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프중신 85% 받은 여자 내담자 입니다.
(저랑 똑같은 케이스를 찾아보고자 했는데 저프중신은 잘 없더라구요 ㅎㅎ )

항상 남자가 먼저 좋아해서 시작하고 헤어질땐 제가 매달리는 패턴으로 끝나는 연애를 했습니다.

이번 연애도 남자가 하늘에 별도 따다줄것 처럼엄청 좋아했고 저는 밀어내기 바빴죠(초반엔 고프레임 행동을 많이함)

결국 고프저신으로 한번 이별을 맞게되고 제가 다시 전화해서 바로 재회했어요.

그 이후부턴 달라져서 제가 상대방을 좋아하게 되니 사랑이 부족한 거 같고 더 사랑해달라고 조르고 조르다 상대방은 지쳐했죠.

자존심에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미련남아 여기저기 재회상담사이트를 보다 아트라상을 알게되었어요.

처음엔 이런 재회사이트가 많고 하니 의심부터 들었는데 여러가지 칼럼 재회후기들을 읽어보니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제가 어떤 스타일인지 알게되었어요. 왜 이런 이론을 이제야 알게되었는지.. 이 나이 때 알게된것이 너무 아쉽더라구요

사실 지침문자를 그냥 짜서 보내볼까하다가 이때까지 저의 연애 스타일, 앞으로의 연애방향 공백기 지침문자 타이밍등 한번은 상담을 받아보고 싶어서 상담신청을 했어요.

많은 후기중 서예나 상담사님이 너무 제 스타일일것 같아서 예나쌤 상담만 기다렸네요.

후폭풍이 올 것같아서 빨리 상담 받고 싶었는데 그래도 여러가지 칼럼 및 후기를 읽어보면서 연락하고 싶어도 외모관리, SNS관리하며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를 버티게 해준 말은

"백지일때 그림을 그리기 쉽다" "가만히 있기는 강력하다" 는 말이었어요!

제가 먼저 연락을 해버리면 저프레임이 될꺼고 상담사님이 그려줄 그림에 먹칠해버릴 것 같아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잘 버텼어요.

(혹시 상담 기다리시는 분들 꼭 sns 관리하면서 버텨주세요!)

드디어 상담날 예나쌤 목소리를 듣고 어찌나어찌나 반갑던지 밥도 먹고 노트 펴놓고 전화 기다리다가 오자마자 받았어요. 목소리도 시원시원하시고 완전 언니처럼 받아주시더라구용

케이스는 85% 해볼만한 케이스인데 너무 저프레임 행동을 많이 하고와서 프레임 높이기가 중요하다고 하셨어요!다행히 아무것도 안하고 Sns 관리만 하고 상담기다리느라 공백없이 지침을 바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주셨어요. 일단 남자가 첫눈에 반하고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저프레임으로 끝났어도 프레임 높이는건 쉬울꺼고 앞으로 이런여자 못만날꺼다 등등 저의 내프를 꽉꽉 채워주셨어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잡지 않은 이유는 제가 저프레임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라네요. 상담내내 이때까지의 연애 반성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연애의 기준점도 잡아주시면서 남자친구한테 과하게 기대하지 않는 법도 가르쳐 주셨어요.

지금도 가끔 내프가 흔들리긴 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고프레임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지침 문자 보낸 후 열심히 공백기를 가져보려고 해요

다행이도 고백도 받고 번호도 따이며 상황들이 저의 내프를 채워주는 상황으로 돌아가고있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예나쌤 너무 감사합니다~!!

씩씩하게 상담받는 내담자라고 칭찬도 아껴주지 않아서 든든했습니다! 이전처럼 고프레임으로 돌아가서 신뢰감 관리까지 하고

고프고신으로 돌아올게요! 애프터메일은 꼭 감사인사로 하고싶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