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저프고신 / 최시현 상담사님 에프터 메일 후기 / 공백기 수행 후기
물보라
2020. 09. 12
안녕하세요! 최시현 상담사님 1번째 에프터 메일 후 저의 상황을 알리고자 글을 씁니다.
지난번에는 상담이 끝나자마자 후기를 썼었고, 이번에는 공백기, SNS 지침, 1차 지침, 1차 메일 후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저프고신 판정을 받았고, 상대방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확률이 낮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공백기 동안 sns 지침을 수행하고, 많이 낮았던 내프를 올리고 제가 흔들리지 않게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SNS 지침 외에는 SNS를 거의 하지 않고, 많은 후기와 칼럼을 읽고, 이성들의 연락을 거절하지 않고,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의 노력을 했네요)
1차 지침을 보낼 시기가 다가오니 떨리긴 떨리더라고요. 제가 저프라 프레임을 올리는 지침이었는데 걱정이 조금 되더라고요..ㅎ
하지만,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말이고, 상담사님을 믿기에 눈 딱 감고 그대로 보냈습니다! (지침 보낼지 말지 고민하지 말고, 상대방에게 한 방 먹일 수 있다는 속 시원한 생각으로 그대로 그냥 보내버리세요! 전 보내고 나니까 속 시원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상담사님의 말씀대로 반응이 왔고, 그에 대응하는 답장도 한 후 바로 에프터 메일을 썼습니다. (여기까지가 상담사님과의 약속이었거든요!)
제가 지침과 프레임에 있어서 걱정할 것을 아셨는지 저를 안심시켜주시는 답장을 해주셨고(딱 그 문장 보자마자 완전 안심됐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지금부터의 지침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상대방의 상황에 의해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없어서 2차 에프터 메일을 쓰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상담사님이 저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공백기를 보내는 분들은 참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공백기 보내는 분들의 후기를 보면서 차분하게 지냈으니 여러분들도 제 후기를 보고 공백기를 잘 보내면 좋겠어요!
공백기가 힘들 땐 공백기는 '나는 오늘도 널 잊고 잘 살고 있어. 오늘 하루도 너에게 연락 안 할 만큼 난 가치높은 사람이야!'라고 상대방에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정말 만약 연락하고 싶다면 '연락은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거야. 내일도 모레도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세요!
위의 두 생각 다 제가 후기들을 보면서 공백기를 잘 보내려고 적었던 문구들입니다 ㅎㅎ 정말 도움돼요!!
또한, 어설프게 에프터 메일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상대방이 아니라 나에게 포커싱을 하면서 지내다가 보면 지침 날짜가 빠르게 다가오고, 상대방에 대한 생각이 많이 옅어져서 불안한 마음에 상담사님께 메일을 통해 확인받고 싶은 것들도 줄어들거에요. 실제로 저도 재회에 대한 생각이 많이 없어져서 전보다는 마음 편히 지내고 있습니다.
몇개월 뒤일지는 모르겠지만, 지침을 잘 수행한 후 마지막 에프터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꼭 건강 챙기세요, 상담사님!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재회에 상관없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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