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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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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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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서영샘 재회 후기

헤브어굿타임

안녕하세요. 저는 5월 달에 서영샘에게 상담받은 내담자입니다. 벌써 재회한 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네요 ㅠㅠ

서영샘이 저를 아껴주시고 너무 잘 챙겨주셨기에 여러모로 너무너무 감사해서 빨리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이제서야 쓰게 됐어요 ㅎㅎ

우선 저는 확률 85% 고프저신 20대 초반, 상대방은 20대 중반인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상황적인 문제들로 인해 남자친구는 저와 연애 하는 것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했었고, 그런 문제들로 자주 싸우기도 했습니다. 헤어지는 당일에는 이제 제가 별로고, 저에게 좋아하는 감정도 생기지 않는다면서 헤어짐을 통보 받았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저는 아트라상을 찾아오게 되었고 상담 날짜를 받고 하루하루 상담 날 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상담도 하기 전에 남자친구에게 잘 지내냐는 연락을 받게 되었고, 저는 상담 받기 전이라서 상황을 망치고나서 상담을 받진 말자 라는 마인드 였었는데.. 헤어진지 1-2주 밖에 되지 않았을 때라 소망적 오류에 빠지게 됐어요. 매달리고 그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안하는게 더 좋았을 미련 있는 얘기를 하게 됐어요.

그래서 처음에 85%확률을 받았을 때 말도 안된다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저는 남자친구가 단호하고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더더욱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서영샘은 이중모션을 보이는거라고 해주셨습니다.

정말 서영샘과 상담 내내 웃으면서 기분좋게 얘기 했던 기억이 나네요ㅜㅜ 원래 알고 지내던 친한 언니같은 느낌이랄까.. 덕분에 제 자존감도 살아나고 상담 내내 좋았던 기억밖에 없어요.

아무튼! 상담 후 지침 보내는 날을 기다리며 녹음파일도 들으면서 복습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지침을 보내기도 전에 남자친구한테 또 한 번의 연락이 오게 돼요. 전형적인 이중모션 중 하나인 친구로 지내자는 연락을 받았었어요. 이 때는 이중모션인 것은 알았지만 지침을 쓰기 전이라 좀 많이 멘붕에 빠져서 서영샘을 에프터메일로 좀 많이 귀찮게 했답니다ㅎ 결국 지침을 원래 보내기로 한 날보다는 좀 빠르게 보내게 됐어요.

제 1차 지침반응은 처음엔 덕담이었지만 몇 시간 뒤에 다시 악담 아닌 악담이 왔어요ㅎ 하지만 많은 후기와 칼럼에도 나와 있듯이 정말 1차반응은 확률과는 무관해요!!

지침을 보내고 며칠 후 남친에게 바로 리바가 생깁니다ㅋㅋ 리바랑 꽁냥 대는 글들이 안하던 sns에 올라오고 아주 난리가 났어요. 제 남친은 저랑 헤어질 때 다른여자는 안 만날 것처럼 얘기했던 사람이라서 리바운드가 생길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기에 이 때 멘탈 와장창 깨졌었어요.

그래서 진짜 리바운드 관련 칼럼 · 후기를 하루종일 읽었어요. 뭔가 헐 정말 수많은 후기에서 봤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흘러가네? 지침이 잘 먹혔나보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 이대로 리바한테 가면 어떡하지 하면서 정말 불안했어요. 이 두가지 생각이 왔다 갔다 하면서 제정신 아닌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네요ㅋㅋ

그러다 리바가 남자친구와 제가 사귀기 전에 만났던 썸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저는 그 사실을 알자마자 내프가 바로 바닥을 쳤어요.. 그래서 멘붕인 상태로 ,, 2차 상담을 곧바로 신청해버렸습니다..ㅎ

2차 상담을 신청 후 상담 날을 기다리면서 칼럼 후기들을 읽고 안정을 되찾았지만 서영샘에게 확실하게 완벽한 리바운드다 라는 얘기를 들으니 더 안심이 됐어요. 뭔가 확실하게 확인 받은 느낌? ㅎㅎ 이미 전에 썸을 타다가 끝난 후 저를 만났다 라는 것 자체가 제 프레임이 더 높기 때문에 절대 대체자가 될 수 없다고 하셨어요. 제 남자친구는 내프가 정말 낮고 자존심이 쎈 사람이라서 지침 받고 자존심 발동돼서 그런거라고 하셨습니다.

