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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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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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하서영 상담사님 재회 후기 (고프저신 확률 90%)

꾸꾸까깍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재회 후기를 남기는 날이 왔네요.

거의 5년 사겼고 5주년 근방에서 헤어졌습니다. 2월말~5중순 쯤 헤어져가고있었고(이런 느낌 아시죵)

상대방이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지게됐습니다. 5년 사귀는 동안 이번까지 총 3번 헤어졌고, 그때마다 제가 다시 붙잡아 사귄 사이였습니다. 마지막에 헤어지게된 계기는 팩트만 말하면 제 잘못으로 헤어지게됐고, 남자가 제 잘못을 알게된 이유는 제 핸드폰을 보고 알게됐습니다(바람, 유흥업소 이런 이유아니고 지극히 저희 둘 사이의 문제입니다)

그걸 빌미로 남자쪽에서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했고 저는 잡아봤지만 소용이 없길래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다가 아트라상을 만나게됐습니다.

상담을 신청했고, 답변이 달리는 동안 여러 칼럼과 이론들을 읽으며 얘가 이랬겠구나, 내가 그랬겠구나 하며 상담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이강희쌤 두번째는 하서영쌤에게 받았습니다. 두번 상담 받은 이유는 남자 상담사님의 의견과 여자 상담사님 의견이 다를까 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상담사님의 입장은 성별에 관게없이 동일하더군요ㅋㅋ

저는 마지막에 제가 잡아서 헤어졌고 사귀는 동안 내내 제가 '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저프 고신일거야 하고 상담지를 읽는데 (아 문서 상담 받았어요. 나중에 두고두고 보려고, 멘탈 약해질때마다 보고싶어서) 예상외로 저는 고프저신 이더군요.

마지막에도 제가 잘못해서 헤어진 상태에서 남자가 중간중간 연락하고, 두어번 정도 만났는데 이런일은 엄청난 고프가 아니면 불가능한 재회이다. 라고 두 상담사님 모두 말씀해주셨어요. 상담 본문에도 적었는데, 저는 건강한 재회를 하고싶고, 저는 얘 아니어도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부분도 엄청난 고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워딩이라고 두 상담사님 모두 지적해주셨습니다. 재회 확률은 90% 받았습니다.

두분에게 강력한 지침을 받고 한참을 고민했어요. 보내야되나 말아야되나. 내가 정말 얘랑 재회를 원하는건가. 헤어져 가는 중인 기간에 사실은 제가 남자한테 엄청나게 정이 떨어진 사건이 중간중간 있었어서 지침을 보낼까말까 했는데 그냥 보냈어요. 대신 저는 지침을 풀어서 보냈습니다. (지침이 단호한 말투라면 제 말투로 살짝 풀어서?) 마지막 온 연락은 저는 안읽씹 상태로 한달을 지냈고 중간에 남자한테 문자로 '건강 조심해라'라는 연락이 오긴했는데 남사친대하듯 응 너도~하고 말았습니다.

확률이 높고 워낙 고프라서 중간에 연락이 올거라고 두 상담사님이 말씀주셨는데 공백기 동안에도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근데 그 사이 높아진 제 내프 덕분에 저는 '그래 재회 되면 좋고 안되면 말자'라고 잊고 지냈어요.

그 사이 남자는 저희 둘만 하던 SNS 계정에 '니가 그립다' 라는 노래 가사 같은걸 캡쳐해서 10개 내외의 게시물을 올리고 지우고 난리를 치더군요. 저는 흔들리지 않았어요. '얘가 연락을 유도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시했어요. 그렇게 8월말이 되었죠.

제가 상담받은게 5월이니까 제시해주신 한참 지났죠. 애프터 메일은 강희쌤에게 지침받고 한번 사용, 서영쌤에게 상담 후 한번 사용하고 두 상담사님 모두 하나씩 남은 상태였어요. 그만큼 저는 높아진 내프 덕에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동안 못했던 제 취미생활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했어요. 물론 중간중간 생각났죠. 완전히 괜찮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중간중간 생각나긴하지만 그래도 지낼만하다. 라는 느낌이 맞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진짜 거짓말처럼 8월말에 연락이 왔어요. 문자를 했는데 제가 확인을 못했어요. 그러더니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해서 문자했는데 답장이 없어서 연락했다. 술한잔하지 않을래? 라고요. 술 한잔 안하고 그런 연락을 해서 정말 놀랐어요. 그동안 컬럼이고 뭐고 그냥 다 내려놓고 내 할일 하면서 지내던 저는 상담사님이 연락오면 남사친 대하듯 아무렇지 않게 행동해라 라는 말이 생각났고, 어 그래 술한잔하자. 하고 만났어요. 만나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뭐하고 지냈는지 이런저런 얘길했어요.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처럼? 농담도하고 하면서요. 그러다가 마지막에 제가 이제 왜 만나자고 했는지 말해보라고. 했더니 너무 보고싶었다고, 다시 만날 수 없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재회한지 일주일이 채 안됐어요.

재회하고 상담사님들이 젤 먼저 생각나서 애프터 메일로 재회소식을 알렸고, 이렇게 후기를 적게됐네요.

사실 재회에서 재일 중요한건 여유로운 태도인거 같아요. 저도 지금 살짝 그렇긴 하지만 재회하고 "얘가 예전만큼 날 좋아하는건가, 얘 ㄴ마음은 뭐지?" 라는 생각 정말 많이 들어요. 그떄마다 상담받았던 내용 읽고 또 읽어요. 나는 얘한테 고프다, 신뢰감만 신경쓰자, 하면서요. 내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는데도 먼저 연락해서 다시만나자고 한건 엄청난 사랑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상대는 나를 존나 사랑한다. 라고 계속 최면걸어요. 그럴때도 마음이 흔들릴때면 아트라상 칼럼을 읽겠죠?

여러분도 부디 건강한 재회하시고 재회 후에도 꼭 내프 챙기세요. 저는 왜 이제야 아트라상을 만나서 이런 이론을 지금 알았나 싶을 정도로 내프를 올려서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여유롭게 상대를 대하는데, 그게 정말 큰거 같아요. 제 정신건강에도 좋구요. 모두 원하시는바 모두 이루시길 바랄게요! 힘든시기 잘 지내면 꼭 꽃길이 펼쳐질거에요.

상담사님들,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덕분에 건강한 재회를 한것 같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만나고 싶어요. 제가 더 주의할 점이나, 남자의 마음에 의구심이 들때마다 어떻게 이겨내면 좋을지 앞으로 저에게 필요한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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