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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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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쌤 예나쌤 첫번째 후기! (지침후 만남까지~)

씨그램

안녕하세요:)

서진쌤 예나쌤 내담자입니다

쌤들이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기억해주시기를 바라며 완벽한 재회후에 후기를 쓰려했지만 일단 첫번째 후기를 남길게요

재회하면 다시 더 자세히 쓰러오겠습니다:)

저는 장기연애 후 권태기로 이별을 겪었습니다.

남자친구가 권태기가 이미 왔다는 것을 알고있었지만 뭐 지나가는 권태기인 줄 알았는데 왠걸 바람피는걸 알게되었고 알게된 그 자리에서 이별하고 돌아와서 상담신청을 했어요

근데 하필 상담중지 기간이라 헤어지고 일주일정도 기다렸다가 상담을 신청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상담이 폭주해서 또 일주일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담은 3주정도 지나서 서진쌤과 1차 상담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1차 강력지침을 받았죠~ 저는 당연 저프진단 받았구요 ㅜㅜ

저프라 신뢰감은 그닥 중요하지않은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헤어지고 저는 카톡프사 바꾸는 것 빼고는 아무것도 안했어요

카톡에 헤어진티도 하나도 안냈고 정말~ 아무것도 했어요

상대 프로필이 바뀔 때 쿵하고 내려앉기도 하고 그날 기분이 안좋았지만 그냥 친구만나고 열일하면서 보냈어요 ㅜㅜ

그렇게 서진쌤과 상담 후 공백을 잘 채우고 바로 지침문자를 보냈죠~ 바로 답장이 왔는데 그냥 별내용 아니라 안읽씹했어요~

그렇게 또 공백을 보내던 중 한달만에 장문의 미안하단 문자가 왔습니다

다시 만나고싶다 이런내용의 문자는 아니였어요

하루 지나서 저는 답장을 했고 대화를 이어가던 중 제가 잘 지내란 식의 문자를 보내니 상대가 만남요청을 했고 만남 약속을 잡았지만 ㅜㅜ

생각해보면 저도 그때 자존심 발동중이기도하고 프레임올리기에만 집착하다가 또 상대에게 철벽을 치고 안만나겠다고 자존심부려버렸고 그렇게 상대도 발을 빼버렸죠...

그렇게 되고 예나쌤과 2차 상담을 받았어요

2차상담을 받으면서 제가 자존심발동이 되었다는 것도 깨달았고 상대반응들이 좋은 반응이었는데 제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의심한거보면 아 아직 나의 내프가 불안정하구나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예나쌤은 잘못된 것을 정확하게 지적해주시고 혼내주신다고 해서 저도 저의 잘못을 정확히 알고 많이 혼날 줄알았는데 다행히(?) 혼남 보다는 칭찬도 듣고 답답했던 상황을 명쾌하게 말씀해주시니 사이다를 먹은 것처럼 시원했어요~ 그렇게 공백기를 갖게됩니다.

다이렉트로 갈 수있는 길을 제가 돌아가게 만들어버린거죠 여러분 이래서 내적프레임이 중요해요ㅜ_ㅜ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내적프레임이 더 단단했다면 상대반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의심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해서 더 빠른 결과를 받았을 것같아요

공백을 꽉꽉 채우고 떨리는 마음으로 2차 지침을 드디어 전송!

뭔가 상대 프사나 인스타를 보면 새로연락하는 사람이 생긴것같았는데 무시하고 보냈어요~ 그래봤자 리바운드겠지라고 생각하면서요

글로 써서 이렇게 덤덤해보이지만 저도 굉장히 힘들었고 지금도 아직 불안해요ㅠㅠ

지금도 마인드컨드롤하면서 후기쓰는중이예요 ㅜㅜ 그렇게 2차지침 발송 후 상대에게 바로 답장이 왔고 대화를 이어가는데 상대가 예전과 다르게 카톡에서 여유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다른여자가있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그냥 자연스럽게 친절하게 답장을 하며 대화하던 중 상대가 저한테 현재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예상했지만 막상 들으니 철렁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렇지않은척 쿨한척 대화를 이어갔고 예나쌤과 상담했을 때 들었던 것처럼 여유롭게 대화하니 용기는 안 나지만 만나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바로 만났죠~ 만나자마자 상대는 미안했다며 계속 울더라구요 만나는 내내 울면서 미안하다고 반복했지만 재회 요청은 못받았죠~ 예나쌤 말씀처럼 지독한 이중모션시전 중이랍니다 저에대한 마음을 아직모르겠고 그저 그리움인지 사랑인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나도 그렇다고 모르는게 당연하다 웃으면서 대화하고 근황얘기하다 2시간정도 대화하다 헤어지고 예나쌤께 에프터를 보냈죠!!

좋은 상황이라고 이삼주내에 다시 연락올거라고 하셨고 담담하게 잘하고 왔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에프터 다음날 바로 카톡이 와서 계속 카톡하다가 주말인데 뭐하냐고 또 그러길래 일끝나고 얼굴 잠깐 볼 수있음 보자해서 저도 마침 그근처고 그래서 또 만나고왔어요

역시나 아직도 지독한 이중모션중이예요

상대는 계속 내마음을 모르겟다고 말하는 중이고 저도 모르겠다는 식으로 말했고 여전히 그 소개팅녀랑은 연락하고 있더라구요 저에게도 솔찍히 말했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고 왜 좋은 사람 아직도 안 만냐고 있었냐고 자기마음을 모르겠다고 자신없다 이런식의 이중모션이란 이중모션은 다 시전중이랍니다^^

최대한 여유롭게 대처하려고하지만 이중모션이 굉장히 길어질거 같아서 고민이예요..예나쌤과 서진쌤이 해주신얘기와 상담내용을 틈틈이 들어보고 지침도 수십번 읽어보고 칼럼도 열심히 봤어요 그래도 아직 저는 너무나 부족해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칼럼도 더 읽어보고 이게 너무 길어져도 안될 것같아서 고민중이랍니다~ 그래도 예나쌤과 서진쌤 덕분에 만남까지 성사되었으니 엄청난 발전이죠! 진짜 공백기 꼭 지키세요 저는 진짜 2번이나 공백을 가졌고 공백이 없었다면 끝까지 저프로 그냥 쉬운여자가 되었을거예요

이일이 마무리되면 더 자세하고 확실한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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