2차 상담 후에는 내프 관리와 sns관리를 더욱 열심히 했어요. 지인들이 새 남친 생겼냐고 물어볼정도로 일부러 남자와 놀러간 사진도 올리기도 하고 난 너 없어도 잘 지낸다 ~ 라는 식의 사진을 진짜 많이 올렸어요ㅋㅋ

첨엔 보여주기 식이었는데 점점 연애하면서 쪘던 살도 빼며 제 스스로를 더 가꾸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까 어느 순간 헤어지고 잃었던 자신감도 붙고 내프가 정말 많이 안정적으로 변해 있었어요.

공백기 길다 생각 했는데, 그렇게 열심히 잘 지내다 보니 한 달이 훅 가 있더라구요. 지침을 보낸 후 한 달 동안에는 남친에게 연락이 전혀 오지 않았어요. 남자친구가 자존심도 정말 쎄고 그마저도 남친에게 리바운드가 생겼고, 저 또한 sns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절대 남자친구가 먼저 연락이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백기 한 달 조금 넘어서 갑자기 새벽에 전화가 왔어요. 연락 한통 없다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너무 놀라긴 했지만 그냥 안 받았어요. 안 받으니까 다시 한 번 오더라구요. 그 당시 밤 샘 작업을 하고 있었고 제 나름대로 너무 바쁘고 정신없을 때라 그냥 부재중 2통 찍힌 것만 보고 넘겼어요. 제가 전화를 안 받으니 카톡으로도 연락이 오더라구요.

제 이름만 부르는 연락이었는데 그냥 그것도 무시했습니다. 한 이틀정도 답장을 안했는데 안해야지! 하고 안했다기보다는 이 때 정말 너무 바쁠 때라 남친한테 연락 온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신경 쓸게 못됐어요. 뭔가 제가 갑작스런 남친의 연락으로 상황을 망치거나 이성을 잃지 않게 한창 바쁜 시기에 연락이 와줘서 좀 고마웠어요ㅋㅋㅋ 그 후로도 계속해서 연락을 못보고 있었는데 보고싶다고 연락이 온 거에요!! 그 연락을 봤을 때도 바로 답장을 할 수가 없어서 정말 한 참 뒤에 뭐라고 답장해야하나 고민하다 술 마셨냐고 답장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혀 그런게 아니고 순수하게 너무 보고 싶어서 연락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런 얘기는 카톡으로 할 말이 아닌 것 같다고 했더니 바로 만나자고 했어요. 그래서 그 날 만났고, 만나자마자 남자친구가 보고 싶었다고 얘기를 꺼냈어요.

그래서 제가 왜? 다신 안볼 것처럼 말하더니 라고 대답했고, 헤어지고 지금까지 쭉 보고싶었다는거에요. 저랑 헤어지고 나서 많이 힘들었다면서. 헤어지고 최근 웃은 적이 없는데 절 보니까 웃음이 난다고. 그만큼 제가 남친한테 소중하고 큰 존재였는데 이제야 깨달은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남친의 리바에 대해서도 혼자 설명하면서 일부러 보여주기 식이었다고했어요ㅋㅋ 애초에 사귈 맘도 없었고 그 사람이랑은 다 정리하고 얘기하는 거라고 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지침의 어떤 내용을 물어봤어요. 후기 보면 지침 얘기를 꼭 한다길래 설마 저도 물어볼까? 했는데 설마 였습니다ㅋㅋ

그래서 대충 대답해주고 넘어갔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남자친구가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제가 또 저번과 같은 이유로 헤어지자고 할 수도 있는데 내가 어떻게 믿냐. 다시 만나는 거 후회 안하게 할 수 있냐. 상황이 힘들다는 핑계로 나에게 감정적으로 안 대할 수 있냐 등등 제가 남친이 고쳐줬으면 하는 것들을 얘기했습니다.

남친은 저번처럼 힘들다고 자기 상황 때문에 저를 놓아버리는 일 없게 할 거고 이젠 제가 본인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아서 노력 할 각오로 다시 만나자고 하는 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이 말을 듣고 진심을 보여주는 거 같길래 뭔가 너무 쉽게(?) 제가 알았다고 하고 그 자리에서 받아주게 됐어요ㅋㅋ

그래서 그렇게 재회를 하게 됐고, 별 문제없이 연애초반처럼 알콩달콩 잘 지내는 도중에 정말 뜬금없이 남친이 지침문자에 대해서 좀 깊게? 파고들어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까 지난 얘기는 하지말자~ 하고 넘어가려는데 계속해서 왜 넘기냐면서 지나간 일이면 말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면서 어처구니없게ㅎ 지침문자로

결국에는 대충 제가 이야기를 만들어서 좋게 화해하고 풀었습니다ㅋㅋ 내담자분들도 혹시라도 이런 일 생길거를 대비해서 이왕이면 지침문자가 사실이 되도록 지내고 계시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럴듯한 이야기라도 미리 준비하세요 저도 이야기 만들어내느라 머리에 쥐났어요 뭔가 저는 남친이 물어볼거라고 생각지도 못한 지침내용을 물어봐서 ㅜㅜ

그 이후로는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물론 중간 중간에, 조금조금씩 그냥 커플들 다하는 별것도 아닌 사랑싸움도 하고 ㅎㅎ..

