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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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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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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상담사님 남자내담자 / 일시 저프레임케이스 / 70% / 1차지침 에프터메일후 진행중 후기

김별

안녕하세요. 오래전에 하서영상담사님께 상담받은 남자 내담자입니다.

이전의 후기에도 적었기에 성향과 사연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남자 객관적가치 높음 / 순한 성격 / 나쁜 프레임에 취약함 / 내적 프레임 낮음

여자 객관적가치 낮음 / 내적프레임 최악 / 자존심 강함 / 정상적인사람이 아님 ( 윤리의식, 내적프레임 심각하게 낮음 )

등이었어요. 만남부터 썸 연애초반까지 여자쪽에서 안 달내고 적극적으로 대쉬하여 시작한 관계이고 여자친구의 낮은 내프로 인한 남자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굴복시키려고 엄청난 신뢰감테스트를 하였습니다.

화가 많고 감정적이지만 자존심은 강했던지라 늘 내로남불이 가능했고 말그대로 여자가 9를 잘못해도 명분이 합당하고
남자가 9를 잘해도 왜 1만큼은 더 잘하지 않았냐 라는식으로 자존심발동을 하고 화를 내는 관계였습니다.

여자쪽의 남자관계라던가 이런부분에 있어서는 작은 터치도 노발대발하지만 반대로 남자쪽의 여사친은 아무 명분없이도 화를내고 함부로 지인을 차단하기도 했죠.

이런 막장행동을 반복하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싸우지 않고 이해를 한다는건 그만큼 저프레임성향이 강하고, 내프가 낮기 때문에 본인보다 가치가 낮은 상대임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유지해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처음엔 저도 억울하기도 했지만 그 사람에 대해 알게되면서 부터는 자꾸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이유를 찾고.. 받아주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요구들도 다 들어주고 헌신하는 연애를 해왔습니다. 그렇게 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그 오랜시간 해왔던걸 지금 생각하면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상담신청전에 이론에 대해서 최대한 이해하고자 했고, 그렇게 준비된 상담인지라 상담하면서 막힌다거나 이해안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연애내용은 여자쪽에서 호감이 있고 맘에들어서 적극적인 구애로 시작된 연애 -> 여자의 자존심발동으로 끊임없이 신뢰감 테스트 -> 프레임이 높은 남자가 헌신하고 잘해주면서 기뻐함

그렇게 본격적으로 장기연애가 되었고 -> 여자의 요구는 한 없이 커져만 가고 남자는 지쳐가던 상황 그 긴시간동안 엄청 공격해왔는데도 불구하고 남자가 화낸적은 단 한번.. -> 남자쪽 이별통보 후 여자가 자살협박등을 하며 매달리게 되고 다시 만났지만 이때부터는 더욱 자존심발동이 심해짐 -> 매일 울며불며 매달리고 남자는 죄책감을 느끼고 맞춰주다가 프레임이 죽게됨 -> 남자가 갑자기 큰 경제적타격을 입음 + 여자에게 충족감을 줌 이였는데 갑자기 고프레임을 찍던 남자가 이렇게 죽었다기보다는 새로운 자극이 있었을꺼라고 알려주신 상황이였어요.

저 역시 이 친구에게 아무리 잘 해줘도 신뢰를 줄 수가 없었고, 오히려 모든것을 맞춰주면 저 외에 다른 스트레스에 집착하고, 텐션이 죽는걸 여러번 봐왔기에 이해는 갔습니다. 그러면서 상담을했더니 결혼이 왜 불가능한 상대인지. 어차피 바람피는것이라던가 윤리적인 문제가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는지 이해하면서 받아들여서 인가 상담을 하면서 여자에 대한 미련도 많이 줄어들었고, 녹음을 들으면서 정말 만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침에 대해서도 이 상황은 신뢰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일단은 저프레임케이스 라는 것에 동의하는 상황이였고 상대방 성향상 이 지침이 통할지 납득이 갔기 때문에 거부감없이 받아들였습니다. 공백기는 주어지지 않았고 바로 수행하는 것이였어요.

지침을 수행하고 상대는 엄청난 반응과 전형적인 자존심발동이 있었고 며칠동안 폭풍전화도 했다가 사진도 바꿨다가 SNS를 다 끊었다가 하는 반응이 있었고 이후 공백기를 갖는 도중에 여자친구 관련해서 거슬리는 행동과, 지침에 대한 반응중 걱정되는것을 물어보려 상담사님께 에프터메일을 보냈습니다.

아주 좋은 상황이고, 여자친구의 반응을 보니 더더욱 지침이 제대로 타격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을 들어보시니 이해도 해주시고, 얼마나 상대방이 못났는지 노답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제가 내프를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또 상황이 잘 흘러가고 있고,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씀. 그리고 해서는 안되는 행동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사실 이후에 여자친구가 없는 삶이 저에게는 더 낫다는 생각을 하려 노력했었는데 정말 하루하루 지낼수록 그게 맞다는 체감이 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침중에서 일정기간이후에 오는 연락에 대해서 ~~한 연락에 대해 온다면 이런식으로 해라라는 지침도 있었는데

상담사님 말씀대로 내용의 연락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칼럼들을 읽으면서 '상담사의 딜레마'에서 조금 더 기다리거나 확실하게 상대가 반성하고 오면 좋을텐데 재회를 위해 가능성제시를 한다는 내용도 읽었고, 지침 이후에 공백기동안 프레임이 올라간다는 하서영상담사님의 칼럼을 읽으면서..

나도 사실 많이 힘들고 상처도 받았지만, 과거의 연애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다. 반성하고 고쳐진 상대가 아니라면 재회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했고 제 상황도 공백기를 더 가져가는 것이 옳다는 판단이 들어서 몇번 지침을 수행하지 않고 무시했습니다.

이후에도 상대는 연락이 왔고, 제가 답장을 해주자 엄청난 자존심발동이 있었어요.

저는 오히려 그렇게 그리웠던 여자친구였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상담사님이 분석한 여자친구의 성향이 모두 맞구나.. 참 별로구나 하는 생각을 알고서 보니까 스트레스만 받고 연락을 끊고 싶어 지더군요.

그러면서도 미련을 보이는 말이나, 저에게 감정이 많구나 생각하게 되는 포인트도 있었지만 도리어 다시 본인 자존심만 내세우고 화를내는데.. 그리고 지침에 대해서도 이렇게까지 오바에서 집착할 정도가 아닌데 물고 늘어지는 모습에 이렇게 도무지 받아들일 줄 모르는 사람하고 다시 만나봤자 끝까지 괴롭겠구나란 생각때문에 재회가 하고 싶었는데 하기 싫어진?.. 내가 사랑하던사람은 죽은 것 같은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되었네요.

이거 이대로 제가 지침에 대해서 감당을 못하고 이 사람을 만날 에너지가 없다고 판단이 되어서.. 다른 방법으로 만날 순 없는지 이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저는 이 사람이 반성하길 원했는데 반성도 안하고 그냥 재회를 한다면 저도 싫어져서 2차상담을 할까 합니다.

조금 슬프기도 하고, 심신안정도 하고 싶고, 상담사님이 보고싶어져서 신청을 생각하고 있어요.

저에겐 이후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고 가족문제, 그리고 다른 여성들을 만나면서 이미 전여친의 프레임에 대해서는 낮아졌습니다.

일단 전여친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많이 들고, 그래도 연락이 안올때는 애뜻하기라도 했는데 문자 하나하나 보내올때마다 말하는 투나 내용 하는 행동들이 너무 정을 떨어뜨리고 있어서 현자타임이 강하게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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