤이 멘트는 거의 외우다 시피 병적으로 받아쳐서 그런쪽으로의 프레임은 걱정안한다고 하실정도로 상대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대응(나의 말, 행동)은 거의 달달달 외웠습니다.

수만가지의 상황에 어떻게 다외우냐고 물으신다면...상황에따라 디테일은 다르지만 큰 결은 어쨋든 같기때문이겠죠. 수학공식같은거예요.

(아, 저는 큐어릴도 구매했습니다. 그냥 그건 내용이 궁금했어요 ㅎㅎ 소장용)

결혼을 전제로 하지않으면 시작하지말라는 연상연하.

게다가 곧 해외로 떠날 상황적 불리함.

저는 이 모든걸 '나는 충분히 가치있는여자'라는 프레임으로 무장하고 상담사님이 분석해주셨던 상대의 프레임과 특성에 맞춰 적절히 후려도 치고, 달래도가며 시간의 가치로 증명하며 연애했습니다.(결혼할만한 여자 - 증명)

그리고, 얼마전 양가에 인사를 올렸고 내년결혼을 약속해 진행중이에요.

만나고 편해지면서 몸매도 전보다 좀 망가지고 외적프레임이 좀 날아간듯하지만 내적프레임과 적당한 밀당 + 세뇌교육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장기연애로 한창 연애를 많이해볼 시기를 놓치고 30대를 맞았고, 그 장기연애 이후에 패닉을 겪어 찾아왔던 아트라상이었습니다.

'가벼운 만남, 그런건 내 정서와 맞지않아!'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강희쌤, 수현쌤이라는 전문가가 내려준 저의 하자(병)은 '경험부족으로 인한 판단력 미스' 이 병을 받아들이는게 다소 완벽주의적인 경향을 가지고있는 저로선 쉽진않았습니다.

하지만, 나아야죠. 병을 안고 살아가는 것보다 나아지는 것을 택했다면 이전의 저의 모든 생각의 틀을 부숴야했습니다. 그게 저는 제일 힘들었어요.

지금껏 제가 옳다고 믿고 살아온 저의 삶의 선택들이 잘못되었던 것이 있다는걸 스스로 인정해야했습니다. 그게 저는 정말.. 가장 힘들더라구요.

그렇지만, 전 더 멋진 여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내가 사랑받고 사랑한 그 많은 시간과 추억에게 미안해서라도 저는 더 나은 여자가 되어야겠더라구요.

그래서 묻따말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상담사님들이 보면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받아들이고 난 뒤에 저는 어플 및 소개팅, 동호회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만났고 그동안 썸+대체자들이 된 남자들을 엑셀로 정리까지 했습니다.

나이,학력,성격,형제관계,경제력(추정치지만),부모님관련 정보 모두 다요.

그렇게 꽤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저는 스스로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내가 어떤사람을 만나야 행복한지 주도적으로 기준도 세우게 되었고 그 기준 10개 중 7개를 충족하는 지금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연하이고 지금은 저보다 경제적으로 부족한점이 있지만 놓치지말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남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저는 강수를 뒀습니다.

남자에게 결혼을 결심하게 하기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아트라상의 많은 칼럼과 상담을 통해 알고있었습니다.

만남 중 가장 오랜기간 공백 후, 그는 두 번의 고민없이 결혼을 결심했어요.

용기내준 남친의 미래준비를 돕고 응원하면서(우쭈쭈....) 예쁘게 준비중입니다.

저는 또 아트라상을 찾을지도 모릅니다.

프레임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단지 연애에만 해당하는건 아니니까요.

제 자신이 초라해지려고 할 때, 혹여 제가 느슨해져 프레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 아트라상을 찾아 조언을 구할겁니다. 그게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더 빠른길이라는 걸 알기때문이죠.

건강에 있어서 "내 몸은 내가 제일 잘안다!" – 이말이 제일 한심한거잖아요. 마음도 마찬가지인듯해요.

기쁜 소식을 제 상담사님들께 전하고싶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되어가서 이제 인사할게요. ^-^

감사했습니다. 또 놀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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