그래도 내프가 많이 안정되고 제 자존감도 많이 살아 난 후 재회를 해서 그런지 제 스스로도 이번 연애에는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그 전에 연애할 때는 불안함도 많았었는데 확실히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나서 재회를 하니깐 지금은 정말 편안해요.

비록 저는 중간에 내프가 급격히 무너지는 바람에 2차 상담까지 신청했지만...다른 내담자분들은 최대한 2차상담, 에프터메일 아끼셨으면 좋겠어요.

내프가 무너지고 불안할 때는 칼럼이나 후기를 자주 많이 읽으세요ㅠㅠ 처음에는 읽어도 반신반의겠지만 그냥 100프로 믿고 또 읽고 또 읽으세요.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깐 진짜 칼럼 .상담샘들 말만 믿고 지침 안어기면 무조건이에요..!!

저는 끓는점 칼럼과 신포도 칼럼이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ㅎㅎ 웬만하면 대부분 상황이 완전 똑같진 않아도 비슷한 상황의 후기와 칼럼 정말 많아요. 저는 다 알면서도 2차 상담까지 하면서 샘에게 찡찡 거렸지만요.

그래도 아트라상을 찾아온 건 후회 없어요!! 오히려 잘 찾아왔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에센에스 관리 잘해주세요 ㅎㅎ 상대방이 염탐 안하는 것 같아도 다 합니다.

저도 중간에 남친이 염탐을 아주 티나게 하다가 안 하길래 제 프레임이 초기화 된건가 뭐 이런 말도안되는 걱정도 했지만 제 남친은 티 안나게 다 염탐했더라구요. 저도 리바가 있었는데 리바에 대해서 다 알고있었어요 지금은 저의 리바로 귀여운 질투도 합니다ㅋㅋ 결정적으로 제가 잘사는모습을 보고 이런애를 내가 놓쳤다니 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었대요 ㅋㅋ

다들 무너지지 마시고 진짜 힘들고 내프가 무너진다! 싶을 땐 그냥 무조건적으로 칼럼·후기를 찾는 습관을 만드세요 그리고 읽고 또 읽으세요. 진짜 그냥 글 채우기 식으로 의미없이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정말이에요. 뭔가 칼럼과 후기에서 주는 그런 작지만 강력한 힘이 있어용 정말입니다!

제가 글 솜씨도 없고 이런 후기는 더더욱 처음 써 보느거라 제대로 후기를 쓴 건진 모르겠지만 .. 그래도 제 후기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네요.


ps. 서영샘 후기 기다리셨을 텐데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ㅠㅠ 제 닉네임만 봐도 누군지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워낙 찡찡 거렸어서ㅎㅎ

진짜 이렇게 재회 할 수 있었던 건 다 샘 덕분이에요. 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장 큰 힘이 됐어요. 사실 백 개의 칼럼과 후기보단 서영샘 말 한마디가 가장 큰 힘이었어요 ㅠㅠ

샘이 제가 고프레임인 이유는 00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잖아요. (누군지 언급 안 해도 아시죠? ㅋㅋ 민망해서 차마 여기에 이름 언급은 못하겠네요 ㅎㅎ ) 그래서 다시 연애하고 나서는 내프가 낮아질 거 같다? 하면 나는 00이다!!! 생각하면서 프레임 나름 유지하고 잘 만나고 있어요 ㅎㅎ

저번에 상담하면서 얘기 꺼낸 적이 있는데, 지금 저는 장거리연애를 시작하고 있어요. 사실 시작하기 전에 걱정을 좀 많이 했는데 남자친구도 제가 걱정하는 일 없게 한다고 확실하게 믿음을 줬고, 아직까진 별 문제 없이 오히려 더 애틋해져서 잘 만나고 있습니다ㅎㅎ

진짜 저 은근 말 잘 들으면서도 잘 안 듣는 내담자였던 것 같은데 신경써주시고 아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진짜 서영샘 최고... 코로나 조심하고 건강조심하세용 !!!!!

제 후기를 보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면 좋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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