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예나쌤~ 후기입니다💕
따뜻한유자차
2020. 09. 07
예나쌤~ 후기는 꼭 읽으실 것 같아서 후기를 또 작성하게 되었어요^_^
저는 연애유지로 예나쌤께 상담을 받았고, 매일 녹음파일도 반복해서 듣고, 칼럼도 열심히 읽었으나... 저의 낮은 내프가 어디 가겠나요.
아직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낮은 내프+호르몬탓 으로 저는 남친에게 화까진 아니지만 참지못하고 불만을 말하게 되었어요.
서영쌤도 상담할 때 제가 기준이 높다고ㅠㅠ
재회 후에도 이상한데서 채찍만 안때려도 제 신뢰도는 무난히 유지될거고, 예나쌤도 저는 잘하려고 하기보단 못하지만 하지 말라고 그렇게~!! 강조를 하셨는데..
제가 또 말아먹고 싸우고 예나쌤께 SOS를 요청하게 되었었어요 ㅋㅋ
예나쌤이 재회 기준으로 그 전의 썸녀, 전여친, 여사친 등등.. 모든 여자들을 제가 다 이겼기 때문에 남친이 저를 만나는거고 신경쓸 가치도 없다고 그렇게 열변을 토해서 말씀해주셨는데 변명하자면 너무나 제 기준 반복되는 우연?에 남친 말도 더이상 못믿게 되었고 (제가 욱하는 성격때문에 한번 꽂히면 열이 화르륵 올라서.. 다른 가능성은 눈에 안들어와요ㅠㅠ)
결국 남친을 족치게 되었죠...★
제 나름대로는 최대한 온화(?)하게 말한다고 한 건데 제가 또 까먹었네요. 고프레임이었다는걸.. 부드럽게 말한다해도 무의식중에 틱틱대거나 정색하듯이 말했던거 같아요.
남친은 예나쌤 말씀에 의하면 정말 아무사이도 아니고
(예나쌤께서 ㅜㅜ 까지 붙이면서 말씀해주셨죠) 자긴 당당하고 거짓말한것도 없는데 제가 자꾸 쿡쿡찔러대니 억울하기도 하고 자존심발동한거라고ㅋㅋ
솔직히 재회하고 한달 조금 넘었는데, 이번 일로 저는 또 헤어질줄 알았어요ㅋㅋ
그와중에 멘탈 나가서 프레임 날리는 짓까지 했으니 ㅜㅜ
그래도 나중엔 정신 붙들고 다시 잘 했지만요.
예나쌤이 혹시모를 상황에 지침도 주셨고, 공백기까지 정확하게 알려주셨는데, 그래도 연락이 올 확률이 높다고 두번이나 강조해 주신 것 보고 아..역시 예나쌤 했어요!
남친은 다음날 아침, 출근길에 바로 잘잤냐고 연락이 왔고 그 후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저도 부드럽게~ 받아주면서 잘 풀었답니다
예나쌤!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
비록 주신 지침은 쓰지 못했지만, 이번일로 비슷한 상황이 혹시나 또(..) 일어난다면 그땐 더욱 완벽하게 잘 대처할 수 있을것 같아요! ㅋㅋ
진짜 이놈의 성질 좀 죽이고 망상/소설 쓰는것도 좀 줄여야하는데 ㅠㅠ 쉽지가 않네요.
결국 문제는 저의 아직도 낮은 내프탓이겠죠?
요새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도 자주 못만나고 운동도 못가다보니 다시 스물스물..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모임도 가입했답니다~!! 위기상황이 다시 오지 않도록, 오더라도 최대한 저때문에 일어나지는 않도록 다시 열심히 내프올리기!! 노력해보려구요!!
아직 애프터 메일이 1개 남았는데, 정말 소중한만큼 아끼고 아꼈다가, 정말 큰일(?)이 나면 찾아뵐게요, 예나쌤! 그치만 쓸 일이 다신 없으면 좋겠네요
컨디션 잘 챙기시구 식사도 꼭 잘 챙기세요 예나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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