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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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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연하 재회 후 이별 다시 재회상담 (이강희,서예나 상담사님)

euni0425

일단 저는 이미 이전에 이별 후 재회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아트라상을 알게 되어 칼럼들 읽어보고 유지 하는법 읽어보곤 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 째 남친이 이별통보를 할 때는 아트라상에서 알게된 이론처럼 큰 매달림 없이 그냥 보내줬습니다. (설득하긴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바로 문서 상담을 신청했어요.

2주 후 이강희 상담사님께 상담을 받게됩니다.

남친의 아주아주 낮은 내적프레임, 연애센스 부족등의 문제로 이미 고프저신임에도 혼구녕을 내는 지침을 받았습니다.

이강희상담사님은 객관적으로 남친의 문제를 볼 수 있게 해주셨고, 또 현상태에서 저에게 방향을 제시해주셨어요.

처음 읽었을땐 음 그렇구나~ 정도로 두루뭉술하게 받아 들였다면 읽으면 읽을수록 또 칼럼을 계속해서 읽어갈 수록 이강희 상담사님의 문서상담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참 많은 내용을 담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대충 설명하고, 내용이 짧은게 아니라, 설명이 참 깔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강희 상담사님이 "이런 남자는 제 전문" 이라고 하신 구절이 있으신데 ㅋㅋㅋㅋ 거기서 신뢰감이 또 확! 올라가더라구요 ㅋㅋ

도대체 이런 남자들이 얼마나 많으면 전문이시기 까지 한건지 웃기기도 하구요.

이강희 상담사님의 지침문자는 재밌었습니다. 이미 제가 고프레임이기 때문에 그런진 모르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 상담내용처럼 또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제가 연습삼아 작성해본 지침문자와 비교하면 제 지침은 구질구질하거나, 없어보이거나ㅠㅠ

이 때 남친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답장으로는 덕담도 오고, 제가 답 안하니까 또 왜 연락해서 힘들게 하냐는둥. 저는 다 씹어버렸구요.

프사라고는 손도 안대는 애가 프사며, 프로필뮤직이며, 염탐 하는 티 다 내고 아주 힘들어 죽겠다는 티를 엄청 내더라구요. 지 혼자 가능성 제시 하는 프사도 해두고요.

그렇게 지침문자 보내고 2주 후에 남친이 만나자는 연락을 해서 만나게 됩니다.

이때 남친놈 이중모션 오지게 보여줬는데 제가 거의 멱살잡다시피해서 다시 재회하게됩니다.

그런데 재회 후 한달이 지나고 나서부터 다시 투닥투닥 엄청 싸우게 됩니다. 그냥 한 주에 많으면 두 번 씩 싸우는것 같았어요.

제가 한번만 더 헤어지자 그러면 머리털 다 뽑아버리겠다고 해서 헤어지자는 얘긴 안하더라구요.

(매번 지가 헤어지자 그래놓고 너무 힘들었으니 다시 겪고 싶지 않아서 그랬겠죠 ㅋㅋㅋ)

그래서 그 때 애프터를 사용합니다. 얘랑 어떻게 유지를 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했었죠.

이강희 상담사님은 남친도 남친이지만 저의 연애 문제점도 지적해 주시며 이론과 예를들어 또 한 번 방향을 제시해 주십니다.

그러나 얼마 못 가 남친과 톡으로 싸우다가 제가 헤어지자고 해버립니다...

길을 알려주셨지만 제가 반대로 뛰어가버린거죠 ㅋㅋㅋㅋ


전 이게 지난 이별과는 다르다고 느껴서 (헤어지자고 한게 남친에서 저로 바뀌었고, 둘 다 너무 싸워서 질려버린 상태. 이전에는 남친의 낮은 자존감으로 어이없는 이별.)

지난 이별보다 좀 더 불안 했고, 서예나 상담사님께 음성 상담 신청을 합니다.

또 2주를 기다려 음성 상담을 받았네요.

같은 여자에게 위로를 받고 싶었달까.. 그래서 음성상담으로 신청 했고, 여러 내담자들이 하도 혼이 난다기에 궁금한 것도 있었습니다.

이제 친구들한테 연애얘기 하기도 부끄러울 나이라서요ㅋㅋ

혼난건 아닌데 (혼났는데 제가 모르는건가요? ㅋㅋ) 이게 참... 수줍더라구요..

마지막 다툼 내용 카톡사진 첨부 한것을 보면, 회사에서 일 똑부러지게 잘하고, 어디가서 똑똑한척 오지게 하면서 유치하게 싸운거 보니가 진짜 어후.. 제가 왜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상담사님만 보셨는데도 넘나 수치...

서예사 상담사님은 다른 내담자들 후기처럼 예를 들어서 우리 둘은 지금 이래서 싸운다~ 라는걸 설명을 해주셨어요.

예가 너무 적절해서 더 황당했어요. 내남친의 수준이 이정도라니.

상담받고나서 어제는 지침을 보냈고, 카톡 프로필까지 차단 당해서 어떻게 하나 하다가 그냥 문자로 보냈습니다.

안보면 뭐 끝이지 이제~ 나만한 여자 이제 못만날테니 지 손해지. 하는 마음으로 보냈어요.

문자까지 차단 당했을까봐 긴장 하긴 했는데 차단 안했구나, 지침 문자 확인했구나 확신 했습니다.

제주도 여행 같이 예약해둔거 취소했더라구요 ㅋㅋ.

얜 왜 다 차단하고 이거만 취소를 안할까? 생각했는데 확실해 졌습니다. 엄청 신경 쓰고 있다는것을요.

서예나 상담사님은 지난 재회보다는 좀 더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이 달 안으로 연락올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엔 얘가 지침에 무반응인데.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아도 그럴 것 같아요.

서예나 상담사님의 지침 내용은 아트라상의 모든 이론을 집약한 것 같은데, 근데 이게 조잡스럽지도 않고 어쩜 이렇게 스무스 하면서도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면서도... 전 생각도 할 수 없는 그런 지침이었습니다.

거기에다가 뭐라고 답장을 하겠냐고요ㅋㅋ

저라도 할말 잃을 것 같고, 쿨해보이고는 싶은데, 화도 나고, 아니 도대체 이여자가 왜이러나 싶다가도, 다시 만나고 싶다가도, 다시 만나기 두려웠다가도, 보고 싶기도 하고 뭐 그럴 것 같네요.

재밌고 유익한 상담이었습니다. 친구한테 연애상담 하는거 같구요. 근데 친구가 너무 아는거 많아서 든든.


두 분 상담사님 스타일은 다르지만, 이 남친에 대해서 공통된 의견을 가지고 계셨고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도 같은 의견이셨어요.

다만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원래 제 성격대로는 이강희 상담사님이 더 맞습니다. 공대 나온 여자예요.. (편견)

근데 서예나 상담사님은 그래도 이렇게 이렇게 해주면 이 남자 다루긴 쉬울거다 라고 예를 들어주셨는데... 연습 많이 해보겠습니다 껄껄

그럼 재회 하게 되면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두 분 상담사님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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